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로 입사 5년차 32직딩입니다.
현재 무역회사에서 구매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가 첫 회사입니다.
5년차여서 업무가 많이 익숙해 진것도 있고 최근 수출량이 줄어든 것도 있고..
업무량이 많지 안하 시간이 좀 많~~~이 여유로워서 말그대로 공무원 처럼 일하고 있습니다.
심할땐 오후 2~3시 부터 할게 없어서 시간만 세고 있는 경우도 허다하구요...
(정말 할게 없습니다...)
남들은 널널한 직장생활을 부러워하지만
한참 정신없이 일할 시기에 너무 나혼자만 나태해지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더이상 이곳에서 비전이 보이지 않아 이직을 고려중입니다.
심지어 요즘 우울증 증세도 오는거 같더라구요..... ㅠㅠ
현재 직장 정보입니다.
급여 : 세후 약 210
근무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칼출근 칼퇴근 가능)
근무일수 : 주 5일 근무
복리후생 : 4대보험 제외하고 없음...
참고로 이놈에 회사가 자본력은 정말 좋습니다.
부채가 없고 현금(달러) 보유량이 좀 되서 당장 부도날 걱정은 없다는 거죠...
헝글님들... 그래도 더 늦기 전에 이직을 하는게 낳겠죠?
근데 요즘같은 취업난에 나가서 갈때가 있을지나 모르겠네요.... ㅠㅠ
정말 살 날은 많이 남았는데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하네요...휴~
제가 그 정도로 칼출근 칼퇴근 합니다. 08:30 출근, 18:30퇴근
제 친구들은 저를 이렇게 부릅니다. "전 우주적 한량"
이 정도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근무환경(시간, 노동강도)은 열악합니다.
현대사회에서 기업의 비전은 의미 없죠. 나 자신의 비전이 문제인데...
비전....비전은 자기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개인사생활 보장이 안될정도로 막굴리는 회사들 엄청 많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시면 더 좋을 듯 싶네요.
시간이 그렇게 남으면 인터넷강의라도 보던가, 공부를 하시는 것도 좋지 않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