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식당에서 일을 많이 해 본 아줌마입니다. 식당의 음식 재활용에 대해 분노합니다. 일부 식당에서 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식당이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아느냐고요? 제가 이제껏 일하면서 생생하게 보았거든요
음식재활용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버리다가 식당업주에게 해고 된 적이 많아요. 그렇게 하다가 식당 문 닫으면 책임지느냐 고 제게 말하면서 내일부터 나오지마라고 하네요. 횟집에서 일 할때 본 것인데요. 남이 먹든 초고추장. 된장까지 주방에 가져가서 모아 놓고 다시 차려 냅니다.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저만 식당에서 외식하지 않으면
그만이 아니다는 생각에서 이렇게 전국민에게 호소하고 싶습니다. 정부에서 이 나쁜 행태를 뿌리 뽑지 못한다면 우리국민 스스로 해야 합니다. 일전에 제가 사는 곳의 요식업소협회장에게 글을 올렸는데요. 제가 이렇게 말했어요.
음식을 낼 때 종업원이 동시에 큰 그릇을 같이 내어 주면서 남은 것을 전부 여기에 섞어 주세요 라고 하면 섞어진 음식들을 골라내어 재활용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제 생각이 어떠시느냐 했어요. 그런 식당에 손님들이 어느 정도 안심하고 외식하러 가지 않겠느냐고 했지요. 요식업협회 회원( 식당업주)들이 모일 때 저의 제안을 말해 보시라 했지요 물론 이제껏 재활용해서 돈을 많이 벌었으니 그렇게 하기가 싫겠지요?
제가 제안해서 그런지 몰라도 아주 드물게 음식을 종업원이 상을 치울 때 섞어 버리는 식당을 한 번 본적이 있어요
4년전 제가 어느 식당에 일할 때 본 것인데 지금 생각해도 분노가 부글 거립니다.
하나도 과장하지 않고 말씀드리면요. 아주 큰 식당이었는데 사람들이 먹고 난 뒤 엉망인 음식을 주방에 가져와서는
통에 남은 것을 전부 다시 담습니다 씹던 밥알이 떨어져 있는 음식은 설겆이 하던 세제 묻은 손가락으로 밥알을 골라내고 재활용 반찬통에 담습니다 그 재활용 반찬통이 어디 위치해 있었느냐 하면요. 산더미처럼 쌓인 씻을 그릇들이 담긴 설겆이 통 옆에 있었어요. 설겆이 하면서 더러운 세제물이 그 반찬통으로 막 튀어 들어가도 그냥 설겆이 하는 거예요. 이글을 보건복지부 장관님도 보셔야 합니다. 우리 자식 남편 형제들이 그런 식당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알면서 제 남편이나 자식들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그냥 이렇게 있어야 하는것이 너무 화납니다
제 남편과 자식에게 도시락을 준비해 주려고 하니 다른 동료들이 도시락 싸오지 않아서 그렇게 못하고 있습니다
이야기 하면 끝이 없고요. 제 얘기는 정말 하늘을 두고 맹세할 수 있습니다 진실입니다
제가 호소하고 싶은 것은요 전 국민이 식당에서 식사한 후 남은 것을 전부 섞는 것입니다
제발 우리 이렇게 해서 음식재활용이 이 땅에서 사라지게 한번 해 봅시다
제 소원은 정부에서 음식재활용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정책을 펴 주셨으면 합니다
꿈같은 이야기이지만요. 정부에서 음식파파라치(음식재활용감시암행어사)제도를 도입해서 불시에 현장을 잡는 것입니다. 영업정지를 몇개월 할 것이 아니라 바로 영업취소를 하는 것입니다
제발 보건복지부 장관님 제 말씀을 시간 많이 나는 어떤 사람의 넉두리라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아주 바쁜 중에 이렇게 시간을 내어 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항상 음식 재활용에 대해 분노하고 있었지만 저 혼자 어떻게 할 수 없어 식당에만 가지 않고 살아 오다가 오늘 제가 아는 어떤 대학생을 만나 음식재활용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자기가 아르바이트 하는 식당의 충격적인 재활용현장을 보고 양심이 너무 아프고 일을 하려면 점심 저녁을 그 식당에서 먹어야 하는 데 도저히 식사를 할 수가 없어 나왔다 하였습니다.
재활용하니까 반찬을 많이 줄 수 있으니 손님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푸짐하게 주는 식당이라고 하며 손님이 아주 많은 식당이라고 했습니다. 참 천벌 받을 업주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돈 벌어서 나중에 죽어서 떳떳할 수 있겠습니까?
전 국민여러분 우리 음식재활용 퇴치를 위해서 힘모아봅시다
읽어 주신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