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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사고경위는 11/3일 웅플에서 레일연습중에 손을 잘못짚어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중수골이라하면 손등뼈를 이야기 합니다.
사고 당시는 별 큰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자꾸 손가락을 잡아 당기면 쑥 뽑히길래
응급실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하였습니다 촬영결과 골절이 확인되었고 기브스를 한채로
야간까지 탔습니다.(ㅡ0ㅡ;;)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에 정형외과를 방문하였습니다.
주치의 선생님께서 수술과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수술은 k강선 핀을 엑스자로 두개 고정시키는 관혈적정복 및 금속고정술과 DBM(인공뼈이식)을 하였고
입원 3일 하였습니다. 입원실은 8~9인실은 너무 복잡해서 3일실로 편하게~
4주후에 핀을 뽑는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드를 타면서 처음 격는 골절이었습니다. 수술 또한 처음 격는 일이고요.
하지만 역시 아무리 조심해도 사고는 피해갈 수 없나봅니다.
항상 조심하시고 12/13시즌 안전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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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보험금지급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3일간에 입원,수술비로 1,583,160원
공단부담금이 665,275원
본인부담으로 200,992원
비급여 716,900원
총 납부금액이 917,890원 입니다.
치료받은 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이 아닌 일반병원급인 것을 감안한다면 굉장히 저렴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수납하면서 깜짝 놀라 뒤로 넘어갈 뻔 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보험은 확실히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결제하고 보험금 청구를 진행 하였습니다.
우선 의료실비에서 병원비의 90%까지 보장 받아서 80만원 가량을 돌려받고
골절진단비 300,000원
골절수술비 300,000원
입원비 60,000원
CI암보험의 수술특약으로 600,000원 가량을 보상 받았습니다.
치료비 포함 2,060,000원 정도 보상 받았습니다.
시즌오픈과 동시에 부상이라 가슴이 아프지만 약간 위안은 되네요. 4주 열씸히 치료받고 12월부터 달려야죠^^*
안다치고 타는 것이 최선이지만 역시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오나 봅니다.
스노우보드는 사고위험률이 높은 편입니다. 시즌 전 꼭 안전한 보장 준비하시고 즐기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것 입니다
누구나칼럼 보험준비요령(본인작성)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Colum&page=2&document_srl=15593815
역시 든든한 보험이 최고네요~ 근데 손등 골절이시면 이번시즌은 어찌되시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