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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전이시네요. 전 중구 선화동에서 태어나서 대학가기 전까진 쭈욱 살았던 토박이 입니다.
저도 올해 9월즈음에 2년반동안 모은돈을 가지고 새로운 일을 할까 계획중입니다.
이미 아무나 하고 있는 먹는장사죠. ^^;;
전세계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한국에선 특히나 치열함과 성실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 작은나라에서 자동차부터 선박까지 안만드는게 없는걸 보면 내수시장이 작아서 해먹을 수 있는 업종이란
업종은 이미 다 해먹고 있다는 거죠.
아무도 안하는 아이템인데 성공할 아이템.. 이건 한국에선 로또라고 생각합니다.
그 아이템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이 없는한 발견할 수도 없고 누군가가 정보를 줄 순 있지만
그런 사람을 만나기도 힘들고 공짜로 정보를 주진 않겠죠.
치열함이 없으면 누군가의 평생을 일군 재산 7-8억을 주어도 생명연장의 수혈일뿐 종국엔 다 까먹고 말더군요.
저는 한국에선 모든 업종이 포화업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아무도 안하던걸 누가 합니다. 그리고 그게 잘된다 싶으면 1년안으로 포화업종이 되는게 한국의 특징이죠. 살아남는 가장 단순한 방법은 열심히 해서 그분야 전문가가 되는거죠. 가격대 품질이 훌륭하고 맛 있으면 장사 잘됩니다.
에디슨은 낙제생이었고 둔재 였음에도 발명가란 직업을 택했습니다. 그는 주먹구구식으로 끝도없이 실험을 해서 발명을
하는 무식한 방법을 사용했죠. 천재였던 테슬라는 그걸 옆에서 보면서 속이 터졌는지 에디슨의 발명은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했죠. 직원이었던 테슬라를 시기 질투 해서 모함을 하고 돈도 안주고 둥쳐먹은게 에디슨인지라 저는 에디슨을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어느분야에 타고난 영감(천재성)이 없더라고 성공하는 방법을 제시해준 사람중 한명인거죠.
에디슨처럼 달콤하게 인재를 유혹한후 이용해먹고 버리는 짓은 본받으면 안되겠죠. :)
저는 성실함도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실 하라고 어른들이 말을 하는데 아무나 성실하게 살 순 없다고 생각해요.
치열함과 성실함을 갖추었다면 무슨일을 해도 나중에는 성공하실 겁니다.
저도 재능이 없는 사람인지라 그저 성실하고 치열하게 해야 겨우 작게나마 성공할 수 있는 둔재 거든요. ^^
피자만드는 방법을 친구에게 전수받아서 다른 기존의 가게들과 경쟁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사업을 너무 쉽게 접근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윗분도 언급했지만 어떤 업종을 선택하든 그 경쟁의 치열함은 새삼스럽게 얘기하지 않아도 잘 아실테고..
준비하신 투자금으로는 어떤 업종을 선택하더라도 시간적,정서적으로 여유있게 사업을 영위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본투입이 제한적이면 결국은 본인이 몸으로 그 공백을 커버(COVER)해야 될 개연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결국은 현 사업장의 문제점과 다시 조우하게 되는 상황을 맞게되겠죠.
일단 좋은조건의 가게를 얻고 그 주위에 어떤 가게들이 있는지 파악한 후에 겹치지 않거나 경쟁력있는 아이템을 찾는게 맞는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