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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너무 길어질꺼같아서 2편으로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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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전 제 인생에 엄청난 선택의 길에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어쩌지란 생각을 너무나도 했고...

양말을 쓰면 어따가 버리지??

여자친구집에다가 똥뭍은 양말 한쪽을 버리고 갈순 없잖아요?

그때 마침!!!!

제 눈에 들어온게 있습니다!!!!!!

그것슨 바로바로바로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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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기......................

그래...바지만 벗고 

후딱 딱아버리는거야!!!

완전 범죄지....아무도 모를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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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ㄱ자 모습으로 바지를 벗기 시작합니다..(다들 한번쯤을 해보셧죠?

ㄱ 자...ㅣ <<일어서버리면 안됩니다..절대)

그렇게 변기위에 제 바지와 팬티를 올려놓코...

씻기시작합니다.....

매너상 맨손으로 딱기 시작합니다...나중엔.

비누로 잘 씻었습니다.....믿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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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잘딱고 뒤를 도는순간

전 엄청난 멘탈붕괴 현상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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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화장실들이...아시다 싶이....

변기+세수대+샤워기 이렇게 달려 있는 시스템이 많습니다..

SV108086.jpg  

깨끗한 사진이 이런거밖에없어서...다들 아시죠..? 초록색 하수구통있는 그런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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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거지춤으로 올려놨던 바지와 팬티가..

벨트의 무게를 감당못했는지...

그렇습니다...

바닥으로 떨어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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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샤워기에서 닦았던 물들이...고스란이..

제 팬티와 바지에.....

빨래가 된거죠...........................

전 티셔츠만 입은  상태에서....

무릎을 굽히고....

바지와 팬티를 움켜잡습니다..

죽고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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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였습니다..

마침 밖에서 돌아온 그녀!!!!

그녀: 가티야~ 어딨니??

부가티:...................

그녀: 너 화장실에 있니?

부가티: 으응........

그녀: 너 모해???

부가티: 똥싸다 화장실에 휴지가 없어서 샤워기로 딱다가 바지가 무게를 견디지 못해서 바닥에 떨어졌는데 난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내 몸을 닦아 버렷지 모야..그래서 똥물에 내 옷과 팬티를 세탁을 했어.!!!!

라고 참아 말을 못하잖아요...?????

아무말 없이 고요한 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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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였습니다!!!!

밖에서 들려오는 한마디!!!!!!!!!!!!!!!!!!!!!!!















엄마 아빠 왔다..!!!!!!!!!!!!!!!!!!!!!!!!!













X봘X댔다...[이 표현밖에 없어요...감추기시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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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무척이나 당황한 여자친구 목소리가 들려오고..

왜이렇게 빨리 왔냐고 여자친구가 부모님께 말을 거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난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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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문이 덜컹 덜컹!!

엥?문이 잠겨있네!? 어머니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어머니:ㅇ ㅕ보~화장실 문이 잠겼어요~

아버지:뭐시어? 멀쩡한 문이 왜 잠겨 안에 누구있는거 아니여?
[아직도 기억납니다..사투리를 쓰셧던 아버님..]

집에 우리말고 딴사람 있니?

그녀:..............................친...구....

부모님들: 그래? 누구? 안에서 누구 똥싸는겨? 우리 신경쓰지 말고~
시원하게 볼일 보슈~

친구가 왔으면 왔다면 해야지 말을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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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 이걸 어쩌지...난 어쩌지? 죽어버릴까 그냥 여기서?

아니면...

팬티랑 바지들고 뛰쳐나가????

아니지...입고 뛰어나가도 되잖아?

엄청난 고민을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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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결심했어!!


빠밤 빠빠맘 빠빠빠빠바밤



전...팬티와 바지를....쥐어짜기 시작합니다......젖은걸 다 짜야해!

엄청나게 짜기 시작합니다.........

물을 짜고 밖으로 당당하게 입고 나가자!!!!

얼마나 짯을까요.....전......









팬티와 바지를 입기 시작합니다........

다들 경험해보셧나요? 안마른 옷을 입는 기분..묘하게 달라붙는...그런 느낌...

[이때부터 난 스키니가 몬지 알아버린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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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전 옷을 주섬 주섬 입고...세상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문을 여는순간....상쾌한 공기반소리반이..들려오기시작합니다















부모님:누구???그녀친구?

전...바지가 젖은 상태로....(똥물에 세탁을한 바지와팬티를입고)

여자친구와 부모님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다행이...부모님들과 여자친구는 눈치를 채지는 못했고..

저는 젖은상태로 조촐하게 부모님들께 인사를 하고..

밖으로 여자친구와..놀러나갔습니다...어렷을때니까요...

밖에 나가니 금방 바지는 말랐지만...

데이트는 못하고..전 집에 빨리 가야한다고...하고..

집으로 뛰어 갓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그 여자분과는....오래가지 못했습니다....


.........................
댓글 그리 어렵지 않아요..추천? 손가락 두방이면 대요..

정답자가 있습니다..

첫댓글 달아주신 토드님....우엉.!!!! 선물 보내주세요 !! ㅇ ㅓㅅ ㅓ용~

그럼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다들 안녕....

점심시간에 다들 폭소좀 했으면 좋겠네요..같이 밥먹는 상사 얼굴에...밥풀튀겨랏!!

i will be back..

언제까지초보

2012.06.20 12:53:20
*.101.30.229

제 표정이 웃는건지 우는건지 모르겠군요 ㅠㅠ

참으로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으시군요 ㅎㅎ

BUGATTI

2012.06.21 00:39:49
*.70.168.60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__)

인생이..어렷을때니깐..이제는 좀 없었으면 해요...ㅎ

코피한잔

2012.06.20 12:54:08
*.208.208.44

ㅡsㅡ 군대다녀온사람들을 특성! 안되면 되게 엥??^^

BUGATTI

2012.06.21 00:40:09
*.70.168.60

나 인기가 떨어졌어요 ㅠ.ㅠ

샤를21

2012.06.20 15:24:09
*.92.249.50

눈팅만 열심히 했는데...
부카티님의 글은 댓글을 달고 추천해야 제 맛이네요.
잼나게 읽었습니다.
ㅋㅋ

여친과 집에 있다가 아버지에게 틀킨 예전 생각이 났는데...
마눌님이 혹시라도 볼까바 이만...^^

BUGATTI

2012.06.21 00:41:00
*.70.168.60

샤를님 오랜만에 뵙는거같아요 @.@

역시..다들 들킨 추억이 하나쯤은...후훗...ㅎㅎ 추천댓글 사랑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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