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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자분들께 질문드려요..
술먹고 똥마려운거 참다가..바지나 팬티에 실례해보신분..실제로 있으신가요?
저는 지금 결혼 2년차 와이프인데요..울 신랑이 이래요..ㅠㅠ
신랑 나이는 30대 중반, 누가봐도 멀쩡한 사람인데..술만 먹으면..가끔 이러내요..
결혼전 식 올리기 직전에 신혼집에 먼저 들어가 살때..팬티에 응가가 살짝살짝 뭍어 있는걸 몇번 봤었는데..
그땐..엄청 참다가 변기 앉기 직전에 괄약근이 좀 풀렸나보다..얼마나 챙피할까 싶어서..
제가 몰래 빨아주고 모른척 하구 했었는데요..
결혼후 만 2년도 안되는 동안에 바지에 똥을 두번이나 쌌어요..팬티에 살짝 살짝 뭍혀논건 수도 없구요..
한번은 완전히 인사불성이 되어 와서 바지, 벨트, 양말, 와이셔츠에 똥질, 오바이트질 해놓구 쓰러져서
제가 헛구역질하면서 다 빨아 놨구요..
어젠 적당히 취해 왔는데..집에 들어오는 길에 급설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실례했다며..들어오더라구요..
아직 젊은데..나중에 어떡하려구 벌써부터 이러는지..정말..
술때문에 싸우는 부부는 많다지만..똥때문에 싸울수도 없고..
정말 오만 정이 다 떨어지면서..쳐다 보기도 싫어지네요..
병원을 가서 정말 괄약근이 약한건지..무슨 이상이 있는건지 알아보재두 그냥 케겔운동 열심히 하겠다며 안갈려 그러구..
진짜 미치겠어요..
한번만 더 그러면 똥뭍은 바지, 벨트, 양말, 셔츠 그냥 다 가따 버릴려구 하는데..
이거 어뜩해야 해요..
우리 신랑만 그런게 아니라 다들 그런데 쉬쉬하고 사는거면..좋겠네요..
그래서 익명으로 한번 여쭤봐요..
며칠전의 딱 저네요.. ㅋㅋ 근데 전 술 쳐마시고 똥 싸고 그런 적은 없는데.. ㅎㅎ
재작년인가 만취 상태에서 미쳐 화장실을 가려 했지만 새벽녘(자정 넘은 ㅋ)이라 화장실 문연 곳을 찾기 힘들더군요.
거의 싸기 직전인데...
친구가 지하 주차장으로 데려가더니 싸라고.... ㅡ.ㅡ;
하지만 만취상태임에도 제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화장실을... ㅋ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딱 한 방울 지린거 같기도 하고,,, 뭐 암튼 화장실 발견!!
일처리하고 나오니 막 관리인 할아버지가 화장실 문을 걸어 잠구시더라는!! 결국 길거리에다 오줌 지릴뻔했다는.. ㅍㅎ
근데 솔직히 20대때는 만취상태에서 아무집 현관문 앞에다 몰래 갈기곤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노상방뇨는 사람들이 볼테니 민가로 들어가 아무도 안 보는데서 저지른 만행.. ㅋ)
며칠전 동생 빨래 널어주면서 참고 참다가(제가 귀찮아서 하던 일 다시하기 그렇잖아요.. 하던거 최대한 좀더 하려다보니..)
그만 못참을거 같아 거실로 나오던 중 마침 거실에 어지럽혀진 물건들 때문에 그만 잠시 균형을 잃는 바람에... 바지에 쌌습니다. 뚝뚝 끊겨 나오더군요.. ㅋ
다리에도 잔뜩 묻고, 똥묻은 바지 빠느라 시간좀 걸렸다는... ㅎ
(참고로 일상적인 일은 아닙니다. ㅋ 거실에서 어지럽혀진 물건때문에 균형만 안 잃었어도 싸지는 않았을텐데.. ㅋ)
나이는 어리지만 경험자로서 알려드립니다 ㅠㅠ
장이 일자로 뻗어있는 직장인이라
술만 마시면 화장실 찾습니다.
엠티가서 화장실인줄 알고 창문 열고 넘어가다 떨어진적 있었어요
결정적으로 만취한날 집에 와서 팬티 안내리고 바지만 벗고 대변 본적 있는데
그 날 취한 상태에서도 어머니한테 엄청 두드려 맞았어요
필름이 거의 끊긴 상태라 제 기억은 껌껌한 상태에서 몽둥이가 잠깐 보이면서 번쩍 거렸던 것 밖에;;
그 뒤로는 소주 2병 넘어가면 술집에서 해결하고 나옵니다.
결론은 매가 약 입니다.
파리채나 효자손으로 엉덩이, 팔뚝, 등짝, 입, 뺨 구분 없이 무조건 때리세요
토닥여 주는 의견이 있을 것이야 없지만, 생각없이 던지는 덧글들 ㅎㄷㄷ 하네요.
알콜 중독이니 술,도박,여자...결혼잘못한것 같네.. 이런 의견은 좀.. (헐.! 이네욛 ㄷㄷ)
내 배우자가 알콜중독...? 이란 쓸데 없는 생각을 하게될;;
괜히 이런 덧글 봐봤자, 본인만 맘 상하고..
'결혼 잘못했나?' 라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무한 루프 할뿐입니다. 그것은 안 좋은 일의 시발점이 되는 경우가 많고요.
일단 남편분 장에 문제가 없는지 병원가서 상담 받아 보시고, 남편분과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괄약근 그런거 문제가 아니라, 장활동이 매우 활발해 평소에도 대변-묽은-을
엄청 자주보는 사람도 있더군요 -저 아는 형님인데, 병원다니시고, 화장실 가는 횟수가 줄긴했다 하더군요-)
* 아! 일단 물어보신대로 대부분의 남자 성인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장이 안 좋으신 분인가 보네요...
저도 장이 상당히 안좋아서... 담배,기름기 많은 음식.. 오지게 매운음식같은 자극적인 음식 또 돼지,오리고기 등등 한방에서
찬음식으로 분류된 음식만 먹으면 바로 직빵 설사합니다.
근데, 특히 담배!!!!
저 같은경우는 한창 금연할때는 설사가 1/100로 줄었습니다....
그리고 또 청국장으로 만든 장에좋은 알약이 있는데, 약국가서 한번 사서 드시라고 해보세요.
저같은 경우는 정말 효과 좋았습니다..
식습관이랑 흡연을 하신다면. 흡연문제 그리고 먹으면 설사를 하는 음식등등.. 잘 가려서 드시기 바랍니다..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모르겠지만..
듣도보도 못한 얘기입니다.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