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로즈데이 여자친구 회사에 업무가 많아서 못봤어요.. 그래서 장미도 못줬구요.. 밤늦게라도 찾아가서 줬어야되는데 저도 너무 피곤했던지라 일찍 잤어요..ㅜ 다음날 여친 카톡메인에 장미.사진과 '남의 남자한테 장미를 받아 섭섭하다'란 글을 올려놨길래 제가 물었죠~ 그러니까 회사 직원이 자기 마누라껄 사면서 여친한테도 사줬다는거에요.. 사준 그남자도 이해가 안되지만 그 장미를 받은 여자친구도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데 이거 제가 소심한건가요?
그냥... 로즈데이 이런 거 몰랐다... 미안하다... 어느 남자 직원인지 몰라도 우리 여친 이뻐서 흑심 품은거 아니야?? 이렇게 띄워주는 말투로 쿨하게 넘기세요... 그리고 만회할 겸 아무 기념일도 아닌 보통날 뜬금없이 꽃송이나 꽃다발 챙겨가면서 ... 그냥 오다가 꽃이 예뻐서 너 주려고 샀다고... 해주세요~~
돈버느라고 일열심히 하면
신경안써준다고 헤어지고
신경많이 써줘서 돈 못벌면
돈없다고 헤어지고
결론은??? 뭘해도 헤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