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요즘들어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잇죠.

 최근에 사내에서 안 좋은일이 겹치기도 하면서 힘든 하루하루를 헝글로 달래며 보내고 있었죠.

 직장내에 여직원들은 대부분 나이대가 비슷해서 여직원들끼리 잘 어울리는 반면,

 제 위로는 지사장과 부장을 제외하면 제 바로 위 사수는 얼마 전 그만두고 밑에 인턴 몇을 제외한 남직원들은 일못해서

 정리되고 나니 저혼자 외톨이처럼 그들이 하던 모든 업무를 짊어지고 가느라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네요.

 더욱 더 일은 힘들어지고 다들 모르는 업무라 도움을 구할 수 도 없고 안좋은 일까지 겹치니 이건 뭐 환장의세계~

 

 그런데 오늘 평소 업무적인 도움을 많이 주시고 챙겨주시던 여자 과장님(유부녀)께서 저를 울리셨어요....ㅠㅠ

 

 혼자사는 싱글남들은 아무리 잘 챙겨 먹어도 부실할 수  밖에 없잖아요.? 

 제가 밥도 잘 못챙겨먹고 측은해 보였는지,,,

 오늘 외근 나갔다가 사무실에 들어왔는데 저를 많이 챙겨주시던 여자 과장님께서 메신저로  탕비실에 도시락(직접집에서싸온!)

 있으니 먹고 퇴근하라고 하시더라구요.ㅋ  감격!!

 혼자 한구석에서 자릴잡고 도시락을 먹는데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이 부모님 얼굴과 함께 눈 앞에 아른거리더라구요.

 

 하아~ 왜,, 갑쟈기 눈물이 나던지...

 뭐가 서럽고  힘들었나 봅니다.  그런중에도 살겟다고 배고팠던지 밥은 꾸역꾸역 잘도 넘어가네요.

 퇴근길에 눈물젖은 과장님의 도시락 생각에 다시한번 주먹을 움켜쥡니다.

 이 고난을 이겨 내리라!!

 

헝글분들중에도 저와같은 직딩 많으시리라 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 화이팅 해요!!

     

       

  

엮인글 :

나라라판때기

2012.11.01 22:06:46
*.253.153.102

힘들게 노력한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로 보답할 것입니다.

재벌가망나니

2012.11.01 22:10:36
*.199.29.58

믿습니다. 아멘~

꽃보더빠돌이

2012.11.01 22:13:16
*.224.232.74

나이가어려서 사회생활의 고충을 잘모르는데 잘극복하실것이라믿수무니다! 긍정의힘

재벌가망나니

2012.11.01 22:16:35
*.199.29.58

집중의 전환! ㅋㅋ

츄베릅

2012.11.01 22:14:55
*.250.128.207

눈물젖은 도시락은 나중에 분명히 따듯하고 행복한 밥상으로 돌아옵니다.
지금의 힘든 시기는 분명 자신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가치를 높여줄겁니다.
저도 그런 밥 참 많이도 먹었습니다만...
진짜 밥먹다 코피까지 흘릴정도로...치열하고 처절하게 살았습니다만...
지금은 연봉 1억8천짜리 직장도 제 구미에 안맞아서 때려칠까 말까를 고민하고 있는 정도로 역전됐습니다.
물론 당장 때려치더라도 오라는데도 널렸구요.
진짜 힘내셔요. 피와 땀은 거짓말 안합니다.

재벌가망나니

2012.11.01 22:17:34
*.199.29.58

전쟁터라는 말이 쬐금은 실감이 나네요 ㅋㅋ

밥보다보딩

2012.11.01 22:15:30
*.104.231.47

힘내십쇼!!! 퐈이팅!!!

재벌가망나니

2012.11.01 22:17:59
*.199.29.58

감사감사^^

@,.@파랑

2012.11.01 22:20:38
*.208.146.190

캬~~ 제가다 울컥 하네요 ㅠㅜ

재벌가망나니

2012.11.01 22:21:29
*.199.29.58

도시락 드릴까요? ㅋ

@,.@파랑

2012.11.01 22:26:15
*.208.146.190

허윽 흑흑 ㅠㅜ 쥘쥘~

뿌라스

2012.11.01 22:25:42
*.246.70.193

전 아무리힘들어도 생산관리직이었던 전직장생각하면 행복하다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뽜이팅 합니다

드리프트턴

2012.11.01 22:43:55
*.88.163.228

그렇게 여자과장님과 사랑은 시작되고... -_-? 으응???

