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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여자들은 다 이런가요?

조회 수 1316 추천 수 0 2012.04.02 16:01:10

딱 30살 남자입니다.

연애는 대학 1학년때 하다 군대 가고 난후 한번도 못했고 별로 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는데

이번에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어서요.


휘팍에서 만났고요. 휘팍전에 휘팍가는 사람들 모임을 친구가 가자고 해서 따라갔다가 만났어요.

꽤 예쁘고요. 인기 있는지 주도하는 남자들 틈바구니에서 벗어나질 못해서 제가 접근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잠깐 이야기 나눴는데 바로 오빠 동생 되면서 친해졌고 카빙 어느정도 하시냐고 하기에 디지에선 힐턴이 터지고 

챔피언에서 약간 터지면서 롱턴카빙 가능하다고 했더니 매우 좋아하더군요. 

다음날 친구 말로는 게시판에 제 이름을 거론하면서  이번시즌엔 ... 오빠님에게 카빙 배워야지. 라는 댓글을 

달았다고 합니다. 

그럼 뭐합니까. 시즌내내 그녀를 보질 못했습니다.

전화번호 알기에 12월초에 전화했더니 안받더라고요. 2번했는데 안받았는데

나중에 문자 오더라고요. 앗 전화하셨어요.

전화했더니 또 안받더라고요. 그래서 문자로  ' 30분 정도 대화였지만 호감이 간다. 만나서 밥먹으면서 이야기좀 나주자'

한 3시간후쯤에 문자가 왔는데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2-3번 문자 나누고 약속 잡았습니다.

근데 약속날 오전에 갑자기 자기가 바쁜일이 생겨서 못나간다고 죄송 하다고 하더군요.

많이 허탈해서 이틀후 히팍도 못가고 걍 집에 누워있었습니다.  월요일에 문자가 오더라구요.

휘팍서 보면 되잔아요.^^;; . 라고요.   ' 난 너 하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데 휘팍에서 널 봐도 이야길 나눌수 있을까? '

라고 답문자 보냈고 답장은 없었습니다.

저도 히팍에서 매주 출동했지만 그녀를 딱 한번 만났죠.

1월쯤 그녀와 같이 다니는 남자중 한명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인사를 했더니 못본척하며 인사를 안받아줘요.

1월중순쯤 그녀와 같이 보딩하며 즐겁게 노는 사진속의 남자들 무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저 속에 그녀도 있겠죠.

그중 몇명이 저를 봤습니다. 그 무리가 갑자기 휙 돌아서 모퉁이로 사라지더군요. 

이거 제가 피해망상일까요?

2월초에 제 친구가 같이 밥먹자고 해서 친구있는데로 갔는데 마침 그녀와 그녀의 남자들도 같이 앉아 있었습니다.

전  그당시 바람 맞힌것에 대해 속이 상해있던지라 아는척을 안했죠.

그녀가 자기 가방을 들더니 한칸이동해서 제옆에 앉았습니다. 전 서있었고요. 전 걍 친구에게 밥먹으러가자 라고 말하고

친구랑 밥을 먹었습니다.


그녀는 3월초에 그남자들중 한명과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걍 제가 너무 괴로워서 

이런 사연을 친한 큰누나뻘 누나에게 이야기 하니 ' 여자는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 못해. 연애해서 그남자 좋아하는거야.

물론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하면 행복하지.그럴려면 니가 그여자옆에 있어야해.그여자가 널 짝사랑하는 수준이 아닌한 아마 단둘이 만나는것은 힘들었을거야.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가 아니라 잘해주는 남자와 연애해서 그남자 좋아하는게 여자의 연애야"


한줄로 줄이면 니가 연애전부터 애시당초 그여자 옆에 있어줄수 있어야 시작할 수 있다.

산전수전 다 겪으신 30대 후반 수간호사 누나의 이말이 사실인가요? 그럼 난 연애하기 힘들겠네요. 

옆에있어주고 싶어도 옆에 있어줄수가 없으니... ㅠㅠ

엮인글 :

연예인

2012.04.02 16:10:45
*.234.218.135

선이나 소개팅하시거나

어떤 여자가 먼저 사귀자 할때까지

기다리세요

지수

2012.04.02 16:17:15
*.187.139.158

이거 완전 친한언냐이야기 간네요.

언냐도 자긴 마음에 드는 남자 있으면 목을 탁 잡고 끌고 온다고 하더니만

누구 전화가 왔는데 받지 않고 끙끙 앓으시더라고요.

나중에 싹 정리되고 술마시면서 들었는데 자기도 여자인지라 전화오면 말도 못하겠고

어차피 더 좋아하는쪽이 상처 받는데 이 남자보다 내가 더 좋아하는거 같다. 인연이 아니다..

뭐 이런생각하다가 연락끊었대요.  차라리 편한게 낫다고 하더라고요. 

핵심은 겁나서 튕기거나 어찌 튕기거나 계속 잘해줘서 이 남자 날 정말 좋아하나봐 라는 생각을 갖게하는것. ㅋ  

편해서 사귀는것보다 몇배 힘든거래요. 여자는 좋아하는 남자와 잘 못사귀는건 사실인듯. 

부자가될꺼야

2012.04.02 16:19:38
*.214.190.67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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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 그녀와 나는 남다른 사이다...라는 착각속에 상황이 시작됩니다

->그여자는 별 생각없이 댓글 달거나 그냥 이야기 한거죠

 

2. 남다른 사이라서 내가 연락하면 잘 받아주고 반가워 할꺼다

-> 그여자는 별생각이 없어요... 많은 남자들중 하나...그렇다고 어장관리 한것도 아니고 동호회 접대성 친목질인거죠

 

3. 남다른 사이라서 1:1로도 만나줄꺼다...

