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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에 있는 괴로워하는 어느 남성분의 글을 읽고 댓글을 달고 난 후 갑자기 생각났네요.
존 내쉬의 균형이론. 남자들이 균형이론 대로만 행동한다면
균형이론은 세상의 많은부분에 적용될 수 있기에 연애에서도 적용되죠.
아담 스미스는 시장주의를 태동시킨 자본주의의 아버지죠.
그런데 사실 아담스미스가 전제를 깔았습니다.
자본주의를 하려면 고도의 윤리적 가치관을 지닌 사회구성원이 필요하다고 했죠.
그런데 세상이 그런가요? 아니죠. 만만하면 등쳐먹을려고 하죠.
그러다보니 정직한게 바보고 믿음을 주고 기다려주는 사람이 등신이 되버렸죠.
인간의 학습효과를 통해 자본주의는 시간이 갈수록 아주 역겨워졌습니다.
고도의 윤리적 가치관은 커녕 고도의 사기술만 발전해왔죠.
어떤일에 비효율 비합리로 얼룩져도 내 이익이 더커지면 혹은 그냥 자기권력이기에 그대로 밀어버리는
인간들이 득세를 하고있죠. 그것에 대안으로 나온것이 균형이론 입니다. 협동해서 차선의 이익을 같이 누리자는것이죠.
다시 연애로 돌아가면. 아담스미스의 시장이론대로 하자면 가장 예쁜여자에게 최상의 서비스제공을 유혹으로 그녀를 유혹
하면 됩니다. 그런데 학습효과가 무섭죠. 다른 여성들도 그런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라는 생각이 만들어지는거죠.
그러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남자는 연애를 위해선 더욱 많은것들을 해줘야 합니다. 지금 한국의 현실은 시장주의 입니다.
왜냐하면 왜 저 남자와 연애를 시작했냐 라는 물음에 " 나에게 잘해줘서" 라는 대답이 많아지는것 같거든요.
제가 위에 링크를 건 영화의 한장면에서 존내쉬역을 맡은 러셀크로는 내쉬의 친구들이 모두 금발의 미녀에게 경쟁을 하려들때
가장 예쁜여자에게 경쟁을 하는 토너먼트 보다는 그녀에게 대시하지 말자고 제안합니다. 그녀에게 대시하고 경쟁함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경쟁에서 밀려난 남자들이 다른 여자에게 대시해도 비슷한 수준을 요구하기에 남자들만 힘들어진다는것이죠.
금발의 미녀는 놔두고 다른여자를 만나면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다는 겁니다.
인간의 만남에 중요한것은 행복입니다.
나에게 잘해줘서라는 말은 한쪽은 받아서 행복하지만 주는쪽은 고민하고 괴로워할수도 있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