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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를 설명드리면..
2001년 부터 시작해서 02 ~ 05 년 3시즌 좀 열심히 타고..
나머지는 설렁설렁 탔습니다. 결혼하고 아기 태어나니 자연스럽게 마음은 어딘가 있지만..
몸은 못가지요..
지난 시즌.. 지지난 시즌 돌이켜 생각하면..
1. 초급 슬로프에서는 카빙이 그럭저럭 잘 되어 엣지좀 세울 수 있습니다. 속도 조절도 어지간히 되고..
2. 중급 슬로프에서는 그날의 눈상태가 매우 좋으면 카빙이 좀 되구요.. 눈상태가 나쁜날은 위험합니다. 속도조절 안되고 엣지 터지고
3. 힐턴과 토우턴이 시즌마다 바뀌면서 안되요.. 어느 시즌은 토우턴이 잘 되다가 어느 순간 토우턴 안되기 시작합니다. 최근은 힐턴이 아니됩니다.
4. 턴의 양쪽 방향을 동일하게 반경을 그리고 싶은데 아니됩니다. "3번" 힐과 토우가 안되니 뭐 자연스러운 현상이랄까..
5. 무릅으로 턴은 가능하나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고..
이정도면 중급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나이 먹어서 생긴 문제점도 있는데...
1. 역엣지시 뼈가 부러질 듯한 느낌의 속도가 있습니다. 예전엔 "몰라.. 가보는거야" 에서 "일단 세우자.. 먹여살릴 식구가 있잖아.."
2. 사람이 너무많아 리프트를 기달리기 싫은 경우 데크를 들고 작은 킥커에 걸어 올라가곤 했는데... 걸어 올라가는 것이 힘들어서.. 집에 갑니다.
3. 몸이 조금만 불안하면 일단 쉬거나 짐싸고 집에 갑니다.
올해 간만에 바인딩 부츠를 바꿔서..
힐턴 터지는거.. 예전 장비보다 조금이라도 각이 좀 올라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의심하고 있습니다만...
슬로프 두어번 타면 역시 사람문제라고 생각하겠지요.. ㅎㅎ
올해부터 스키장 몇번가는지 세어봐야 겠습니다.
목표는 3번. ^^;
물론 나이 탓도 빠지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