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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03-04 말라를 신고 있습니다. 요새는 말라도 많이 소프트 해졌다는데, 09/10 모델을 샵에서 함 신어봤었는데 01-02랑 구조자체는 달라진게 없더군요. 강성은 라이딩을 한게 아니니 체크 못했습니다.
저는 넙적발인데, 정상적으로 묶고타면 발이 아퍼서, 종종 좀 헐렁하게..ㅡㅡ
데크도 꽤 하드한지라.. 살로몬 02-03모델.
09-10 nitro 블랙라잇을 9. 09-10 판테라를 10으로 했을경우 제 껀 8정도 됩니다 하드함이. 09-10 당시 대부분의 브랜드 모델의 데크가 5를 밑돌더군요. 끽해야 6정도. ㅡㅡ.
데크도 하드하다는 가정하! 에.
질문 들어갑니다.
1. 부츠가 하드하다고 트릭이나 파크가 불가능하진 않을 겁니다. 물론.
그렇지만 부츠가 하드할 경우, 프레스 계열 트릭이나 파크(킥커나 파크는 크게 상관없을 것 같은데, 주로 지빙)시,
부츠가 소프트할 경우와 기술 구현시 본질적으로 성격상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요.
- 소프트한 데크로 깔짝거리는 소란스런 트릭이나 지빙어 들은 답변에서 빠져주시고요. 동네 양아치도 아니고. 쩝.
사실 제가 발볼이 있는 편이라 말라전에 운동화식 끈묶기 dc 신었었는데, 묶는거 졸라 힘들었습니다. 당시엔 꽉 묶는게 신조였어서. dc는 하드함 소프트함은 잘모르고,, 아마 중간쯤 되었던 듯 싶습니다.
그런데 지금 곰곰이 기억을 되살려 보니까, dc일때 트릭이나 라이딩을 훨씬 편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더 재미있게.
더 젊어서 그랬나.. ㅡㅡ
- 특히 트릭은, 체중이동을 위해 무릎과 발목의 사용이 무척 중요할텐데요.
부츠가 하드하면, 기본적으로 발목을 굽히기 힘들 뿐더러 억지로 굽힐려고 할경우 데크의 엣징에 너무 일찍 영향을 주게 됩니다.
데크가 하드하면, 조금 빠른 속도에서 BBP로부터 순식간에 체중 이동을 해야 제대로된 기술이 나오거든요. 뭐 애초에 제가 눈만 높아서 스케일이 큰 걸 원하기도 하지만요. 참고로 펌핑이 아닌 주로 프레스 계열을 말씀드립니다. 펌핑은 상관없죠? ^^a
- 그래서 지금 의혹으로는, 하드한 데크로 트릭은 가능하지만 그것은 어느 정도 약간은 소프트한 부츠일때로 한정된다.. 뭐 이정도.
그렇지만 못하는 놈이 입만 살았다고. 충분히 하시는 분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168CM 60KG 정도에 152 데크.
2. 하드한 부츠와 라이딩스타일 or 물리적 효과.
물론 실력에따라 각양각색이겠지만..
트릭에서 언급했다시피 하드한 부츠는 bbp 상에서 체중의 이동과 데크의 엣징 체인지 사이에 시간의 지연이 소프트한 부츠보다 훨씬 빨리 일어납니다.
- 고속 롱턴에서야, 하드한 부츠나 소프트 부츠나 크게 상관없겠지만, 아 물론 하드한 부츠가 유리한건가요..
숏텃이나 어드밴스드 슬라이딩 턴, 혹은 자유자재 턴(롱<->숏, 어느 조건에서나 부드러운)에서는 급격하면서도 리드미컬한 체중이동과 함께 어깨, 허리, 무릎 스티어링이 필요합니다. 이때 당연히 무릎도 어느정도 스티어링의 방향으로 틀어져야만 하지 않을까요? 특히 리드미컬하다는 것은 어느정도 시선->어깨->허리->무릎->발목의 순간적이면서도 순차적인 체중의 이동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하드한 부츠는 순차적인 체중의 이동을 방해하고 시간적으로 너무 이른 전달이 될 것 같습니다. 즉, 너무 일찍 데크의 휨이나 엣징체인지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다는 것이죠.
