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이일은 한치도 거짓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사실 그대로 적은겁니다...(믿거나 말거나)


5년정도 보드를 탔구....보드샵에서 쇼핑을 하면서 사장님의 권유로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8월1일부터 알바를 시작했고...일한지 한 일주일 되었나???? 원래 오후 한시정도 출근인데...


개인적인 볼일이 있어서..."지각할빠엔 내가 일찍 움직이자" 라는 생각으로  


생각보다 빨리 개인적인 일이 끝나서 출근을 좀 일찍 하게 되었습니다(오전 11시정도...매장이 오픈하는 시간)


샵직원 오빠들과 언니들과 인사를 하고 점심식사를 미리 시켜놓고 정리할꺼 하고..


나름 회의라면... 회의 비슷하게 대화중이였는데....


한 35세~38세정도 두분이 들어오시더라구요....


매장의 한오빠가 손님두분을 맞이하시더라구요


근데 손님 두분중에 한분이 "이월의 살로몬 말라뮤트 250 있어요???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직원오빠가 "아 품절 되었네여" 했습니다


손님한분이 "아...빨리올껄" 하시더니 다른 부츠들을 보시더라구요..


보시다가 옆쪽에 따로 DP를 해놓은 부츠 샘플들이 몇개 있었어요~


손님이 샘플을 보시다가 한부츠를 들어보이며 직원오빠에게 " 이부츠는 몇프로 해줘요?" 물어보시는데


직원오빠가 " 아...아직은 노세일입니다" 말씀을 드렸어요 


그 말을 듣을 손님이"네??? 노세일이라구요??? 우리 작년에서 여기서 샘플 샀었는데 할인 받아서 샀는데요?""


직원오빠는 "할인율을 정하지 않아서 아직 노세일입니다"


손님왈 "사장님 어디계세여???" 기가막힌 말투로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직원오빠는 아직 출근 전이십니다 "무슨일때문에 그러시죠?" 물어봤는데


손님은 그 직원오빠한테 손가락질을 하면서 " 이사람들이 융통이 없어..." ㅠㅠ


ㅠㅠ 저 같으면 아주 난리를 쳤을텐데 직원오빠는 일단 참으시더라구요


갑자기 점장님한테 가시더니 점장님한테 손가락질을 똑같이 하며 


"직원들이 융통성이 좀 없구만?" 다시 직원오빠한테" 여기 커피 어딨어요??? 커피 한잔 하고 싶네여.."


그래서 직원오빠말고 옆에 있던 다른오빠가 커피를 드렸습니다


다시한번 그 손님은 오빠에게 장난식으로 또 손가락질을 까딱까딱 하면서


" 이사람 진짜 융통성없네..." 하시더라구요


약간 참는듯한 말투로 직원오빠가  "손님.. 제가 손님한테 뭘 잘못을 했습니까?"


손님은 " 아니 바가지를 씌울려고 하잖아여 그쪽이 지금...."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화가난 오빠는 " 바가지라는 것은 원래 가격보다 올려서 받는게 바가지 아닌가요?"


손님왈 또 손가락질 까딱까딱하면서  " 이사람이 이러니까 융통성이 없단말을 듣지..."


이후엔 제가 너무 스스로 화가나서 밖으로 나왔구...


1~2분 있다보니 두분손님이 나오시면서 저 들으라고 약간 큰소리로 "여기 장사 안하겠단 얘기네.."


담배 피시더니 가시더라구요....어떻게 된냐고 물어보니까..


직원오빠가 그냥 손님하고 말하기 싫다고 자리를 옴기는데 


손님은 계속 직원오빠 쫒아다니면서 잘잘못 따지자고 말하고....


이후는 잘 모르겠구요.....


이모습을 본 후에 너무 충격적이여서 한달만 하고 일을 그만두었네요....


그래도 그매장에 알바였다구....나름 직원오빠편이 되는데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세여??


손가락질 받으면서 일을 꼭 해야되는건가요???? 전 참지 못하는 성격인지라....


 


 

엮인글 :

초보더s

2012.11.01 02:46:25
*.194.186.148

단적인 그 상황만 보자면 손님이진상이네요,ㅋㅋ
그런데 본문글과 제목이 어울리지않아요..ㅜㅜ

(━.━━ㆀ)rightfe

2012.11.01 02:54:41
*.147.228.249

읽어보니 이런 경우는 굳이 샾직원이 아닌 옆에서 지켜보는 손님의 입장이었어도 황당할듯합니다.

말이 나오고 문제를 되는건 샾이든 손님이든 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무개념 샾이고 진상 손님인건 아니잖아요..^^

성숙한 소비문화는 한쪽만 노력한다고 생기는건 아니죠.

언젠가 이 게시판에 서로 칭찬이 난무(?)하길 기대해봅니다.

스팬서

2012.11.01 03:03:19
*.143.23.59

세상에 썩어빠진 사람은 항상 있습니다.
그런데 그 썩은사람들때문에 일을 그만두다뇨.

