어제 청량리에서 고한행 기차로 하이원 들어가 밸리콘도에서 1박하고

아침부터 땡보딩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고 오후 5:30 셔틀 타고 복귀했습니다.

금일 하이원 상태를 슬롭별로 정리하면

제우스 - 상단은 오전에 완전 파우더 천국!!! 모글 완전 씐나요!! 하단은 곳곳에 아이스지만 오전에 슬러쉬 없었음 일부 파우던 구간은 엣지 박으면 감자와 아이스 느껴짐

헤라/아폴로 - 일단 상단부 중급 이상 코스는 100% 파우더 모글이 쫙 깔려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초보자 분들 멋 모르고 덤비셨다가

파우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십니다 -_-... 암튼 넘어져도 안아픈 엄청난 파우더 ㄷㄷㄷ

아테네2 - 오늘 제법 사람이 많은 코스 아이스는 마운틴 스키하우스 다 내려와서야 약간 보일정도의 좋은 설질 다만 엄청난 블리자드 때문에 슬롭상에 나뭇가지 대박 많이 뿌려져 있습니다.

내일 중급 이상 슬롭 혹시라도 압설차로 정설되면 이번 시즌 마지막으로 극강 설질이 기대됩니다.

진짜 내년에 무조건 하이원 질러야겠다는 생각을 갖게한 하루였네요

아래는 오늘 슬롭 사진입니다.

오전에 마운틴 탑으로 올라가던 상황 엄청난 강풍에 눈보라까지 ㄷㄷㄷ 결국 오후 3시 이후 마운틴 곤돌라 운행 중지

아테네 슬롭을 가는길 무빙워크 처음 타봤습니다. 참고로 무빙워크쪽 초보자 슬롭은 파우더가 15CM 정도 쌓여있어 보딩 불가 ㄷㄷ

마운틴 스키하우스에서 마운틴 허브 가는길 하단은 눈보라 없으나 마운티 허브 다가서 초 강력 블리자드 ㄷㄷ

요건 헤라 내려갔다가 다시 마운틴 탑으로 이동하면서 촬영한 사진. 참고로 오늘 하이원 곤돌라 운영했습니다.

헤라1으로 추정되는 슬롭 파우더 모글

마지막으로 본인 인증 샷~

살로몬 XLT + 롬프 노랭이 까망이로 깔맞춤~

이상 금일 하이원 상황이었습니다!!

내년엔 무조건 하이원 ㄱㄱ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