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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무주를 욕하는 이유가 멀까 라는 글을 읽고 한번 써 봅니다.
저는 사는 곳이 무주와 1시간 거리(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전에는 3시간;;)에 위치한 지라
중고딩 시절은 일일 스키로, 2003년 대학생 시절 무주에서 동계아르바이트를 한 뒤로 스키를 즐기다가.
약 5년전 보드로 전향한 보더 입니다.
아래 글에 대해서 하나씩 반박을 해보겠습니다.
1. 무주가 시즌권이 젤 비싸다
물론 무주보다 더 비싼 곳이 있습니다. 모두가 다 아시는 곤지암 리조트가 있지요. 또한 1차 할인 구매가로 비교해 보면
용평이나 휘팍과 비교해봐도 10만언 좀 안되게 차이가 나지요. 이정도 보면 무주 시즌권이 타 스키장에 비해 터무니 없이
비싸다 이렇게 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글쓴이께서 간과 하신게 하나가 있는데 합법적인 로또장을 보유한 하이원은 논외로 하고
단순히 용평과 휘팍과 비교해봐도 용평과 휘팍의 시즌권에는 "무료셔틀"이 포함되어 있는 가격입니다.
용평 휘팍 외에 비발디, 성우, 오크밸리, 지산 거의 모든 스키장들이 무료셔틀 혹은 시즌권자에 한하여라도
무료셔틀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반면에 무주는요? 무주는 버스비용 별도 입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무주까지 왕복180키로 정도인데
1회 왕복시 작년기준2만2천원, 버스 시즌권은 30만원입니다. ㅎㅎㅎ
셔틀에 관해서는 할말이 많기 때문에 밑에서 한번 더 야그를 꺼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무주의 서비스 질이나 시설에 비해서 의견을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비스에 대해서는 어짜피 아래에 써놓으신 글이 있으니 거기서 논의 하도록 하고
무주의 시설은 어떻게 설명 하실꺼죠?
무주 설천하우스 탈의실 한번 가보셨나요? 주차 문제는요?
휘팍이나 성우 용평등의 시설과 너무 비교 되더군요.....
과연 시설이나 설비에 비해 무주의 시즌권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드시나요??
강원권과 경기권은 경쟁이 심하니 어쩔 수 없이 가격을 내린거다?
그렇다면 무주는 따뜻한 남쪽나라(?)에 위치한 지리적 위치로 인한 경쟁이 없는 반 독점적인 구조를 이용하여
폭리를 취하고 있다 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2. 락커가격이 무주가 젤 비싼가?
이것은 아래 글쓴이와 같은 생각입니다. 타 스키장의 경우 올해 가격인상 폭이 매우 크고,
무주의 경우 점핑파크에 시즌권자에 한하여 무료 보관소를 운영중이기 때문에 오히려 락커 관련해서는 욕먹는게
좀 억울 할 수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3. 리프트값 비씬가?
예 비쌉니다. 겁나 비쌉니다.
어느스키장이나 그기서 그기다.......(할인가에 좀 틀릴수있지만....)
↑요게 아래 글쓴이의 주장인데요. 본인도 잘 알고 계시네요 마지막에 할인가에 좀 틀릴 수 있지만
이게 핵심입니다. 대한민국 스키장 리프트 정가는 다 비슷합니다.
살짝 가격담합이 의심될 정도로(나꼼수 표현을 빌려서 소설을 쓰자면ㅋㅋ) 거의 대부분의 스키장의 가격이 비슷한데
또한 모든 스키장이 카드할인등의 방법을 통해서 최소 30~최대 50%정도의 할인 혜택을 제공중이지요.
정가가 같다고 해서 무주가 싸다고 할 수 있습니까? 실제 대부분 스키어와 보더들이 카드할인을 통해 리프트권을
구매 하고 있다면, 그 가격이 실제 리프트 가격이라고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무주 리프트권 졸라 비쌉니다.
카드할인의 경우 최대 20% 뿐이고, 그마저도 신한카드 외 약 1~2종 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한 렌탈샵 또한 리프트권으로 장사를 합니다.
타 스키장들의 경우 장비렌탈과 함께 리프트권 구매시 보통 30~40% 정도 할인가에 주는거에 비해
무주는 20~30% 수준입니다.
무주의 렌탈샵들은 통상 회원권을 갖고 있고, 회원 할인으로 구매하여 판매를 하지요.
그런데 중요한 점은 30% 할인은 오전,오후 또는 야간만 탔을 경우 입니다.
렌탈샵이 주간권,야심권으로 끊고 고객에게 단일권으로 판매하더군요.
머 이점에 대해서는 샵들도 먹고 살아야 하니 어쩔 수는 없다 치더라도 구매가격에 비해 할인율이 턱없이
낮다 보니 상대적으로 이용객들은 무주 리프트권이 비싸다고 하는 것이지요
또한 무주에만 있는 독특한 회원라인 시스템(회원권으로 리프트권/시즌권 구매자는 라인을 별도로 이용)
을 이용하여 렌탈샵에서는 회원권으로 구매한 리프트권에 대하여 추가요금을 받아서 장사를 합니다.
