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우리딸과 함께 4시 반까지 메가 그린을 꽉 채우며 탔던 아빠 보더입니다,

그동안 아이들에게 미안했었는데 오늘 딸과의 행복한 데이트 정말 좋았네요.

용평의 마지막날 와이프와 장모님(장모님께서 올 겨울 아이들을 몇 번 봐주셨지요. 와이프랑 스키장 다녀오느라... 그 은혜에 조금이라도 감사드리고자...) 그리고 아이들과 아침에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올라 엄청난 바람을 맞으며 하루를 시작했네요.

내려와서 동해바다로 모두 떠나고

딸아이와 저만 남아 사과 두개로 하루를 연명하며 열심히 탔네요.

 

이제 더 이상 한반도에 갈 곳이 없으니 내일 부터는 진정 봄인가 봅니다.

오늘로서 겨울은 끝.

이제 제 마음도 평온해지길 바랍니다.

이번 겨울 찾아온 이 느낌을, 설레임을, 그리움을 그리고 중독증세를 채워줄 무언가가 내일부터 나타날련지....

 

전국의 스키장에서 묵묵히 겨울동안 슬로프에서 일하신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까지도 저희 딸아이를 번쩍 들어 리프트에 앉혀주시느라 고생하셨네요. 감사합니다.

 

헝그러보더 여러분들도 비수기동안 더욱 내공 정진 하시고 다가오는 겨울에 맘껏 날아보시기를!!

엮인글 :

clous

2012.04.09 10:02:20
*.150.158.8

같은 아빠보더로서 하이파이브 해드립니다~  짝!

밥보다보딩

2012.04.09 11:26:30
*.104.231.47

따님과의 라이딩 데이트 정말 부럽네요~乃

산아이

2012.04.09 11:43:31
*.82.115.28

아이가 9살인데 저에게 묻더군요. "아빠 나 10년 후면 몇 학년이지? " "고등학교 3학년" "아빠는? " "50"

그때 쯤이면 저보다 더 멋진 헝그러보더가 나타나서 딸아이와 라이딩 하겠지요.

그 녀석과 견줄려면은 앞으로 몸 건강히 더욱 열심히 타야겠습니다.

모든 아빠들 화이팅!!

덜 잊혀진

2012.04.09 12:42:44
*.196.13.101

가슴에 여운을 남기는 후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__)

토드

2012.04.09 13:10:06
*.117.194.20

저도 아들과 타는데 10년 후면 "52"

 

아들은 16살 이네요...

 

저도 늘 가족과 같이 할 수 있도록 몸 건강하게 열심히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모든 아빠들 화이팅!!!! ^^

함박눈6630

2012.04.09 14:29:24
*.241.213.125

잔차의 길로 들어 오십시오...

저는 3/25일 막 보딩후, 잔차의 세계로...몇일전 부터 자출하고 있는데, 재미 있어요..ㅋㅋ

암튼 올 한해, 고생들 많으셨습니다...저도 2월에만 3200km 운행 했더 군요..ㅠ.ㅠ

톨비만도 16만원 이상 ~~흐미...

 

함박눈6630

2012.04.09 14:29:24
*.241.213.125

잔차의 길로 들어 오십시오...

저는 3/25일 막 보딩후, 잔차의 세계로...몇일전 부터 자출하고 있는데, 재미 있어요..ㅋㅋ

암튼 올 한해, 고생들 많으셨습니다...저도 2월에만 3200km 운행 했더 군요..ㅠ.ㅠ

톨비만도 16만원 이상 ~~흐미...

 

....

2012.04.09 15:40:46
*.177.61.173

카풀공지를보니 부여에서 출발하시던데 버스(셔틀)로는 용평까지 사실상 어렵겠죠?

 

아! 그리고 부여를 위시해서 살 만한 장소를 아시면 좀 정보를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소산은 몇번 가봤는데/아주 오래 전에)

산아이

2012.04.09 17:20:50
*.82.115.28

부여에서는 무주가 가장 가까운 스키장입니다. 열심히 밟으면 2시간.

 

그렇지 않아도 용평가는 셔틀을 찾아보았는데 성수기에는 대전에서 출발하는게 있더군요.

그런데 적정인원이 안되면 출발안하는 듯 합니다.

 

비수기에는 서울 셔틀을 고민해 보았는데 5:30분 출발하는 것 타려면

논산역에서 기차를 1:30분 쯤 타서 4시경 용산역 도착해서 아마 지하철 운행을 안하니 택시 등으로..

이래저래 비용이 꽤 들고..

 

돌아오는 겨울에는 시즌권을 끊던지 해서 무주를 주로 다니려 합니다. 그외 지역은 시간, 비용 부담이 크네요 ㅜㅜ

 

저는 부여가 고향이고 대학시절 도시에 살다가 다시 금의환향(이 아니라 낙향)하여 여기서 오손도손 살고 있지요.

저는 이곳이 좋습니다. 사람도 적당히 있고 차도 적당히 있고 첨단문화시설과 대형병원, 대학교, 큰 마트 등은 없지만

시간적 공간적 여유, 아름다운 풍광이 있지요.

아이들은 한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에 다니는데 전교생이 50여명이 채 안됩니다.

유치원 아이부터 6 학년까지 전교생이 서로의 이름을 알아요.

굳이 대안학교를 찾지 않아도 요즘 부여 정도의 시골은 상황이 비슷한 듯 합니다.

요즘 귀농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조금씩 계신 듯 합니다.

(이상 제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한 저의 주관적 느낌이었습니다.)

 

 

 

 

....

2012.04.09 19:49:33
*.177.61.173

네,감사합니다.

 

비용이 꽤 필요한 듯 보이네요ㅠㅠ

 

그런데 롯데리조트,전통문화학교,백제촌(?)등이 들어서 있어 아주 시골은 아닌 듯 싶은데 ...

 

부소산은 그냥  역사가 살아숨쉬는 공원 아닙니까?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에 언급한 이런 저런 것들이 문화인프라로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후보 중의 한 곳입니다.

산아이

2012.04.09 20:36:19
*.153.205.104

백제, 옛부터 이곳은 모여 썩는 곳, 망하고, 대신 거름을 남기는 곳,

금강, 옛부터 이곳은 모여 썩는 곳, 망하고, 대신 정신을 남기는 곳

- 금강, 신동엽

 

다른 어떠한 설명보다도 신동엽 시인 (개그맨 아닙니다^^)의  '금강'  이라는 시에 백제의 수도 부여가 어떠한 곳인지 함축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씀은 부여인으로서 안드리고 싶었지만 부여는 매력있는 소도읍이자 문화유산이 살아 숨쉬며 계속 변모하고 있는 현재진형형의 도시랍니다.

한가지 단점은 보드장이 좀 멀다는 것! 수요일 국회위원 선거인데 충청도에 스키장을 만들겠다는 공약은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 ㅋㅋ 그나저나 보드장소식 게시판에서 어쩌다보니 보드장 없는 동네 이야기를 해서 좀 실례했습니다^^

....

2012.04.11 00:42:55
*.177.61.173

감사합니다. 부여를 아주 매력적인 장소로 소개해 주셨네요.

인병선여사도 잘 아시겠네요.

 

기후나 장소의 문제로 부여주변에 슬로프가 건설되기는 좀 어렵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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