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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의 압박으로 출퇴근시 기차를 이용하는데요

역앞에는 항시 도를 아십니까가 대기중인가 봅니다.

 

저만 잘걸리는건지 다른 사람도 마찬가진지 아주 귀찮아 죽겠어요 ㅠ

웃긴게 도를 아십니까?도 저마다 유형이 다르더군요

 

표준형) 그윽한 눈빛을 보내며 케주얼 차림의 복장에 아주 작은 스포츠형 크로스 백 하나 매고 접근해온다

"인상이 참 좋아보여요~ 복많이 받을 얼굴이에요~ 어쩌고 저쩌고~~#@$!@#$!$#@!%^$#"

 

변종1)역안에 들어와서

"저기 터미널 가려면 어찌 가야 하죠?"(아니 역안에서 왠 터미널을 찾지?-_-;;;;)

"아예~ 나가셔서 길건너지 마시고 바로 우측으로 한 200미터쯤 걸어가시면 나와요"

"근데, 눈에 잠이 너무 많아요? 그런소리 많이 들으시죠? 인상은 참 좋아보이네요~ 어쩌고 저쩌고~~~~~~~$#$$$#$#$#$%$^%#@!

 

변종2 어제 당한 일)역애서 나와서  버스 기다리고 있는데.....

"인상이 너무 좋아보여요~ 이거 많이 걸리시죠? 그쵸? 이거 많이 걸리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다 있는거거든요. 잠시 얘기좀 해요"

"됐어요 그냥가세요"

"아니 이런거 자주 걸리시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에요"

"아 저한테 말좀 걸지 말고 저리 가라구요~"

 

에휴~ 진짜 이런거 자주 걸리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는걸까요? 완전 짱나요..;;;;;;;;;;;;;;;;;

 

 

엮인글 :

음..

2012.06.12 11:00:10
*.215.139.244

얼마전 일땜에 원주터미널을 간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배회하는 2인조 애들을 봤더랬죠
그런데 그 2인조
제 주거지역에서 활동하던애덜이더군요
경기도에서 활동하던애덜이 강원도 원정까지 가고
아무래도 얼굴좀 알려지면 미리 피하니까 지들끼리 지역 로테이션하는 모양입니다

꿈을꾸는

2012.06.12 11:38:52
*.222.213.70

저도 지금까지 한 너댓번 겪어봤는데.. 기똥찬 거절의 방법을 모르겠어요.ㅠ
제 남동생은 한번 집요하게 걸고 넘어졌더니 그 뒤론 자기한테 말 안건다고 하던데..ㅋ

숭숭숭

2012.06.12 14:57:51
*.182.156.250

그냥 뚱한 표정으로 쳐다봐주고 씹으면 됩니다...

기세등등

2012.06.19 10:56:20
*.143.136.154

몇년전 집에 혼자있는데 누군가 초인종을 눌러서 열어줬드니 날이 너무 덥고 목이말라 그러니 물을 한

잔 달라고 하더군요...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었지만 제가 맘이 약해서 현관앞에서 얼음물을 한잔 드렸더

랬습니다... 그때부터 기가 느껴진다느니... 하는 .................. 두시간 가량의 설교? 설득?

(물론 두시간을 서서 이야기 하진않았고 얘기에 빠져 어느새 거실에 들였더라는....ㅋ제가 호기심이 많

아서.. 그리고 그땐 20대 중반..어린나이여서 그런분들이 존재한다는 것 조차 잘 모르던 시절)

한창 설전이 오고간 후 제가 그랬어요~

'제가 어떤말로 설득을 하셔도 그쪽말 안들을꺼라는 기는 안느껴지세요??' 그랬드니.. 한숨을 푹쉬면서

오늘 허탕쳤다며 돌아가시더군요..ㅎㅎ

예수지옥불신천국

2012.06.12 11:48:15
*.204.203.34

십수년전 크게 한 번 당했던 일이 있었는데, 요즘도 그 인간들 죽진 않았군요. ㅋ
(담 날 양자역학 시험이었는데,
걸려서 끌려가 한복입고 절하고 5천원삥 뜯기고,
밤 늦게꺼정 설교듣고, 다음 날 시험이라고 아무리 말해도 안 보내주더군요.
나의 우유부단함의 극치.. 평소실력도 없는주제에 말이죠.
결국 시험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망쳤지만.. ㅋㅋ)

