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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공사를 했는데 하자가 생겨서 누수가 생겼습니다.
지금 이거때문에 업자랑 몇달동안 실랑이인데요
업자가 보수공사 했는데 여전히 누수는 생겼고...
그러면서 언쟁을 하다가 그 업자가 말싸움 중에 저를 쎄게 밀었어요.
하루 지나니까 어깨쪽이 좀 욱신거리긴 했는데, 겉으로 상해도 없고 당시 찍힌 동영상도 있고 주변에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에
진단서를 떼야된다는 생각은 못했거든요 (사실 이런 일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진단서 뗄 생각을 못했구요)
근데 그 주 주말에 누수확인차 업자가 와서 이야기 하다가, 이런저런 요구를 했는데
그게 기분이 나쁘다면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고
여자라서 못때릴줄 알고 그러냐, 앞으로 무슨짓을 할지 모른다며 협박까지 하더군요 (동영상으로 증거 다 있구요..)
서로 감정이 많이 상해있긴 했지만 이 사람이 제가 여자고 나이가 본인보다 적으니까 만만하게 보는건지
화를 참아야 되는 상황에서 그 화를 다 내더라구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니
일방적으로 밀었던 것도 진단서 떼면 2주가 나온다고 이것도 경찰서가서 진술이 가능하다고 했고
지금 누수가 잡히지 않으면 민사 소송까지 가야할 상황인데
이 상황에서 또 그 업자가 어떻게 화를 내고 진상을 피울지 모르기때문에
진단서를 떼놔서 바로 고소가 가능하도록 해야 안심이 될듯 싶어서...
오늘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 사진도 찍고 했는데
육안으로 보이는 상해가 없기때문에, 주관적으로 아프다고 해서 상해진단서를 떼줄수 없다고 합니다.
자기가 경찰서 불려다니기 싫다고 의사가 말하더군요.
다른 병원 가면 상해 진단서 떼 줄까요?
아니면 정말 그냥 욱신거리고 아픈 정도는 어느 외과를 가더라도 2주는 안떼어 주나요? ㅠㅠ
2주까진 별로 의사에게 데미지가 없어서 왠만하면 다해주던걸요
동영상증거도 잘 확보하셨어요
계속 업자가 저런식으로 나온다면 폭행건으로 고소넣으세요
참고로 저의 경우 저는 손끝하나 안닿았는데 상대가 2주 진단 끊어와 폭행 당했다 하더이다-_-
아!!그리고 고소의 경우 선고소 후에 피해에 대한 증거로 진단서 요구합니다.
고로 일단 폭행당했단 고소를 걸고 진단서를 추후에 첨부해도 된다는거~
많이 아프다고 남자에게 폭행당했단 사실 하면 2주정도는 무리없이 해줄듯합니다
하지만 외상이 없으므로 시일끌지말고 빠른 병원 방문을 하시고 통증에 대한 부분 호소 하셔야할것같네요
보통 동네 정형외과들 같은데가서 무조건 아프다고..엑스레이같은데 안잡혀도 아프다고 하시면서
진단서 끊어 달라고 하시면 해줄텐데요...
확실한 증상이 안보여도 아프다고 하는데 어쩌겠어요 병원이...함 다른 동네 정형외과들같은데 가서 말해보심이 좋을듯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