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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거탑'을 아시나요? '최코디' 최종훈의 재발견

입력 : 2012-11-01 09:05:43 | 최종수정 : 2012-11-01 14: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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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enews24 김지연 기자
 
2007년 안방극장을 강타한 드라마 '하얀거탑'도 아니고 '푸른거탑'이라니, 고개를 갸우뚱거릴 사람이 꽤 있을 듯하다.

기사 사진
 
 
'하얀거탑'을 패러디한 드라마인가 등 갖가지 의구심을 자아내기 충분한 제목이지만 알고 보면 '푸른거탑'은 내무반에서 펼쳐지는 전우들의 뜨거운 우정과 배신, 음모를 그린 tvN '롤러코스터2' 특별기획 초대형 군디컬 드라마다.

'롤러코스터'가 전파를 탄지도 꽤나 됐기에 식상하지 않을까 혹은 예전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푸른거탑'은 시원한 한 방 날리기 충분한 작품이다. 보고만 있어도 빵빵 터지는 대사와 말년병장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는 '최코디' 최종훈을 비롯한 박성호, 김재우, 김민찬, 백봉기, 정진욱, 이용주의 열연이 빛을 발한다.

물론 그 중에서도 '푸른거탑'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이는 말년병장 역의 최종훈이다. 웃긴 상황에서도 진지함을 잃지 않는 그의 모습이 역설적으로 더 큰 웃음을 자아낸다. '말년의 중독된 사랑' 편에서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속 소지섭의 멋진 대사를 맛깔스럽게 패러디해 폭풍 웃음을 안겼다.

말년 병장인 최종훈이 각종 작업에서 빠지기 위해 벌이는 꾀병은 그야말로 대박이다. 발목 부상으로 "한숨도 못자고 아팠다"며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의 명장면을 연기하는가 하면 삽질 작업에는 "습관성 어깨 탈골이라, 삽질만 하면 통증이 대뇌의 전두엽까지 전해진다"며 엄살을 부린다.

특히 "통증이 대뇌의 전두엽까지"라는 대사는 최종훈의 트레이드마크가 될 만큼 진지한 얼굴로 이 대사를 뱉어내는 그의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배꼽을 잡는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최코디' 최종훈의 열연이다. 최종훈 측 관계자는 eNEWs에 "최종훈씨가 연기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며 "이에 말년병장 캐릭터에 대한 분석은 물론 노력 등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푸른거탑'은 최종훈 등 출연진들의 열연과 제작진들의 감칠맛 나는 연출, 대본이 합쳐져 회를 거듭할 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사진출처=tvN '롤러코스터2' 화면캡처
엮인글 :

언젠가는날겠죠

2012.11.15 00:28:52
*.36.227.2

솔직히 정말 재미있게 잘 보고 있는 코너 ㅎㅎ

생각날거야

2012.11.15 02:42:37
*.186.243.184

군생활의 기억이 대뇌의 전두엽까지 전해지더라고요ㅎㅎ

즈타

2012.11.15 15:03:18
*.107.92.11

진짜 웃겨 ㅋㅋㅋㅋㅋ
외박편 대박

chocojun

2012.11.15 15:52:48
*.243.13.12

사실 최코디로 등장하기 훨씬 전 부터 개그맨으로 나왔었죠...
profile

눈에뛰고싶습니다

2012.11.15 18:44:09
*.206.185.212

대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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