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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타 황금사장상은 오류다!

조회 수 983 추천 수 1 2012.10.21 06:00:28

피에타

 

감독 개인 치기적 수준의 종교관을 지꼴리는대로 화면에 처바른 영화!


  일단 영화 전반적 장면과 그 연결이 조악한 것은 최저 예산 때문이라는 변명을 인정한다해도 상징적 장면들은 그 표절성이 여기저기서 심하게 눈에 띤다. 그것이 의도적인지 우연인지는 감독 스스로 알겠지만, 한 예로 김기덕 영화 풍산개는 황해의 사생아 쯤 되어 보인다.


김기덕은 영화를 대충 만들기로 이미 소문이 나 있다. 3시간만에 장편 영화 한편을 만드는 감독이 김기덕이다. 어떤이는 3시간 만에 장편 영화를 만드니 천재라고도 한다.정말 웃기는 이야기다. 그게 천재적인가 사기인가! 그냥 지 꼴리는대로 막 찍어서 던져두면 나머지는 관객들이나 평론가들이 별떡달떡 만들기에 장막 뒤에서 음흉한 웃음지으며 은근히 즐기는지도 모른다.


 그런 그가 과연 인류사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종교적 무거운 주제를 영화화 할 역량과 자격이 있는가!! 그렇게 무거운 주제를 다루려면 방대한 자료 수집과 그에 대한 피나는 열정 그리고 그에 맞는 지적 수준을 갖추어야 하지만 영화 어디에서도 그런 노력이나 역량은 보이지 않는다.그냥 자기가 경험해 봤었던 공장 생리, 그리고 인간사 밑바닥 골목들 뿐이다. 그 어디에도 종교, 철학적 지식이나 그에 대한 역량은 발견할 수 없다. 관객에 대한 예의 이전에 감독 인간 자존에 관한 문제다.

자존심이 강한 인간이라면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영화를 그렇게 대충 만들 수는 없는 일이다.

 

 어느 만화가는 도박 만화를 그리기 위해 오랜 기간 그 세계를 쫒아 다니며 자료 수집한 걸로 안다. 도박 만화 하나 그리는데도 그런 관객에 대한 예의가 필요한데 인류사 큰 비중 있는 예수와 성모마리아를 상징한 영화를 만들면서 그냥 머리 안에서 떠오른 아이템으로 적당히 만든 것 같다. 김기덕의 그동안 행보를 보면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는 일이다.

 주인공 이름을 강도로 상징한 것은 무거운 주제의 영화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유치하고도 치기적 설정이다. 이 일관성 파괴는 그저 치기이며 오류일뿐이다. 그 이상 없다. 세상 모든 악과 죄를 한 몸에 담고 있는 강도! 즉 예수 십자가를 의미한다. 여기서 김기덕이 범한 치명적 우가 또 한번 여지없이 드러난다. 주인공 강도는 예수와는 달리 진짜 죄를 저지른다.사람을 불구를 만들어 보험금을 노리는 짓을 자행한다. 죽게도 만든다.금융업 깡패 두목보다 더 극악하여 사람들은 그를 악마라 부른다.


 종교상 예수는 십자가라는 상징성을 통해 세상의 죄를 짊어지고 희생으로 인간들의 죄를 탕감한 존재지 결코 세상에 죄를 보탠 존재가 아니다. 아마 예수가 십자가를 짊어지지 않고 그 희생이 없었다면 인류는 그 죄만큼 더 큰 고통에서 살고 있었을지 모른다. 물론 이건 예수가 실존했었다는 전제 하의 말이다. 예수가 실존했는지 여부는 차치하고라도 중요한 것은 인류사에 그의 비중을 분명 무시할 수 없다는 데에 있다. 그런 그를 치기적으로 폄훼하는 행위는 치명적 우가 아닐 수가 없다. 아무리 비대중성 영화라 하더라도 말이다.
 이 영화로 미루어 보건데 김기덕은 아마도 종교가 없거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는 듯하다. 그렇다고 피에타는 종교를 비판하는 영화도 아니다.그냥 개인 종교관과 그 개념을 화면에 조악하게 처바른 영화다.
 

 그런 강도는 그렇게 죄만 짊어지고 살다 가짜 엄마를 만나 피흘림으로 희생이라는 십자가를 짊어진다. 마지막 트럭 밑에 스스로 끌려가며 길에 피를 흘리고 죽어간다. 인간사라는 그 길에 그의 피를 뿌리는 것은 인간들의 죄를 기록하는 것과도 같은 일이다. 이장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평점을 높게 준 듯 하다. 황금사자상을 받은 것도 이 장면의 큰 역할을 한 듯하다. 마치 예수가 골고다 언덕을 죽음의 고통으로 오르 듯...