똥짜루

2012.11.01 22:54:39
*.107.174.189

힘내세요~~~~ㅜ.ㅜ

저도 가는 직장마다 여직원이 귀하더라구요

러블하나

2012.11.01 22:56:36
*.234.220.9

힘내세요~! 우리에겐 보드가 있잖습니까^^* 힘들어두 이 시즌만 바라보며 버티실분들도 많을거라 믿습니다!

얼음낙엽'

2012.11.01 23:20:36
*.246.68.149

힘내세요,,,라는 말밖엔,,,ㅜㅜ
정말 사회에선 주변인이 어떤사람들이냐도 참 중요한것 같아요~
파이팅입니닷!!!

셰이크

2012.11.01 23:25:12
*.50.67.149

아놔.. 좋은 이모님이시내여!

우히히힣

2012.11.01 23:45:46
*.209.89.223

흑 조은회사 ㅠㅠ 우리과장님은 저보고 도시락싸오래요 ㅠ

mmm911

2012.11.01 23:54:03
*.64.57.151

화이팅 입니다 좋은분 많이 있네요 전 맨날 죽어라 일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요 ㅎㅎ

날아라카빙보드

2012.11.02 00:08:19
*.170.237.253

그게 뭐힘들다고...아직멀엇음...난 이젠 혼자 먹는게 편함. 못챙겨먹어서 영양실조 걸려서 병원 갓다오면 알아서 스스로 챙기게됨

프레디오버

2012.11.02 00:13:12
*.21.143.40

참고 견디신 만큼 좋은 날 꼭 옵니다

부디 좋은날이 오고 있을때 받으신 감사함 잊지않고 나눠주세요

그때서야 비로소 큰사람이 되니까요

clous

2012.11.02 00:38:41
*.64.75.85

과장님께서 좋아하시는군요~

9할타자

2012.11.02 00:50:00
*.118.40.238

세상에 그런 직장상사가 있다는 사실이 믿기질 않을 뿐더러 한편으론 많이 부럽네요 ^^ 힘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8] Rider 2017-03-14 42 179942
163935 소개팅...(?) [25] 생각날거야 2012-11-01   673
163934 야구계의 예능인 박석민..!! [7] 쪼꼬쥬스 2012-11-01   409
163933 나눔? 남방 보시고 맘에 드시면 가져가셔요~ file [13] DreamBig 2012-11-01   828
163932 헐.. 애니팡.. [6] 더치베어 2012-11-01   466
» ★ 회사에서 밥 먹다가 갑쟈기 눈물이 뚝뚝.. [23] 재벌가망나니 2012-11-01 3 910
163930 여자사람과.....통화를.... [7] 그냥총각 2012-11-01   477
163929 어스휗 블랙후드 소량 입고 됐나봐요 [17] 은랑이 2012-11-01   504
163928 으아 대관령 너무 추워요ㅠㅠ [9] 러블하나 2012-11-01   463
163927 생 초보자 안힘들게 가르치기.... [13] 레드미라지 2012-11-01 1 761
163926 프리스키어 벙개 공식적 취소합니다 [2] eli 2012-11-01   388
163925 아직 못잊었는데 소개팅해요...ㅠㅠ [14] 슬퍼흑 2012-11-01   534
163924 첫 프리스키어 벙개는 결국 취소 되었네요..... [15] eli 2012-11-01   401
163923 내일이면 불금이네요~~ [3] A.S.K.Y. 2012-11-01   184
163922 약 1시간을 후드를 찾아 헤멧는데.. [9] 언젠가는날겠죠 2012-11-02   498
163921 오오옷~!!! 휘리리팍 현재 폭풍제설중이네요~ file [12] 와플곰돌이™ 2012-11-02   892
163920 악!!! 시간이 너무빨라요 ㅠㅠ [3] 눈위의냥쮸 2012-11-02   191
163919 보드 소재 공부하다가 멘붕 [8] Gatsby 2012-11-02   658
163918 ㅎㅎ 쪽지 알림이... file [7] 드리프트턴 2012-11-02   417
163917 전기의 소중함... [1] 쌘디 2012-11-02   165
163916 이 야심한 밤에 왁싱을.. 아이고 허리야 [14] 사실난널 2012-11-02   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