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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에 위슬러에 가서 2달가량 상주를 할 계획 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정보를 모으고 있었는데.

 

몇일전에 위슬러&블램콤 홈페이지에 12/13 시즌패스 가격이 올라왔습니다.

 

얼리버드로 5월11일 까지 1249불 + 택스12%....

 

예상금액이 어느정도 나와서 정리를 해봤더니..

 
1. 시즌패스 및 항공권 300만
2. 2달 숙식 및 현지 사용액 400만 (예상)
3. 촬영용 고프로, 편집용 노트북 200만
4. 비상금 100만
5. 그외 국내 준비하는데 드는비용 100만 (영어학원 및 운동)

= 1,100만..
 
거기다 2월에 가니.. 국내시즌 1월 까진 탈텐데..

국내에서도 매시즌마다 200~300 정도는 써왔던걸 감안 하면

장비를 안사도 100~200 정돈 쓰지 않을까 싶네요..

 

위슬러를 가보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서른셋 이란 나이 인데.. 정말 지금 아니면 앞으로 절대 못가볼꺼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스노보드 를 이렇게 좋아 하는데 그 유명한 위슬러 한번 못가보고 늙어 버리면.. 너무 후회를 할것만 같아요..

 

과연 저정도 금액을 쓰면서 2달간 위슬러를 갔다 오는게.. 잘하는 짓인지.. 확신이 없네요..

 

아는 동생은 저 돈으로 지금차 팔고 좀더 보태서 그렇게 갖고 싶어 하는 A4나 사라는데..

 

고민입니다..ㅠ_ㅠ

엮인글 :

여보야

2012.04.03 17:10:41
*.234.132.180

가슴속에 남느냐(위슬러) 현실에 남느냐(A4)에 차이 인거 같네요.

A4는 언제든지(돈만 준비되면)

위슬러는 지금 아니면 안될거 같다 라시면 위슬러를 추천드립니다.

clous

2012.04.03 18:07:28
*.140.59.16

지난주 용평 곤돌라 승차장 커피점에서 어떤 백발을 휘날리던 어르신 생각이 드네요.
백발에 요즘 유행하는 선글라스에 보드부츠에 구인네스 맥주를 딱!!!
지금아니면 앞으로 절대 안된다는 생각은 너무 성급합니다.

clous

2012.04.03 23:09:05
*.140.59.16

사실 아래에 쓰신 분들 말씀도 각각 일리가 있어요. 사실 저도 지난해 4월에 3박4일로 갔다왔어요.
아들하고 둘이서... 애엄마와 딸아이는 한국에.. 처가가 캐나다라서 처가 방문을 목적으로 갔다가
3박4일을 위슬러 일정으로 끼워 넣었죠. 아주 좋았습니다. 숙박리프트 패키지로 갔었지요.
비디오 카메라도 가져갔고 노트북 대신에 (없어서) 외장하드를 가져갔습니다.
호텔에 있는 컴을 이용해서 그날그날 찍은 영상을 외장하드로 옮겨놓았습니다.
아들을 데리고 다니느라 제 맘대로 못탄 것이 아쉽기는 합니다. (파우더라이딩, 파크 등등)
젊어서 킥 뛸 수 있는것과 나이 들어서 관광보딩과는 차이가 있을것 같네요.
이 부분은 다른 분들 의견과 같습니다. 그럼 결론은 두 번 이상 다녀오셔야겠어요.

아뵤아뵤

2012.04.03 18:10:01
*.33.197.119

저도..지금아니면 안된다는 너무 성급한 생각이신 듯...... 그리고 전 둘다 아니라고 보지만 굳이 택하라면 차!

이보에잇

2012.04.03 18:20:33
*.35.12.147

저는 차라리 미국 유타나 콜로라도 쪽을 더 추천드립니다.
설질이 갑이지라.

오나미

2012.04.03 18:44:06
*.118.13.125

방사능 때문에 저도 캐나다 보고 있는데요 만만치 않아요 희망만 있지 현실은 안되네요 ㅜㅜ

excho

2012.04.03 18:50:54
*.230.132.216

기간이 애매해서 방 나눠쓸곳 구하기도 어려울것 윈터 시즌 패스를 사야 하니

시즌권비용도 비싸고 촬영용으로 고프로와 노트북까지 따로 구매 하신다니

비용이 많이 나올수밖에 없을 것같습니다. 가는 시기를 스프링 시즌에 맞춰 가신다면

비용을 줄일수있을것 같습니다.

노트북이나 영어학원+몸만드는 비용 항공권, 시즌권 방 렌트비 등에서 금액이 빠지게되면

위에 나열하신만큼 많이 들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하두 다녀온지 오래되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참고만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한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제 31년 인생에 가장 행복했던 때였던건 확실합니다.

ROCK ★

2012.04.03 18:58:06
*.132.61.245

가고 싶을때 가세요 .

결혼하고 아기생기고 하면 쉽지만은 않을것 같긴합니다.

모던생각

2012.04.03 19:15:54
*.138.49.58

시간.돈.열정.체력. 이 네가지 조건에 문제가 없다면 가셔야죠..