역시나 못하는 놈이 입만 살았다고, 잘타고 개념을 아시는 분은 상관이 없다고 딱 잘라 말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몸이 유연하면 나름대로 해결되나요? ^^a
나름 되겠지만, 그래도 발목 딱딱한건 해결에 한계가..? 있지않나요. 쿨럭.
저는 올해 33.
답변 부탁드립니다.
하드한데크, 하드한 부츠로 라이딩이나 트릭도, 지빙도 스타일 크게 시원시원하게 하시는 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혹은 난 왠만큼 자유롭다. 하시는 분..
p.s 하드한 부츠로, 킥커나 파이프는 크게 차이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쵸?
앗 필군님. 답신 감사합니다.
맞아요. 발목으로 충격흡수가 안되니까, 발바닥에 충격이..
그래서 제가 말라로 바꾼 후 발바닥인대를 다쳤던건가.. 말라는 발목 굽혀지지 말라고 철심인지 플라스틱인지 들어가 있잖아요?
그럼, 필군님은 약간 소프트한 부츠에 하드한 데크를 선호하시나요? 아예 확 소프트한 부츠도 괜찮을까요?
굳이 불편한데 하드한 부츠 신고 있을 필요없잖아요.. 레이싱할 것도 아니고.. 전천후 스타일(트릭,기타) 라이딩이라면 더더욱이요.
뭐 장비탓 하는 건 아니지만, 스노보드 운동의 물리적 속성을 명확히 하고 싶어서요.
(양아치 발언은.. 안되요. 이미 입에서 나왔어요!! 이 참에 확확 퍼졌으면 좋겠어요. 우리 ~ㅋ)
어떠한 의미에서 양아치란 단어를 쓰셨는지 잘 이해했습니다...
양아치란 표현 틀린것 아니라고 보네요...ㅋㅋㅋㅋ
전 실력이 미천해서 머라 상세히 설명드릴순 없지만 ㄱ-
말라뮤트 부츠의 경우 매년마다 약간의 플렉스 특성이 다릅니다
0304는 모르겠구요...
0405는 0910과 비교했을시 0910이 약간 더 말랑합니다
1011은 0910에 비해 엄청나게 하드하구요.. 0405보다도 1011이 더 하드합니다
1112는 0910때보다도 말랑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1011말라 플렉스 10
0405말라 플렉스 9
0910말라 플렉스 8
1112말라 플렉스 7
이정도로? 순위를 정할수 있겠네요
방식은 똑같으나 외피의 약간의 구조차로 인한 플렉스 차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트릭은 제가 잘 안하는 분야라;;;;
딱히 하드한 장비를 말씀드리자면 프레스계열 하중이동이 소프트한 부츠가 훨씬 쉽습니다
하드한 장비들 조합은 무게중심이 통상 윗쪽에있어 원하는 방향으로 조정을 하기에 불안정하다고 하면
소프트한 장비 조합은 무게중심이 몸전체에서 아래쪽으로 쉽게 전달된다고 할까요;;;
즉, 발목에이르는 하중이동이 미세히 정확히 잘 전달되느냐 마느냐라고 생각합니다
하드한 부츠일수록 트릭할시 미세한 하중이동에 대한 반응이 둔화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 느낌이 라이딩할땐 나쁘지 않다는.....
같은시간 하드코어?한 라이딩 했을시 하드한부츠가 발목움직임이 적어 피로감이 덜하는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소프트한 장비로는 조금은 기술에 대한 확신도가 높은대신 스케일이 하드한것보다 약간 떨어지고
하드한 장비로는 기술에 대한 확신도가 낮은대신 스케일이 커진다... 정도?;;;;
그래서 올라운드 성향의 장비가 많이 팔리나 봅니다 -ㅅ-;;
왠지 좋은 힌트를 얻은 것 같습니다. ~
참고로 라이딩시,
무게중심을 지면상에 수평인 면의 보드 바깥쪽(x,y)축으로 이동시 하드한 부츠가 반응이 훨씬 빠르게 오는 것 같습니다. 엣지 체인지가 빨리 먹어서 쉽게 역엣지 걸립니다.
