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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조업 품질관리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대리입니다. 나이는 33...헐 계란한판됐다고 술한잔 한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땡...
부서원은 팀장님인 부장님 차장님 저 그리고 여직원이고 현장에 저희 부서 직원이 7명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7년간 일을 해오면서(대학졸업후 여기가 첫직장입니다.. 이직할 시기가 된건가요..)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몇가지 적어볼려고 합니다 그냥 푸념이죠....
1.회의자료
회의가 많아서 각종 발표자료를 많이 준비하는 편입니다.
항상 제가 합니다. 부서의 프로젝트인데 그냥 제가 다 생각하고 결정하고 발표자료(PPT)및 보고서 작성해서 올리면 부장님은 그거 보시고 결재만 하시네요 회의자료 작성에 대한 스트레스는 업청납니다 보고 대상이 사장님과 부사장님이이기에 정확하고 세밀한 자료가 요구되죠. 하지만 다른사람들은 신경도 안쓰고 그냥 저만 끙끙대면서 자료를 작성하죠. 다른 사람들 커피 마시며 노는거 보면 정말 속이 많이 상하네요. 제가 바라는건 팀장님이 각 부서원에게 발표자료에 대한 업무를 내려주고 각각 그일을 충실히 작성한 후 취합하여 통일된 프리젠테이션 자료가 나오는 것인데 그걸 말씀드렸다가 잔소리만 들었네요 그이후는 그런말 절대 안하구요 ㅎㅎㅎ
발표자가 팀장님인데 제가 만든자료니 당연히 팀장님은 각종 질문에 대응이 떨어질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항상 저에게 이런 문구에서 이런걸 물어보면 어쩌냐고 물어보시면 저는 그럴땐 이렇게 대답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설명을 해드립니다 그러면 항상 그럼 그문구를 발표자료에 넣어놔라 그렇게 말슴하시죠 ㅎㅎㅎㅎㅎㅎㅎㅎ
매번 지시에 잘 따르는 편인데 한번은 유독 심하셔서 제가
"부장님, 발표자료를 듣는이에게 이해시키려면 발표하는 사람이 누구보다 그 자료에 대해 잘알고있어야 하고 달달 외우지 못하더라도 어느정도 상황에 맞게 대처할수 있는 방법은 생각하셔야 합니다. 매번 이런식이면 프리젠테이션이 아닌 보고서로 작성해야 합니다."
물론 이얘기 하고 욕만 먹었네요 ㅋㅋㅋㅋㅋ
2.업무지시
본인이 업무지시한걸 하고 있는데 다른걸 계속 시키고 뒤에 와서 지켜보고있습니다.
창의적인 생각이 나오려다가도 기어들어갈 판입니다. 한두번이 아니라 어쩌다가가 아니라 매번 그런다는것에 문제가 심각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지시한 업무외에는 부서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같습니다.
팀장인님이 지시하는 일외에도 기본적으로 부서에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현장라인 품질 검사라든가 영업무역의 요청사항 성적서 등 품질관리 업무에서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죠
하지만 이런일을 하고 있으면 저보고 남의 일만 하고있으니 시간이 없지.... 이러네요
제가 업무를 하면서 시간없단 말을 한적은 단한번도 없거니와 업무가 많이 정시에 다 못끝낼경우는 스스로 잔업합니다. 물론 무보수구요~
3.문서작성
여직원이 문서작성이 느리다는 이유로 저를 시키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그냥 단순히 A4용지에 써서 주면 그걸 그냥 그대로 치는거죠 단순노동~~
여직원이 느리면 빠르게 교육을 시키면 될것이고 아님 다른 여직원을 새로 뽑으면 될일인데 그걸 저한테 시키고 빨리 하라고 닥달하시는데...에휴~~이건 저한테도 문제가 있겠죠 여직원 교육을 잘못시킨....ㅠ
지금도 휴가끝나고 있을 발표자료를 저혼자 만들고 있는데 다른 부서원들 여유로운거 보면 진짜 짜증이 밀려오네요...다됐냐고 또 물어봅니다. 헝글 끄고 얼렁 해야 겠네요..
그래도, 여러부분에 더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네요..
생각하면 할수록 더 힘들어지니..
조금은 맘을 비우고, 생활하시는건 어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