->그냥 착각...앞에 착각이 계속 이어진거죠

 

4.' 난 너 하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데 휘팍에서 널 봐도 이야길 나눌수 있을까? '

->여자가 이 문자보고 기겁했을듯 ㅋㅋㅋ 제가 봐도 부담스럽군요

 

5. 인사를 했더니 못본척하며 인사를 안받아줘요

->그남자도 님을 잘 아나요??

 

6. 이후로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드신듯....

 

7.  님.....엄청 부담스런 스타일;;; 동호회에서 친하게 대화했다고 바로 잘될꺼라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동호회에 익숙치 않은 분인듯

miiin♥

2012.04.02 16:22:26
*.45.45.15

이 댓글이 답인듯요;

포기

2012.04.02 16:46:08
*.143.21.215

이번시즌엔 ... 오빠님에게 카빙 배워야지. 

친한사이가 아닌데 이런글 함부로 쓰는 인기있는 여자는 없습니다.

간접적으로 글쓴이에게 기회를 준듯한데. 글쓴이에겐 불가능한 일이죠.

저 글로 인해 글쓴이는 그 집단속 남자들과 섞일수 없게 되었죠.

아니면 애시당초 섞일수 없었을수도 있습니다.

글쓴이가 다른남자들보다 더 똘아이 이거나 혹은 사생활이 유흥도 싫어하고 사는게 달라서 남자들 무리에 섞일수 없거나.  

당해본 사람은 괴로워서 기억하고 피해준 사람들은 의식도 못하는게 이런일이죠. 

 

사람들과 같이 만날수 없는 남자일때 여성은 어찌하는지 예를들면 세가지 이죠.

1. 호감이 없을때 : 아예 무시.

2. 호감이 있을때 : 단둘이 만나는것에 대한 부담감. 사람들과 같이 만났으면 하는 바람. 

3. 짝사랑 : 글쓴이 외모가 원빈급일때 가능.


보통여자들은 이런이야기를 하면 당신이 착각했거나 이상한 여자를 만났다고 하는데

저도 30대 초반때 2-3번 겪어본 후론 아예 이야기를 합니다. 모두 이상한 여자라고 말하지만

정작 그들도 단둘의 만남은 부담스러워했습니다. 제가 고백을 하거나 이상한짓을 하는게 아니라 

단지 생각을 나누고 싶었을뿐인데 말이죠. 

그렇게 6명이 똑같은 형태로 인연이 사라진후 세월이 흐른후 3명의 여성이 그랬다는군요.

자길 좋아했다면 잡았을것이다. 혹은 (그 오빠는) 날 좋아하는것 같지 않다. 라는 생각.

즉 글쓴이 같은 경우가 되면 여성은 아주 야박하게 기회를 주고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합니다.

단둘이 만나는 영광을 내렸으니 한번 혹은 두번 만나고서 강하게 잡았어야 한다는거죠. 

단둘이 편하게 만나는건 소개팅일때나 가능하다는거죠. 

소개팅일때도 인연이 될 확률이 적은데 지금 글쓴이 환경에선 백분의1도 안될겁니다.  

저처럼 포기하고 사시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

선량시기

2012.04.02 21:13:01
*.197.2.81

힘내세요~

 

여자는 요물이랍니다.

 

하지만 요물이 사랑을 하기 시작하면 내장까지 빼서 남자에게 주죠

 

그것을 이용하지 말고 사랑을 주세요. 그게 사랑입니다

 

용기를 잃지 마시고 항상 생각하세요

 

이세상의 절반은 여자다

그냥

2012.04.03 10:35:32
*.80.140.239

"2월초에 제 친구가 같이 밥먹자고 해서 친구있는데로 갔는데 마침 그녀와 그녀의 남자들도 같이 앉아 있었습니다.

전  그당시 바람 맞힌것에 대해 속이 상해있던지라 아는척을 안했죠.

그녀가 자기 가방을 들더니 한칸이동해서 제옆에 앉았습니다. 전 서있었고요. 전 걍 친구에게 밥먹으러가자 라고 말하고

친구랑 밥을 먹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게임 끝난 겁니다. 사실은. 그 여자분이 진짜로 그렇게 좋았다면

속상한게 문젭니까? 게다가 옆으로 앉아주기 까지 했는데.


상대방을 그냥 그대로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이런 거 아무런 문제도 안됩니다. 

바람을 맞혔다고 생각하고 혼자서 삐지고 이상한 행동 하신것 밖에 안되 보입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그 여자분을 정말 순수하게 좋아하셨는지.

윗님 말처럼 사랑을 줘보세요..! 이용하지 말고 복잡하게 생각치 말고 그냥 상대방을 사랑하세요. 그대로.

Js.MamaDo

2012.04.03 10:43:21
*.137.230.66

버스는 떠났습니다 ~ 다음 버스 기다리세요^^

ㅇㅇ

2012.04.03 12:16:17
*.217.77.53

수간호사 누님말씀 믿지 마시구요.. 그 여자분은 님에게 감정이 전혀 없는거에요...


전화 안받을때부터 낌새를 채셨어야죠... 더 들이대셔서 그 남자들 사이에서도 껄떡남으로 소문난걸수도 있구요.


'휘팍에서 보면 되잖아요~ ^^' 이런것도 여자입장에서 자꾸 들러붙으니까 돌려서 거절하는거구요..


그냥 쿨하게 잊으시고 다른 여자를 찾으세요.. 세상에 여자는 많아요..~ ^^

윤 'ssang

2012.04.05 17:48:20
*.137.140.58

음..얼마 만나지도 않은사이에서 그런 문자란;;그리고 3번의 통화란;;; 너무 저돌적인것같아여

여자라면 당연히 부담될듯..;;겁먹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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