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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오전 지갑 분실(지갑안에 신용카드, 체크카드 다수)
분실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카드 긁혔다고 문자옴.
지갑을 찾아보니 없음.
지하철역에서 찍고 나온 후로 지갑을 꺼낸 적도 없어서 언제 없어졌는지도 못함.
암튼 훔친 넘인지 줏은 넘인지가 카드 사용함. 한방 200만원 넘게.
분실신고 함.
저녁때 전혀 다른 동네에서 지갑 줏었다고 연락옴.
처음 줏은 넘이 카드 긁고, 정지시켜서 더 이상 안긁혀지니까 엉뚱한 동네에게 가져다 버린 듯.
줏었다는 분 만나서 지갑 받아옴. 신분증 등 모든게 그대로...
사례를 하려 했으나 그런 거 보고 연락한거 아니라고 한사코 거절해서 그냥 옴.
이틀동안 경찰서랑 은행들 돌아다니면서 카드 재발급 받고, 도난신고 하고.....
현재 200만원의 보상을 놓고 카드사와 얘기 중.
아...젠장.
성격 상...지갑을 잃어버린 적이 없는데, 한번 이렇게 된거 참...웃기게 되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