지금 고민하시는 부분이 이중 어떤것인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ytseJAMesty

2012.04.03 19:24:43
*.237.82.140

추억과 물건 둘중 뭘 남기실지 고민해보시고
더땡기시는걸로 ㄱ

ytseJAMesty

2012.04.03 19:24:43
*.237.82.140

추억과 물건 둘중 뭘 남기실지 고민해보시고
더땡기시는걸로 ㄱ

....

2012.04.03 19:41:40
*.177.61.173

몇년 전에 1달간 310만원으로(항공권,시즌패스,시즌버스패스포함) CARDRONA 스키리조트(뉴질랜드)

에 다녀 왔습니다. 물론 문자그대로 헝그리하게 절약한 탓이지만 님의 예산규모를 보니 ㅎㄷㄷ.

뭐 개인적인 취향이나 경제여건에 따라 예산은 차이가 나겠지만 꼭 가고싶다면

3번과 4번은 생략해도 되리라 봅니다.2번을 규모있게 사용해서 필요시에 비상금으로 용도변경할 수 있는

자금을 만들 수 있다면 도움이 되겠네요.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카드할부(12개월)를 이용하면

자금부담을 분산시킬 수 있어 좋습디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가 부실하다면 사전에 많이 준비해 가는 것이 현지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관건이 될 겁니다.(개인적으로 유스호스텔 등에서 숙식을 해결했으므로 영어가 필요했고 슬로프에서도

사람들과 교류하려면 영어가 꼭 필요합디다.)

*그리고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을것이라는 생각은 자신의 미래의 삶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으로 예단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됩니다.개인적으로 판단컨대 충분히 기회가 많을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그런 것은 동의합니다. 지금 현재의 삶과 미래의 그것은 같을 수가 없겠죠.
당시 현지에서 일본에서 원정 온 여러그룹을 봤는데 (20대 부터 70대까지) 각 그룹이나 개인별로
원정의 감흥은 다를것으로 보여집디다.

Js.MamaDo

2012.04.03 19:48:34
*.62.160.140

A8이면몰라도 A4면 위슬러가겠어요ㅋㅋ차는 굴러만다님되요ㅋ

Js.MamaDo

2012.04.03 19:48:58
*.62.160.140

A8이면몰라도 A4면 위슬러가겠어요ㅋㅋ차는 굴러만다님되요ㅋ

그라우스

2012.04.03 21:07:53
*.123.250.144

A4는 나중에 타도 좋은 차지만
휘슬러는 젊었을때 가야 진짜 휘슬러죠

깜댕조

2012.04.03 21:51:44
*.169.84.56

저는 이번에 2틀탈계획으로 위슬러를갓드랫죠 ㅋㅋㅋㅋ2틀타고 이대로돌아가면 일주일안에 다시뱅기타고올거같에서 볼일다보고 다시 5일 위슬러갓는데 .......정말 가면 후회는안하실듯
젋었을때가는것도가는거지만. 열정과 체력받쳐줄때가야하는것 ㅋㅋㅋㅋ
전 첫날다리다치고 둘쨋날 요양하고 삼일 미친듯이타고 와서 한국오자마자 깁스신세 ㅋㅋㅋㅋ
내년 1월에 저두가서 4개월탈라고요 ㅋㅋㅋ더늙기전에^^

MONA

2012.04.04 01:06:57
*.55.98.136

휘슬러에 두달 보다 한달 + 미 서부여행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두날동안 계속타면 재미없습니다. 휘슬러에서 벤쿠버까지 차로 두시간이고 벤쿠버에서 시애틀로해서 포틀랜드, 센플란시스코, 라스베가스까지 차로 여행하시는거도 좋은 시간되실거 같네요. 우리나라에서 라스베가스 일주일가려면 300들지만 벤쿠버에서 일주일가면 1000불이면 놀고옵니다. 무조건 가야죠 이건 ㅋㅋ 님아.. 돈을 떠나서 시간될 때 가야됩니다 ㅋㅋ

BUGATTI

2012.04.04 01:37:17
*.70.169.232

저도 내년에 위슬러 생각을 하려다가...

생각이 바뀜...미국에 유타나 위에 어느분께서 언급 했듯이 콜로라도 쪽도 위슬러와 똑같진 않겟지만...

어느정돈 비슷하더군요

무엇보다

여름에 캠프도 하구 +_+ 온갖 프로들이 여기로 ㄷ ㅏ모인다고 하더군요...

후훗....하다못해 숀화이트도 올수도..+_+

캐나다도 좋겠지만 비용 한번 생각하시는게 좋을꺼같습니다....

내꿈은 조각가

2012.04.04 07:22:13
*.246.77.138

동갑이시네요! 저라면 그돈으로 저금을 합니다

14

2012.04.04 11:15:57
*.78.108.101

A4 보다는 위슬러죠.

AKA_GanZEe

2012.04.05 00:20:13
*.95.111.61

저보다 5살 위시네요~
전 결혼 반년차에 보드 12회차;;
전 가업이라 시간을 못뺍니다!!
지르세요!!
뭐든할수있는나이가 있습니다!!
전 일을 하는 이유가
첫째로 먹고싶은거 먹고 따시게 자는거고
둘째가 하고 싶은거 하는겁니다!!
생계에 지장 없음 지르세요

막쌍

2012.04.06 17:52:50
*.226.211.96

돈이 문제군요....에휴......저도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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