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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6살 남자 직장인 이구요. 이성친구가 있습니다.
근데 이 친구가 20살 남자를 만나요. 물론 나이차이가 중요한게 아닌데 .
이제 곧 군대도 간다고 해요. 술자리에서 너는 왜 나이도 어리고 이런애를 만나느냐
그렇다고 얘가 사실 누가봐도 특출나게 이쁘거나 그런얼굴은 아닙니다 .
하는말이 나는 누가 고백을 하면 사실 거절을 잘 못한다 . 그래서 내가 정말 싫어하는 사람 아니면 괜찮다 라고 하더군요.
잤냐고 물어보니깐 잤다고 하는군요 2주됐는데 . 이런 얘기 하는 그런 친구입니다.
그리고 이 친구와 여러친구들 자리에서 얘 남자친구가 온겁니다 .
너네가 남자로써 형으로써 어떤지 봐달라고 하네요 .
술자리 에서 이것저것 대화도 하고 그랬는데 애가 나쁘진 않은것같아요 .
근데 나이좀 있으신분들은 아시죠? 군필과 미필의 그 특유의 ? 뭐랄까 아무튼 그런거...
철이 없다고 해야되나...특유의 허세심?ㅎㅎ
그 술자리에 저포함 남자 3과 제친구포함 여자 3 있었는데 사실 다들 썩 내키지 않아했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 없을때 단도직입적으로 말했죠..
"그래 좋다, 니들이 서로 좋아해서 만나는건 좋다. 근데 너도 나이도 있고 신중하게 생각해봐라. 어차피 얘 군대가도 니가 기다릴수
있을것같냐?"
그랬더니 못기다린답니다 안기다린다고...
그리고 결국 술자리 끝나고 얘내들 또 MT 갔지요..
너무 말이 횡성수설이네요 제가...
제 3자의 입장에서 남자인 제가, 또한 여자인 다른친구가 봐도 불장난 인데..
서로 연락도 잘안하면서, 만나면 술만 먹는다는데..
어떻게 뭐라고 해서 이 친구의 마음을 설득시킬수있을까요?
진짜 좋은 남자를 소개시켜줘야 하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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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목만 보고, 뭐 바람을 피우신다거나
사회적으로 금지된? 것에 대한 내용일줄 알았는데..
이 글내용으로 보면 그냥 스무살 남자와 스물여섯살 여자의 연애 아닌가요?
글에 등장하는 여자분과 얼만큼 친한 사이 이신지는 모르겠으나
친오빠,친동생 또는 혈연관계가 아닌 이상
헤어짐이 이미 보이는 짧은 연애든 언제 헤어질지 모르는 긴 연애든
본인보다 어린분을 만나든 띠동갑으로 나이 많은 분을 만나든
글쓴분께서 여자분을 설득 하셔야만 할 의무는 없으며 그러실만한 권리는 있으신지 조금 궁금해지네요..
혹시 글에 등장하는 여자분께 조금이라도 이성으로써의 감정이 있는건 아니신지,
글쓴분이 다만 그걸 자각하지 못할 뿐 이신건지 조심스럽게 생각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