그런인간이 직원을 하면 손님을 무시하고 손님과 싸우려 드는것이고
자기가 손님이면 직원을 무시하고 직원에게 상처를 주려 하죠.

앞으로는 무소의 뿔처럼 가라 라는 말처럼 그런 똥같은 인간때문에 충격받아 하던일을 그만두는 일은 없이
자기갈길 가시기 바랍니다.

2012.11.01 03:06:53
*.39.201.176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않고 대처하가 나름인듯
늘상 있는 일은 아니니까요.
잘잘못 따질것도 없어요.
직종마다 주로 겪는 어려움이 다른데. 진상 손님은 모든 판매업종 대표 어려움.
그런 부류의 스트레스를 못견디겠음 적성이 아닌거요.
상황도 상황 나름이지만. 같은 진상손님 대처라도 지혜롭게 잘 대처하는 사람이 있죠.
그런 사람이 그 일을 하는거요. 그게 능력인거요.
아무도 억지로 그 일 하라고 하지 않았어요.
성인은 스스로 결정해서 일하고 있는거에요.
절이 싫음 중이 떠나는거요.
그래서 내가 백수인거요.
윗분 공감

@,.@파랑

2012.11.01 03:08:43
*.208.146.190

보통은 결론부터 말하게 되면 듣는 입장에서 수긍하기가 힘들어지죠.

노세일입니다 라고 하기전에 아직 할인율이 정해지지 않아서 세일품목이 아닙니다.

라고 했다면 받아들이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좀더 수긍하기가 쉬웠겠죠.

서로서로 배려의 문제인데... 아쉬울 뿐이죠~

드리프트턴

2012.11.01 03:14:35
*.88.163.24

그정도는 약과죠. 백화점에서 일하시는 분들 말 들어보셨어요? 어휴~~ 말도마세요~~

휴리팝

2012.11.01 03:53:29
*.99.65.125

저도 파랑님하고 생각이같네요 입장의차이죠 ^^ 먼저 노세일이란말보다는

정확한설명을 해주는편이 ^^ 서로좋와보이죠 우리나라는 아다르고 어다르니까요 받아드리는건 ^^서로틀리니

둘다잘못한듯 ^^제품설명해주고 ~ 판매하려고 직원이있는거잖아요 ㅎ

땅그지턴

2012.11.01 07:28:04
*.10.198.202

먼저 설명이던 뭐던
손님이 진짜 진상이긴 진상이네요

근데 이거 진상 손님글 올라왔던거 같은데
ㅡ ㅡㅋ

프레디오버

2012.11.01 07:43:50
*.33.153.53

백화점일하시면 반나절도 못버티시겠네요
이 정도 응대도 못해서야...

보통. 사장한테 전화한다

센스쟁이. 사장님한테 연락해서 디피제품할인일정을 연락드리겠다 연락처 남기고가셈

천재. 디피제품할인시바로 연락드리고 작년에도 사셔서 추가할인 건의해보겠으나
어떤 냄새나는 진상손님이 억지로 다신어보고 가셔서
개인적으로는 안사시길 권해드린다
냄새빼느라 페브리즈 한통 다쓴거 같다

빠떼루~

2012.11.01 07:55:47
*.99.170.18

장사하시나바요 ㅋㅋㅋㅋ

채연채민 아빠

2012.11.01 07:48:41
*.70.0.167

가격에 대한 불신이 낳은 비극. 대체 보드 용품텍에 붙어있는 가격의 의미는? 이런저런 사유를 들어가며 애교? 떨면 사람마다 서로다르게 적용되는 할인율의 정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가면 호갱님이 되버리는 현실. ㅠㅠ 그래도 저분들은 진상일지는 몰라도 호갱은 아니네요 ㅋ

빠떼루~

2012.11.01 07:58:14
*.99.170.18

저도 장사로 먹고 사는 사람인데 ㅋ 저런 사람들이 더 호갱님 될 수 있습니다 ㅋ 대처 방법만 잘 한다는 가정하에서 말이죠

Nieve5552

2012.11.01 08:44:20
*.188.181.116

헐 손님이 미쳤네요...
이 세상은 자기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걸 아직도 못알아먹은 5살짜리 같은 인간...

조조맹덕

2012.11.01 08:44:33
*.246.70.179

안사면 장땡이지 먼...

himal

2012.11.01 08:51:36
*.36.138.55

저런사람 요리하는게 더 쉬운디...ㅎㅎ진상손님은 어딜가나 진상이기에 똥고비벼주면 돈이 술술나와여 ㅋㅋ

칼리오페

2012.11.01 08:54:23
*.148.206.143

손님이 잘못햇네요


근데 따지고 보면 이건 스키샵 잘못이라고도 할수있습니다.


가격을 적어놓지 않고 말하는 사람마다 가격이 다 틀리고

말잘하면 싸게 해주고 모르면 노세일...


이러니 서로 못믿는 불신이 생길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정찰제 하세요 다 해결됩니다.

구르는꿀떡곰

2012.11.01 09:05:47
*.253.82.243

믿음이 없어서 일겁니다...

