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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 미용실 못간 사연]
중학교때 처음 미용실가서
미용실누나가 머리 감는 의자에 누우라고 했는데
그 전에 이발소만 다녀서 무릎꿇고 단두대에 머리 얹어 놓는것처럼 턱 걸쳐놓으니까
다른 손님들 자지러지고 미용실 누나도 키득키득대다가
"ㅋㅋ그렇게말고 편하게 누우시라고요~ㅋㅋ"라고 하길래
목은 그대로 두고 손은 의자를 잡고 다리를 쭉펴서 누웠더니
다들 눈물을 흘리면서 박수치며 웃다 쓰러지고
컥컥대던 미용실누나가 흐느끼면서 그렇게 말고 하늘을 보고 누우시라고요~하는데
쪽팔려서 머리 못감고 뛰쳐나옴...
그 뒤로 1년정도 미용실 못갔음...
여유롭게 커피한잔 하면서 읽다가
코로 커피뿜음~ㅋ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