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하철얘기 입니다.
전 오늘 서서 갑니다~ 맨끝자리에 가냘프고 이쁜여인이 앉아있습니다. 그옆엔 황소두꺼비같이 생겼고 술은 적당히 처먹은거 같고 전화통화를 하고 있네여 대화내용은 뭐에 합격했네..골프치네 잘치네 지자장뿐이네여 ㅎㅎ
근데 문제는 이두꺼비같은사람이 완전 가수 시크릿 포이즌쩍벌춤 만큼 다리를 벌려있습니다 . 옆에 가냘픈여자가 완전 찡겨서 어찌할바를 모릅니다ㅠㅠ 구석자리라 옆으로는 더이상 이동을 못하네요ㅠㅠ 이 두꺼비같은사람이 여자를 한번 쳐다 보더니 짧은 다리를 더 넓게 벌려 완전 여자다리에 붙여 버립니다 . 전 계속 남자눈만 쳐다봅니다 뭐하는짓이냐고 눈치를 주는데 눈을 피합니다. 이쁜여자와 제가 눈이 마주칩니다 민망했던지 울것같은 얼굴을하고 가방을 싸서 일어납니다 5정거장이 지났는데 이쁜여인은 내리질않습니다 멀리 가는것이지요ㅠㅜ 제발 남자분들 술머고 에티켓좀 챙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