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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글에도 대학생분들 많은거 같던데 여름방학때 국토대장정 준비하는 분들 계시면 참고할만 하네요
지원할때 조심조심~

(오늘의 유머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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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나보다 나이 많은 대학생들은 없을테니
동생들에게 말한다 생각하고 편하게 말 놓을게.
오유에서 도움만 얻어가다 나도 이젠 뭐 좀 도움될만한 정보좀 주고 싶었어.
속지 말라고.

대학생들에게 국토대장정 참가는 여행의 즐거움에 더해
친구들도 만들고 이력서에 넣을 한줄 확보할수 있는 좋은 기회지.

나도 해외 나가기 전에 국내부터 도전해보고 나가는게 좋다고 생각해.
사실 해외나 국내나 사람 사는건 비슷한 면이 많거든.
그래도 말이 통하는 국내에서 시행착오 좀 거쳐보고 도전하는게
국제 미아가 될 확률을 좀 더 줄여주지.

근데 진짜 아무데나 신청하지 마라;
제발;; 오유 게이들이라도 제발 좀 당하지마!!!!!!!!!!

검색창에 국토대장정 쳐보면 별 희한한 단체에서 주관하는거 많은데
돈내고, 고생하고, 알아주지도 않는다.
비영리단체라는거... 그거 진짜 다 뻥이다.
내가 당해봐서 잘 안다;;
얼마나 복장터지는지 아냐?

일정표를 보면 스쿠버다이빙, 카트타기 이런거 막 포함되있는데
막상 참여해보면 돈들만한거, 즐길만한건 핑계대고 절대 안한다 ㅋㅋㅋ
밥도 전쟁 직후 꿀꿀이죽같은거 나오고,
현장에서 항의하면 조교가 화내면서
"그딴거 하려고 국토대장정 참가했냐?" 요런다.
홈페이지에는 후기 사진같은거 분명히 있긴 한데...
그거 다 직원들끼리만 갔다온거야ㅡ_ㅡ;;
수익금은 어디 좋은데다 후원한다는데 예산 내역 공개하는데도 한번도 못봤다.

심지어는 밥차가 왔다가 결재 안해준다고 도망간적도 있어 ㅋㅋㅋㅋㅋㅋ
생각해봐 얼마나 황당한지.
대딩들 밥먹어야 되는데 밥먹여주러 온 밥차가 돌아서 도망간다고 생각해봐
오래 걸어서 배도 엄청 고플텐데.

그거 말고도 걷다가 조교가 뻗어서 대딩들이 짐들어준 일;;
분명히 프로그램에 포함되어있는건데 대장정중에 옵션 상품으로 팔아먹는일;
등등 희한한일 겁나 많은데 글 길면 안볼테니까 여기까지만 쓴다.

중요한건, 공신력 있는데, 무료인 곳만 골라서 가라.
비용 내라는데는 99.9% 영리 목적이라 돈은 돈대로 받고 노예취급 당한다.
공신력은 대기업, 관공서, 공기업 같은데가 좋은데
그중에서도 관공서, 공기업이 최고다.
수익내려고 하는 행사가 아니니 당연히 대우가 틀리지.

경쟁률은 높겠지만 스펙보고, 학점보고 뽑는것도 아니고
얼굴보고 뽑는것도 아니다.
운빨이 많이 필요하고 그담엔 말빨, 글빨, 체력 등등이지.
오유 게이들도 차별 안해.

올해 행사중에 추천해줄만한건 박카스랑 수협은행이다.
더 있을진 모르겠지만 요새 워낙 사이비들이 많아서 쩝..
박카스는 워낙 유명하니 별다른 설명이 필요할까 싶지만
일단 오래된 행사다 보니 체계적이고 보장제도가 잘 되있다는거,
유명하고 공신력 높다는게 최고의 장점이지.
http://www.kukto.co.kr/
박카스는 여기서 확인하고

수협은행은 특이하게도 유일하게 자전거로 간다;
군대가서 지겹게 걸었던 전역자들한테는 메리트가 300%쯤 되지.
거제도부터 고성 통일전망대까진데 저 코스가 진짜 죽여.
우리나라는 70%가 산지라지만 저 코스는 예외다.
경치좋지, 바닷바람 좋지, 달리기 좋지.
http://www.shbicycle.co.kr/
수협은행은 여기다

졸업하면 저거 가려면 몇달을 쌔빠지게 돈벌어야 하는데
대학생이라는 말도 안되는 숙식, 경비, 입장료같은거
저걸 다 공짜로 해준다.
얼마나 좋냐..
여행중에 박카스는 당연히 박카스를 주고 수협은행은 심지어 자전거도 준다.
나중에 후회말고 대학생일때 가라.

특히 한비야류 책에 빠져있는 여자들은 이상한 생각말고
일단 국토대장정부터 필히 해봐라.
자유여행하다 보면 여자들 안전문제 진짜 중요하다..
몸으로 느끼기 전엔 모른다.
게다가 여자들에게는 대학생일때가 평생 거의 유일한 기회일테니
생각은 나중에하고 일단 참가신청부터 해보길.
강추다.


한줄요약 : 공신력있는데랑 무료인데 말곤 가지마!!!

 


 

엮인글 :

영통주민김씨

2012.05.17 17:09:09
*.90.97.91

아 가보고 싶다

Zety

2012.05.17 17:44:17
*.165.73.1

몇년전에도 비슷한글 본거 같은데 아직도 이상한 곳에서 주최하는 곳에 참여하는 일이 많나보네요.
안타깝...

비만고양이

2012.05.17 19:22:21
*.93.72.21

직업의 특성상 이곳 저곳 돌아 다니는데...
저도... 비슷한 프로그램 함 따라가 봤습니다만...
이 글 쓰신분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별의 별 업체가 다 있습니다...

비만고양이

2012.05.17 19:22:21
*.93.72.21

직업의 특성상 이곳 저곳 돌아 다니는데...
저도... 비슷한 프로그램 함 따라가 봤습니다만...
이 글 쓰신분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별의 별 업체가 다 있습니다...

쩡영~

2012.05.17 19:39:58
*.160.172.226

20살 때 대학연합동아리 최대 행사가 국토대장정이라 갔었는데 참가비 6만원인가 하고 조별로 텐트 짊어
지고 학교운동장에서 텐트에서 자고 3일마다 부식받아서 밥 다해먹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이비만 아니라면 정말 좋은 행사죠.

더치베어

2012.09.02 09:28:46
*.255.245.195

요즘에 문제가 많더라구요. 국토대장정.. 그냥 죽도록 고생만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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