끌려온지 한참 좀 지났을까 거기 끌려온 다른 애가 절 보더니만..
절 가리키면서 저거 보라고.. 저 사람도 아무래도 이상해보인다고...
(여기서 저 사람이란 바로 접니다. ㅡ.ㅡ;)

여기 오면 다 저렇게 되는거냐고 막 따지면서 결국 드럽게 욕 엄청 쳐먹으면서도 나가버리더군요.
(제가 좀 한 이상함 하지만, 거기가서 변질된 체질은 아닌데... 원래 그런건데.. ㅍㅎㅎ)


그 뒤로 약 2년간 계속 절 따라 다니더군요.(기왕 따라다닐거면 아가씨나 여중고딩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같은 수컷끼리 뭔 재미인지.. 쩝..) 학교까지 찾아와서는 빈 강의실에 숨어있는 절 찾아내더라는.. ㅋㅋ(왜 나한텐 수컷만 달라붙는걸까.. ㅎ)

그 당시 때마침 2년가까이 절 계속 쫓아다니는 기독동아리 UBF 어떤 형(역시 수컷임. ㅡ.ㅡ;)이 있었죠.(기독 동아리는 참 많죠. 불교는 딱 한군데 밖에 없는 것으로 아는데.. ㅋ)

서로한테 이런 얘기를 했더니 서로 믿지 말라고. 안 좋은거라고.. 그러더이다. ㅍㅎㅎ
(이건 뭐 양다리도 아니고.. ㅡ.ㅡ;)


어떻게 보면 개독 뺨칠정도로 강한 인간들임.

이래서 불교가 좋다니깐. ㅎㅎ

살면서 천주교나 불교 단 한 번도 나대는거 보지 못했다는..

하지만 개독등을 정말이지.... 어딜가나 나대죠.

아무 집이나 아무때나 가서 문 두들기기.
(개독들의 주특기.)

한가한 일요일 아침 아무데나 전화해서 성경말씀 해주겠다는 줌마들...
(역시 무개념 김여사들은 개독에서도 볼 수 있다는..)

요즘은 지하철을 안 탄지 어언 백만년이라 모르겠지만,

지하철 안에서 고성방가로 개독예찬하고 한참동안 큰 소리로 설교하기.
(조용히 하라해도 절대 멈추지 않는 강인함!!ㅋ)
그 외에 예수지옥 불신천국이라는 팻말 들고 승강장에 서있기. ㅋㅋ
(요즘 지하철 승강장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요즘은 설마 안 그러겠죠? ㅎㅎ)


여하튼, 이 두 종교는 정말이지 사람 귀찮게 하는데 뭐 있습니다. ㅎ

특히 개독들.. 교회 부흥시키기위해 조직적으로 세뇌를 시켜놔서리..
그 십일조를 끌어들이기 위해 ㅎㅎㅎ

사실난널

2012.06.12 19:12:28
*.192.8.51

오래전 학교다닐때 입니다.
철학과 다니는 선배를 한 여자가 붙잡습니다.

여자 : 기운이..... 도를...

선배 : 아 도란 말이죠.. 노자...... 장자..........

(여자가 말을 할려고 할때마다 )
중요한 말하는데 말끊지 말고 들어라
도가 사상은 어쩌구저쩌구 계속 .....ㅋㅋㅋㅋ 오히려 역관광을....
붙잡아놓고 한시간을 설명하는데 여자가 바쁘다면서 다음에 듣겠다고.ㅋㅋ

clous

2012.06.12 20:49:04
*.141.73.39

ㅋㅋㅋㅋㅋㅋㅋ

clous

2012.06.12 20:49:23
*.141.73.39

잘생긴 사람한테만 말거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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