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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월초. 보드경력 2년차로 무주 썰매장에서 알바를하며 일주일에 한번씩 공짜로 보드를 탔습니다
야간이었구요. 슬로프는 중급슬로프인 루키힐이었어요.
그때당시만해도 개인장비가없어서 렌탈장비를 썼는데 역캠에 하프파이프용장비라 캐하드했어요(하프파이프만들면서 들여왔다더군요)
그때 당시 라이딩에는 자신이 붙은 상태였고 아무생각없이 무한 J턴을 치고있었습니다.
살짝 정신을 놓는순간 앞쩍이 나왔구요.
얼굴을 보호하기위해서 고개는 뒤로 젖히고 있었어요
이 정신없는사이에 데크는 땅을 한번 치고 반동으로 튀어올라 뒤통수를 후두려 갈겻습니다.
그리고나서 따끈따끈한게 얼굴을 적시더군요..ㅋㅋㅋ;;
내 소중한 보드복을보호하기위하여 같이일하던 동생에게 자켓을 맡기고 소독과 붕대칭칭응급처치를 받은뒤
무주의료원으로 택시 슝슝타고가서 뒤통수 6바늘 꼬맷습니다 헤~
그리고 다음날 다시탓다는.......
여러분 정신줄 잡고탑시다~
몸이 굉장히 유연하신가봐요..
어쨋든 크게 안다쳐서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