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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부부입니다.
별도 보너스 들어오지 않으면
집대출비 60만 차할부 값매달 36만 그리고 결혼 준비대출금 20만
매달 내고 각종 보험,변액연금, 관리비, 휴대폰비,기름값 등
생활비(식료품, 외식비) 30만원 하니
남는거 없이 딱! 맞네요
앞으로 아가가 생길경우 육아휴직을 위해 돈을 모으려고 해도
돈이 없어요 ㅜ.ㅜ
그나마 일년에 한번 보너스 받으면 돈이 좀 남을까 ㅜ.ㅜ
상황이 이런데 아기 낳을 준비해도 될지...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처녀땐 월급반이라도 나름은 하고 싶은거 다 하고 돈이 남앗었는데
하우스 푸어....
시작을 잘못 하신거 같아요. 기분 상하시면 그냥 흘려 들으세요. 월 300의 수입이 적거나 문제가 있는 수입은 아닙니다. 다만 소비 행태에 대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1. 두분 합쳐서 300인가요?
2. 아기는 수입과 상관없이 키울수 있습니다. 돈생기면 아기 낳는다는, 넌센스입니다. 이건 돈 있어야 결혼한다와 같은 이치.
3. 집 / 차 / 결혼 준비 대출 / 변액 보험 / 휴대폰 / 기름값
3번에 해당되는거 다 없애거나 바꾸세요.
* 회사에서 유지비가 나오지 않는 이상 차량 유지 하지 마세요. 중고차로 팔면 아깝다고 생각되더라도 우선 처분하세요.
* 휴대폰도 스마트폰 이런거 말고 가장 저렴한걸로 바꾸세요.
* 외식은 정말 가끔으로 바꾸시구요.
* 보험은 두분중에 한분이라도 크게 아플때를 대비한 보험이 아니면 그냥 다 없애세요.
* 헝글 하시니 보드 타실겁니다. 보드 타지 마시거나 그냥 몇번 가시는 정도로 만족하세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출비 60은 이지만인가요? 아니면 원금 포함인가요? 대출 받은지 얼마 않되신거면 아마 이자만 60이실텐데 이건 큰 문제입니다. 최선의 해결책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증여나 상속없이 돈을 모으거나 버는 방법은 딱 두가지입니다. 절약을 하거나 수입을 더 만드는겁니다. 저는 외벌이 이고 지금은 대중 교통만 이용한지 2년되었습니다.
제말은 애들이 아직 어린데도 생활비 300으로 힘들다는 말이죠...
저같은경우는 총각때부터 보드, 자전거, 스쿠버, 스켑등 와이프와 같이 했었고 지금은 애들때문에 겨울에 보드만 탑니다.
그러기 위해서 비시즌에 돈 모으기도 힘들단 말이죠.
저도 보드만은 포기하기 힘들어서 다른것 포기하고 삶니다.
글쓴분들도 여기에 글을 남기셨다면 보더 실텐데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두분이서 300인데 아이 생겨서 외벌이라면 많이 힘들다는 생각에서 남긴 댓글 입니다.
윗글에서 정확하게 상황을 알 수 없기에 저도 제 상황을 말한것이지 저분들에게 자랑? 하려고 한것은 아니네요...
윗 분들이 좋은 조언을 마니 해주셨는데..제 생각을 간단히 말씀을 해드리면..
집관련된 건 이미 어떻게 해보긴 쉽지 않을 듯 합니다. 그것을 제외한 나머지 소비, 기름값, 식대 등 마음만 먹으면 줄일 수 있는 것들이 찾아보시면 꽤 많을 겁니다.
누가 그랬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많이 버는 것보다 덜 쓰는게 중요하다라고 했었죠.
정말 빠듯하다 싶으시면 차는 그냥 냅두시고 대중교통을..외식 줄이시고 집에서 식사를 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보험이나 적금은 절대 빼면 안되는 거지만 이런 것들은 줄이셔야 할 것 같네요.
물론 항상 쓰던 돈을 불편을 무릅쓰며 줄이기란 쉽지 않겠지만, 일단 시작만 하시면 어느 정도 길이 보이지 않을까요..?
뭔가 한두개는 줄여야 겠네요.
아이키우는데 생각보다는 돈이 많이 안들어요. 주변에서 하도 겁을 많이 줘서 무지 걱정했거든요.
육아비용이라는게 정말 쓰기나름 이거든요. 분유 저렴한거와 비싼거 가격차이 많이 나죠. 근데 사실 품질차이는 별로 안납니다.
형편에 맞게 적당한거 쓰면 생각보다 많이 들지는 않아요. 왠만한 육아용품들 주변에 먼저 아이키운 친구있으면 얻어 쓰면 되
고요. 대신 부모가 더 많이 관심과 노력을 해 줘야죠.
지금 아이를 가져야 할 시기인지 인생의 계획을 먼져 생각해보시는게 중요. 꼭 필요한 시기가 아니라면 조금이라도 여유자금
(아니면 주변 친인척의 지원이라도)을 모아놓고 낳는게 좋을것 같긴 하네요.
산후조리원만 해도 300 한방에 나가야 하니까... 여러가지 알아보시고 계획을 잘 세워보시길...
말로만 듣던 하우스푸어.......진짜 주위에 많으시네요...ㅠㅠ
결혼을 포기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