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부츠는 팔고..

바인딩 데크 팔고..

자켓도 팔고...

패딩도 팔까하고...

뜯지도 않은 이너비니..반다나...

하아...처음 보드 시작했을때는

너무나도 좋아보이고 이뻐보이던 이녀석들이....

부츠...

1월말에 갔더니 245 여자부츠가 없더라구요..

2.3번 렌탈해보니..그 찝찝함에

부츠는 꼭 사야겠기에..

당장 부츠를 사고 1시간후에 강남에서 지산 셔틀을 타야겠기에.....

남자 플렛지 245를 샀지요...

이쁩디다..하얀부츠에 빨간 라인...

평소 운동화.구두 신다가 부츠 신으니

발목도 꽉잡고 뒷꿈치도 꽉잡고

오오~~ 역시 다르군 하면서 샀는데..

그게 그게 아니더군요 ㅠㅠ

발볼이 남아돌아 ㅠㅠ

묶어도 묶어도 ㅠㅠ

자꾸 세게 조이기만 하니까 종아리 피안통해 다리 쥐나..

근데 발볼은 부츠 안에서 남아돌아... ㅠㅠ

하여 부츠 교체....

저질 허벅지인 저는.. 소프트한 데크는 힘이 안되서 못버티겠더라구요

게다가 그전이 플렛지였으니...너무 말캉한게 이상해서...

슈프림으로 교체...

ㅇ ㅏ ... 이것은...이것은!!! 천상의 부츠!!!!!!

내종아리를 옥죄지도 않았는데 발이 안남아. ㅠㅠ

어찌 이럴수가...

이것은 신세계...

발가락에 2~4번씩 나던 쥐도 안나...

아 그리고.. 발등 을 따로 조일수 있는..그런부츠를...

한번에 발등과 발목을 조이는 부츠는..고난이도의 스킬이 부족하면..

저처럼..발등은 뜨고 발목만 옥죄는 ;;;;

발등부분 따로 조일수 있는 찍찍이나..암튼 그런게 있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하여 여자 부츠를 사다보니..

이젠또 바인딩이 크네요... 발볼이 좁아지니... ㅎ ㅏ ㅇ ㅏ

그전에 플럭스 M 사이즈였는데...

막남아..힐도...토도... ;;;;;;;

그리하여 바인딩도 버튼 여성라인으로 교체.... 

Escapade...

저처럼 애매한 발사이즈 가지고 계신분들은..

바인딩 살때...

S에서 M의 경계에 있는분들은..

꼭 부츠 끼워보고 사세요.....

브랜드마다 약간 차이가 있어서..발볼이나.. 부츠 모양이..

같은 245도 맞는게 있고 안맞는게 있고..

데크는..그 유명한 오피셜에 사이즈 찾기 어렵다는 148 이라 낼름 샀는데

헝글 장비 리뷰에서 좋다는 글 몇번 보고... 냉큼 샀는데..

키에서 20빼면 된다 해서 샀는데.....

제키 167에 여자에겐..너무 길고 하드한...

그 3~4 센치 차이가..엄청나다는것을...느끼고있답니다..ㅜㅜ

분명 좋은 아이지만....그 길이라는게...

아무것도 모를때는 그 센치 차이가 뭐 별건가 싶은데..

남들꺼 뺏어타보고나서야......

초보라 턴 컨트롤이 제대로 안되는 저같은 사람은..

짧아야..조금이라도 더 ... 쉽게... 컨트롤된다는것을...

그리고..정말...무거워 발목 끊어지겠다는 ㅠㅠ

그리고 스텐스... 매장에서 사면 꼭 가장 좁게 세팅해주는데..

그리고 여자들은 태어날때부터 습관이?? 다리를 벌리고 타는게 참...

익숙치 않아서 안되는데..

스텐스..넓히세요 ㅠㅠ

정말 엄청난 차이입니다..

안되던 턴이되고...

훨씬 덜 넘어지고 ㅠㅠ

자켓..패딩 이뻐보여 샀는데..

제 핏은..그런핏이 아니라는 사실을 한시즌 보내며 알게되고...

제 등빨이 있어서 남자 자켓 L사이즈 사고...

하하하하하...

패딩은 처음 사면서 꽃 분홍색 사고...

바지는.. 폭이 좁은 바지..특히 나팔형..이런거 고르실때는..

초보니까 무릎보호대 하실꺼잖아요...

나팔이 허벅지 까지 붙고 허벅지 아래에서 퍼질때

무릎보호대때문에..그핏이 안나올수...

무릎에서 보호대 때문에 옷이 걸리는 ㅠㅠ 차...참고하세요

ㅇ ㅏ ~~ 하하하하

옷은..별수없이 여러번 시행착오가 따르는것 같아요 ㅠㅠ

자신의 스타일을 찾는게...

저도 결국 제스스로 못찾고

저승사자님께서....

자꾸만 절 꼬까옷 입혀 저승으로 데려가려고...ㅜㅜ

근데 매장직원들은 말리지 않았는가...

어차피 니네가게에서 살꺼...

손님 그거 안어울리실텐데요 이게 나으실텐데요 라고..

왜 말을 못해....ㅎ ㅏ ㅇ ㅏ ....

이너비니.. 대체 왜 새것이 5개나 있는건가...

헬멧은.. MLB모자 SS size 인데..

왜 XL 헬멧을 샀는가...

프린팅이 이뻐서 ㅡㅡ;

사이즈 없는데 저 헬멧이 꼭 쓰고싶어서..

결론은... 뽀로로 머리통.. ㅋㅋㅋㅋㅋㅋㅋ

츄파춥스 ㅋㅋㅋㅋㅋ

아.... 오 ㅐ말리지 않았니..

어차피 매장 여러군데 다닐 기력도 없는나이라

그냥 거기서 다 샀을텐데...

돈은....돈은.....돈은!!!!!!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담주에 학동 던전 출격합니다...

직장 옮기면서 이달에 나올 퇴직금이

고스란히... ㅠㅠ

아마도.. GNU 나 GRAY 데크가... 손에 들려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냥 11.12 사려구요..

올시즌 성공한건 고글뿐...

얼굴을 확 다 가려버릴 피쉬볼 ㅋㅋㅋ

정말 여자분들께 하고싶은말...

저처럼 키가 크고 발이 크다해도...

남자부츠는...사지마세요 ㅠㅠ

남자 자켓도 사지마세요 ㅠㅠ

그리고...뭐가 좋다 뭐가좋다...이거는..

그냥 참고만 하세요....

내몸에 내발에 안맞으면 암만 남들이 좋다도 필요없...

그리고..절대로.. 아 학동에 구경만~~~~~ 하고는 혼자서 가지마세요 ㅠㅠ

교통카드만 들고가시던지요...

보드 좀 오래 타시고 눈썰미 있는분 대동하고 가시길...

저처럼...보드2번타보고 학동가서.. 한달 월급 지르는

호갱님이 되지 마시길....

ㅠㅠ

ㅠㅠ

엉엉...

내 첫장비들... 안뇽..... 잘살아야해....

이런글은 시즌초에 올려야 하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