그러나,
말씀 하신 것처럼 지면에 수직인 z축 방향으로는 무게중심이동이 둔해지고, 때문에 오히려 "발목이 안굽혀져" 무릎과 허리가 더 굽혀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이는 유연하지 않은 경우 무게중심을 z축방향으로 이동한다는 것이 오히려 토 엣지측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역효과가 쉽게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토턴시 팔을 뒤로 빼고 약간 가슴을 앞으로 내미는 듯한 모션을 취했었나 봅니다.
참고로 전, 그 팔짱끼고 앉는 운동 있잖아요?
그거 하면 무릎 90도 아래정도부터는 뒷꿈치가 뜹니다. ㅡㅡ. 즉 토엣지가 걸려진다는 것이죠.
확실히,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말라 이후로 알리나 널리가 무척 힘들어 졌던것 같습니다. 데크가 하드해서 안 휘는 만큼, 프레스를 주기 위해서는 발목을 보드방향으로 꺽으면서 동시에 무릎을 배쪽으로 붙이면서 무게중심을 훨씬 더 빨리 이동시켜야 중심이 잡힘과 함께 하드한 데크를 휠 수 있으니깐요.
03-04때 하두 말라 말라 하길래 바꿨던 건데..ㅜㅜ
딴건 몰라도 전 데크만큼은 하드한 거 취향입니다. 그래서 바인딩을 약간 말캉한 걸로 바꿨는데요. 09/10 롬 490말고 더 상위모델. 반응성 만큼은 약간 느낌이 이상해졌어요. 이도저도 아닌 적당한 거..좀 잼없어요.
기존 02-03 살로몬 바인딩이 부츠에 의해 갉혀 먹혀서, 그냥 타는데.. 쫌 그래요.
그래도 타는 사람은 그딴거 상관안하고 타겠죠?
답은 왠지 유연성으로 모아지는 것 같은.. 난 쥐약인데. --;
급 약간 덜 하드한 부츠가 끌리네요. 뭐 그래도 일단 말라로 계속 탈 것 같지만..
09/10 말라 아래라인인 플렛지인가 그거 하루 타봤는데 너무 물컹거려서 못 타겠더라고요.
다루기 힘든거 타는 재미가 쏠쏠하니깐요. 능력은 쥐뿔도 없을 수록.
넵 솔직히, 지금 제 근력이나 몸무게로는 지금 데크 좀 버겁습니다. ㅡㅡ
그래서 속도를 좀 내줘야 밟아줄 수 있고요. 근데 이젠 능력이 안되는지 타이밍을 못 잡겠습니다.
궁금한 게 있는데요. 플렉스가 안 좋은데 탄성이 더 좋아질 수 있나요?
09/10 당시 진짜 한 50여개 정도 데크 눌러봤었는데, 데크 부분마다 플렉스나 탄성이 틀려서 신기해했던..
데크 중앙이랑, 테일 노즈 부분이랑, 그 사이랑, 틀리더군요. 코어나 탄소섬유 배치 때문에 그런건지..
급 역시 데크를 바꿔야 하나.. 고민했던. 신기술이 적용된..
제 데크는 거의 균일합니다. 판테라랑 블랙라잇이 가장 기존 데크랑 느낌이 비슷했던 기억이.
음.. 강성은 탄소섬유에서나오고 따라서 무게는 더 가벼워 지는 건 알겠는데, 탄성은 거의 나무코어에서 나올 것 같은데..
요새 데크랑 비교해봤는데, 제 데크는 완전 무겁더군요. 전부 나무니..
힌트 감사합니다.~
하드부츠는 좌우로 틀어지는거도 많은제약이 있는거 같아요... 몸이 열리지가 않으니 그만큼 덜 돌아가구....
소프트 부츠는 한방트릭에 발목부상 당하기 쉽고... 적당한 중간이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고속에서 하드부츠로 한방 트릭이 좀 위험하고 어려습니다..
예를 들어 고속 아주긴 롱턴으로 쭉 가다가 발목은 커녕 무릅만 살짝 굽혀도 급 말려버려서 팝 칠땐 이미 가로로 날라갈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늘을 보라하셨는데 구름만 보아 죄송합니다. 초보라서 그렇습니다. 너그러이 용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