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소수로 (두명내지 세명) 일을 합니다.

화공 플랜트 엔지니어 인데 경력은 7년차 입니다.

이 업계에서는 그리 길지 않은 경력인데 어찌어찌 Lead Engineer가 되서

Job을 따로 맡아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정된 시간 안에 모르는것을 공부해가면서 Design도 해가면서 일도 대부분 하면서(밑에 친구들은 잘 받쳐주질 못해요)

Job을 맞춰가지면 제 능력이 부족해서 완벽하게는 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고 그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가 작다보니 인력이나 다른 필요한 것들이 해야되는 일에 비해 아주 적고 스케줄도 짧은 편입니다.

예를 들면 다른 회사면 4명이 붙어서 3달 할일은 저희는 2명이 붙어서 2달에 해치우는 것이죠.

엔지니어로써 완벽한 근거가 마련되지 못하면 마치 화장실가서 물 안내리고 나오는 것처럼 찝찝한데

이게 엄청 스트레스가 되네요. 제 스스로에게.......

연봉이나 이런 것들은 다른 곳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비슷한 편이구요

Lead Engineer 이기 때문에 상사에게 받는 스트레스보다는 밑에 친구들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근무 강도 또한 2달 일이면 한달 이상은 주말도 없이 매일 출근에 하루 12시간 이상 근무해야 스케줄 맞출 정도이구요..

물론 일 없을때는 일찍 퇴근하고 월차도 자유롭게 쓸수 있습니다.

일에대한 집중도는 높은 편이구요 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일년이 넘게 이런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정신력이나 몸이 버텨 내질 못하는 느낌입니니다. 문제의 포인트가 일에 있다보니 다른 회사 가도 똑같을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받고 결단은 못내리고...... 혹 비슷한 경험 있으신 인생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