 영화 피에타에서 두드러진 메세지는 돈과 파괴된 인간성이 아니라 주인공 강도의 인간 정에 대한 집착이다. 이건 김기덕 감독 자신과도 닮았다. 김기덕은 인간 관계에 대한 열등감이 있다고 스스로 고백했었다. 그리고 그의 행태나 행적을 보면 그걸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쓰레기 같은 타락한 인간사는 이미 영화 전체 배경 그리고 내용 전개 내내 이어진다.


 한번도 인간의 정을 받아보지 못한 강도는 그 정에 빠져 집착한다. 강도가 정에 그렇게 집착할 거라고 가짜 엄마는 어떻게 알았을까? 개연성 없는 감독 자기 개념 안의 비약적 설정이다. 강도에게 인간의 정, 특히 모정은 그것이 비록 가짜 모정일지라도 돈이나 자기 목숨보다 더 강렬하게 집착할 수 있는 것이었다. 이 비약은 일반인들에겐 심한 비약일지 모르나 김기덕 자신에겐 그리 큰 비약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만큼 김기덕은 인간관계의 열등감에서 벗어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남들이 다 하는 그런 인간관계 정들이 자신에겐 너무나 요원했었고 찬란해 보였을까?
엄마의 정을 맛본 강도는 그 엄마가 가짜인 줄 알면서도 자기합리화해서 엄마로 인식해버린다.

강도 신체의 점 위치를 말 못하는 가짜 엄마,엄마가 되고 싶으면 점을 도려낸 내 살을 먹어라!

가짜 엄마가 살점을 먹자 강도는 그녀를 받아들이고 집착이 시작된다.
 

 아들 복수를 위해 강도에게 접근한 가짜 엄마는 그 실체가 드러났지만,강도의 정에 대한 집착 때문에 복수 계획을 포기할 필요가 없어졌다. 다만 강도에 대한 증오가 연민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김기덕은 전작들에서도 그랬었지만, 영화를 그냥 자기 생각과 집착 메세지를 전달하는 거추장스런 도구쯤으로 여긴다. 항상 그런식이다. 조악한 구성, 개연성 없는 연결, 심한 비약, 황당한 설정, 그리고 특히 매우 부정적인 관념! 관객에 대한 배려심이 전혀 없을 뿐만아니라 개무시까지 일삼는다. 

그냥 자기 목적만을 위해 만들고 던져버린다.
철저한 사전 자료 조사, 치밀한 구성, 개연성 이런 것들은 감독으로서 관객을 위한 최소한의 기본 예의다. 그런 최소한의 예의도 없이 마구 잡이로 자기 꼴리는대로 만들어진 영화를 일부 사람들은 마치 무슨 심오한 의미가 있는 줄 알고 이리저리 뻥튀겨 보고 있다. 특히 유럽사람들은 동양에 대한 신비주의적 개념을 갖고 있다.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일부 유럽인들은 개량한복 입은 김기덕이 신비스런 사나이로 느껴질 수도 있다.

 물론 김기덕은 다소 덜 속되며 열정이 있는 감독인 것은 분명하나 그 열정이 자기 집착에만 빠져 있기 때문에 문제다.
 

 기발한 아이디어나 상황 설정 등, 그리고 제한된 조건과 최소 금액으로 영화를 만드는 것 등 장점이 있지만, 분명 황금사자상을 받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점이 많은 영화다.


결론적으로 피에타의 황금사자상은 오류다.아니면 짜고친 고스톱이던가....

 


 

엮인글 :

원장

2012.10.21 20:58:45
*.13.4.118

이글을 읽고 내린 결론은...


글쓴이 개인의 유아적 수준의 정치관을 지꼴리는대로 게시판에 처바른 망글!

ㅇㅇ

2012.10.21 21:22:30
*.78.203.204

역시 개독의 아우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중간에 '예수'어쩌고 하는데 필이 팍팍!!

지구인

2012.10.21 21:35:06
*.36.192.217

댓글 수준들이....
저런 댓글 삭제 대상...
저 글에 뭔 정치성이고 개독이고 ㅋㅋㅋ

자기 생각과 다르면 그냥 까데고 보는...
여기 중고딩들도 많이 오는 듯....

맞상대할 가치가 없어서 패스

ㅇㅇ

2012.10.23 12:45:25
*.50.20.11

글 내용 맞는데 뭘 그래...
김기덕 X치는 영화보고 우와 저렇게 임팩트있게 X을 치다니 하면서 상 주는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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