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뜬다는 느낌보다 날아간다는 느낌이 살아야 멋집니다.
체공시간을 최대한 많이 가질 수 있는 제자리뛰기를 맨발로 한번 해보시면 위의 영상보다 훨씬 오랜 시간동안 공중에 머무르는걸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이 체공시간에 앞으로 가는 전진 속도가 더해져야 위에서 말한 "날아간다"라는 느낌이 살아나게 됩니다.
스타일을 위해 중요한건 체공시간이지 높이는 아닙니다.(그러니까 슬로프에서 데크까지의 높이는 아니라는겁니다)
물론 체공시간이 길기 위해선 높이도 높아져야겠지만 굳이 다리는 접지 않아도 된다는걸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스핀계열 트릭을 한다해도 천~천~히~ 돌려줄 수 있거든요.
특히 알리 원에리같은거 하실때 아주~ 천천히~~ 돌려주셔야 스타일 납니다.
딱히 특별한 방법은 없구요.
먼저 맨발로 제자리에서 연습을 하세요.
위에서 말한 쪼그렸다 뛰는 "체공시간 젤 많이 나오는 점프"가 그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분들은 농구골대 손으로 잡아보려 많이들 뛰셔봤으니까 잘들 하실겁니다.
그리고 그 점프동작이 완성되면 이번에는 같은 점프지만 뛰려는 찰나에 왼발을 먼저 띄워줍니다.
그럼 왼발의 점프력이 먼저 나가기에 몸은 약간 오른쪽으로 뛰어지게 됩니다.
착지하면 뛴 위치보다 어깨너비정도 오른쪽에 위치하게 됩니다.
중요한건 왼발에도 분명히 점프력이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위의 동작을 그대로, 보드에 올라타서 뛰어보세요.
아주 미묘한 탄성의 작용이 느껴지실겁니다.
그정도면 충분합니다.
첫번째 동영상처럼 괜히 억지 힘으로 테일 휘려고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약 테일을 인위적인 다리힘으로 휘어주게 된다면, 왼발의 점프력은 포기할수밖에 없게 됩니다.
위에 신군님 말씀대로 뒤로 뛴다는 느낌(오른쪽 어깨쪽으로 뛴다는 느낌)으로 뛰면 됩니다.
중요한건 양발로 다 뛰셔야 하구요.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만 그래야 날아갑니다.
뛸때 제자리 뛰기로 어깨너비정도 오른쪽으로 이동한다는 느낌 정도면 됩니다.
스타일은 비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