헝글만 해봐도 샵에서 가격속이는사례가 많고..

모든신제품이 나오자마자 10프로 이런식으로 세일을하니...

노세일이라는말에 그렇게 반응한것일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안사면그만인데 좀 진상이네요....

요이땅

2012.11.01 09:34:07
*.49.84.224

나이를 궁댕이로 드신거죠

곽진호

2012.11.01 09:48:57
*.70.48.106

그손님이 유통성없는 똥개네

빨간개부리

2012.11.01 09:54:42
*.52.8.14

대낮부터 취했나-_-

그냥총각

2012.11.01 10:17:00
*.226.204.158

판매없 또는 서비스업에 종사하다보면 별의별
손님이다 오죠 저도 일반시민들 상대로 하는직업이라 그마음 충분히 이해갑니다ㅜㅜ
제 생각엔 그렇습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합니까
더러워서 피하죠...

요구르트

2012.11.01 11:00:16
*.47.149.60

한쪽 말만듣고 욕하구 헐뜯고 하다가,,상대편말듣고 뒤집어진 사례가 많아서,,

그손님이
작년에 와서 샘플제품 할인받아서 샀다면(사실일경우)
같은 샘플제품 할인이 없이 산다고 한다면 저같아도 뭐랄까,, 바가지 씌인다는 생각 들거 같은데,,

그손님 입장에서는 작년에 할인받아서 기분좋아 그많은 샵중에서 그샾을 찾아간걸수 있는데,,
(그샾을 계속 와서 팔아줄수도 있는 고객일수도..)

사실 요즘 나오는 신상두 홈피상에는 10에 나온다면 오프가서 현찰주면 쪼금 빼주 잖아요


근데 그직원 오빠는 서비스 판매업 하시면 안되겠네요..
나중에 같은직종에 근무하다 같은일이나 더심한일겪으면

또 한달하고 그만둘거니까요

와플곰돌이™

2012.11.01 13:11:02
*.213.70.169

직원도잘못
손님도 오바

직원이 손님구별안하고 똑같이 대한다면 그런일이없겠지만 보드좀 탄다는느낌들면 싸게주고 초짜나 있어보이면 비싸게팔려하는 마인드가 문제

손님입장에선 노세일? 알았다하고
그냥가고 다신안오면되지만
이손님같은경우는 작년에 그렇게 사장인한테 샀는데 뭘모르는 직원이 손님등쳐먹을려고하는 생각이들기에 괘씸해서 더그런거일수도있음

모든손님한테 구분하지말고
일률적으로좀 대해주시면 좋겠는데
샵직원분들...보고있나?

뚠띠보덩

2012.11.01 13:40:16
*.218.109.107

진상손님이 갖추어야할 첫번째가 왕대접이죠 ㅋㅋㅋ

진짜 서비스 받고싶으면 왕대접 받을려는 마음부터 버려야하는데...

"내가 여기서 얼마나 많이 구매했는데" "나를 이런식으로 대접해?" 뭐 이런 썩어 빠진 마인드 ㅋㅋ

Cayn

2012.11.01 14:42:28
*.244.197.254

보드샵의경우 반대의 경우도 많은데요 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2 178982
57429 보드브랜드 후드를 스트릿으로 샀는데 [2] DeLReY 2012-11-01   488
57428 헐 쪽지 요청글이 어마어마하네요... [9] 세르난데 2012-11-01   636
57427 아...정말 짜증나네요.. [5] 雪人 2012-11-01   463
57426 ***샵 진행 상황 종료입니다. [21] 낙엽머쉰 2012-11-01   1374
57425 돈만 있으면 베어스 인수하고싶네요.... [3] 베어스 2012-11-01   612
57424 용평셔틀말이에융.... [4] 비밀 2012-11-01   311
57423 시즌권 수령과 쿠폰북!! [2] 널판지Border 2012-11-01   425
57422 용평시즌권~~~~ [7] 즈케 2012-11-01   356
57421 asky... 외롭던 [7] 비밀 2012-11-01   283
57420 갑자기 씁쓸해지는 하루네요.. [2] hyerup 2012-11-01   228
57419 보드 샵에 대해... [5] 맑은송어 2012-11-01   585
57418 그림판으로 톨후드 색상 고르기 뻘짓... file [5] !칼있으마! 2012-11-01   535
57417 헛.... 전 잠수를 .... [4] 세르난데 2012-11-01   259
57416 안녕하세요 버즈런 부사장 오덕영입니다. [96] log 2012-11-01 55 4302
57415 무슨일 있었나요??? [4] 24 2012-11-01   378
57414 흠.. 판타고님이 쓴글... 붙여넣기로 복구시키면... [28] 세르난데 2012-11-01   1110
57413 빤쓰X인지 판타X인지 참 재밌네... [6] 러블하나 2012-11-01   940
57412 역시나..사사...사라졌어.. file [2] 죽기살기 2012-11-01   656
57411 글 지웠네요.. [1] jjum4 2012-11-01   349
57410 대구판타고입니다. [23] 대구판타고 2012-11-01   1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