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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정말 결혼전/후 어떠신가요?
정말 결혼하면 좋은가요?
결혼후 이런점이 좋다 혹은 이런점이 안좋다 싶은거 있으신가요
혹시 결혼하고 후회한적은?
나이를 먹어가니 나는 가만히 있는데 사방에서 결혼 얘기라..
정작 나는 아직 결혼 생각이 전혀 없는데-_-
장단점이 확 와닿는군요 ㅋㅋ
개인적인 생각으론 줄이는것은 그렇다쳐도 버리는것은 반대에요...
왜냐면, 내가 버리게 되면... 와이프의 것 역시 버리길 바라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결혼 후에 서로 더 힘들어지는것을 공개적으로 찬성하는거잖아요? 그게 아니라면 남편만의 일방적 희생 ㅜㅡ
차라리 어느정도 의논해서... 최소한의 즐거움은 서로 인정해주되...
합의를 통해 좀 더 나은 결론을 내는게 좋을거 같아요... 너무 타이트하게 꽉 죄면... 삶이 너무 팍팍해 지잖아요?
술도 좀 마시고, 취미생활도 좀 하면서... 거기다 와이프에게 인정까지 받고, 딸까지 생기고...
충분히 가능하리라 봅니다...
한 쪽의 무조건적인 희생은 결국... 한 쪽을 더 비참하게 만들 뿐이라 생각하는 저로선... 필요내에서의 적당한 '타협'이 필요하다 봅니다.
'행복'을 위한 결혼이지, '희생'을 위한 결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현실적으론 결혼이란 집안과 집안의 결합이기때문에 연애때완 다르게 책임지고 신결 쓸 일이 많습니다.
but 정말 괜찮은 사람과의 죽을때까지 평생보험의 계약이라면 괜찮다고 보여지구요...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집안 역시 그런 분위기일 가능성이 높으니... 무리한 요구를 하지는 않을것이고 오히려 훨씬 화기애애할 수도 있겠네요.
좋다 - 맘에 드는 여자사람이랑 항상 노니까 좋다.
나쁘다 - 더 이쁜 여자사람은 세상에 널렸다.
큰 일 일수록 억지로 추진하는것보단 물흘러가듯 자연스럽게 하는게 좋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결혼을 피할 수 있는 변명따윈 수천가지 존재합니다. 하고싶을때, 정말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 나타났을때 하시는게 좋아요.
그런 사람과 결혼을 해도 ...싸우는게 기본 옵션인데... 조건을 맞춰서 대충 짝짓기 하면 그때부터 헬게이트 오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