이래도 무주 리프트권이 저렴 하나요?
4. 개장시기?
이거는 어느정도 글쓴이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지역적으로 남쪽에 위치 하다 보니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리조트 운영의 미숙함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 때문에 모든 팀이 바쁠 꺼라는걸 알지만
홍보팀 혹은 담당자(무주지기 지금은 덕유산 지기 인가요?) 분이 시즌 준비 중인 리조트의 모습을 보여 준다면
조금은 불만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제설장비 정리나 시범가동, 만선/설천하우스 정비, 리프트나 곤돌라 정비 점검 현황 등
좀더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이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5. 2012~13시즌 현재를 봐 보자....
요건 반은 글쓴의 의견에 동의 하고 반은 다른 의견이 있습니다.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의 오픈... 문제가 있지요.
하지만 용평이나 휘팍은 그런 걸 모르고 열까요? 다 이유가 있지요. 재무 담당, 경영자 과연 그분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단순히 돈낭비로 오픈을 서두르는 걸까요?
경영은 숫자로 말하지만 숫자로 말 할 수 없는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광고 효과 이지요.
대한민국 최초 혹은 1등이 주는 프리미엄, 광고효과 무시 못합니다.
게다가 간과 하시는게 하나 있는데... 조기 오픈은 숫자로도 나타 납니다.
주말 객실예약률 한번 보셨나요? 조기 오픈으로 인한 타 지역의 스키어와 보더들 까지 흡수하여
장사를 하고 있지요. 그사람들이 콘도에서 잠만 잘까요?
식당에서 밥도 사먹고, 사우나 등 리조트 시설 이용료도 지급하고 그러한 수익은 간과 하시는게 아니신지...
결론은 스키장이 다 계산기 두드려 보고 오픈을 한다는 소리입니다. 계산기 두드린 결과 이득이거나
혹은 손해가 있더라도 감수 할만한 수준이다라고 판단되기에 오픈을 한 것이지요
6. 스키장의 서비스?????????
이건 어느정도 동의 하는 바 입니다.
어짜피 동계 시즌에는 대부분 아르바이트 생을 고용 하여 일을 하기에 스키장의 서비스는 큰 차이가 없지요.
하지만 하나 간과 하신 사실이 있는데 시설과 설비는요?
이거 또한 서비스 항목으로 들어 갑니다.
설천/만선 하우스 주차장 문제
설천 하우스 탈의실 문제
만선 크루저 리프트 등 노후 리프트 장비문제
무료셔틀 없음(셔틀은 계속 나오죠? ㅋㅋ제 생각에 무주서비스의 젤 큰 문제점이라 생각함^^:)
7. 음식값 비싸다?
요거는 저도 글쓴이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스키장 음식값은 비쌉니다. 다 비싸요 ㅎㅎㅎ
한철 장사라는 미명하에 바가지 요금인건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이건 무주 뿐만 아니라 모든 스키장들이 각성해야 할 사실 이지요
8. 셔틀문제
요거는 글쓴이는 작성하지 않으셨지만 전 이게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타 스키장의 경우 시즌권자에게는 무료셔틀을 운영하지요.
머 말이좋아 무료 셔틀이지 어짜피 시즌권비/리프트권 등에 포함되어 있는거 다 압니다.
재경팀에서 다 원가 계산 때려보고, 나온 가격이란걸 알기에 무료셔틀이란 말이 사실은 맞지는 않죠 ㅎㅎ
무주는 돈을 받습니다.
머 셔틀 버스는 외주 위탁운영을 하기에 할 수 없다 무주는 이렇게 말하지요.
모든 스키장들 버스 운영 외주 운영중입니다.
머 비발디나 성우 오크밸리 이런곳 처럼 완전 무료셔틀은 아니더라도
전 휘팍하고 비교해 보고 싶네요... 휘팍은 올해 대전 대구 부산까지 무료셔틀을 확대 운영 한다고 발표 하였죠.
저 도시들 전부 무주의 사정권 입니다.
휘팍에서 저 도시들 가는게 가까울까요? 무주에서 가는게 가까울까요?
그래서 무주를 욕하는 겁니다.
하다못해 시즌권자에 한해서라도, 대전 대구 부산 전주 광주 등 인근 도시 지역의 셔틀은 무료로 운영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같다.................그기서 그기다............
아는 만큼 보인다..................이 애기를 하고싶다.....
보인만큼 애기하지말고 한번더~~~~두번더 생각해보고 과연 그런가 생각해보고 비판을 하였음 한다....
이게 아래 글쓴이 의견인데요....
여러번 보고 두번 세번 더 생각해봐도 무주는 더 비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원도 권의 설질은 기후적/지리적 환경 때문에 못맞추더라도
강원/경기권 스키장의 서비스나 시설, 환경은
서비스 업종을 운영하는 이상 맞춰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뭐 욕할사람은 욕하고 안오면 되는거고
댕길사람은 댕기면 되는거고요
부영이 영 어영부영하는건 맞는거고요
사람들의 원하는건 강원도같은 설질에 서비스에 환경을 원하는건데 이건 절대로 못맞추는거고요
서로 니드가 틀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