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7년차 된 여자 보더입니다.

역캠 그런거 하나도 없을때 보드사서 한번도 안바꾸고 캠버 다 죽을때까지 탔습니다. 

큰맘먹고 보드 바꿔서 한번 타보자 결심했고, 이왕 사는거 최상 데크 사서 얼마나 다른지 느껴보고 싶었습니다-_-..

그래서 본게 빅센이었죠.

사실 역캠 그런거 없을때도 데크 사서 슬롭에서 360까지도 잘 돌렸고 자잘한 그트도 했으며  큰 킥거도 잘 뛰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촌스러운건지 보수적이어서 그런지-_-;; 요즘 난무하는 역캠이니 그런거에 거부감 아닌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일단 성향은 50대 50 됩니다 라이딩, 그트(파크는 흥미없구 그트랑 킥커합니다) 비율이요.

사실 물결엣지니 그런거, 별로 마음에 안들어요.. 근데 헝글에서도 그렇구 샵에서도 그렇고-_-; 너무 칭찬을 하니까.. 얼마나 좋은지 타보고 싶어서.. 구입결정을 했어요.

근데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니.. 트릭을 한다고해도, 역캠이나 딱히 말랑한 데크로 배운것도 아닌데 빅센같은걸 탈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살로몬 아이돌와 지금 엄청 고민중입니다. 예전에 돈이 없던 그야말로 헝그리 보더 시절, 여성보더에겐 버튼 필굿과 살로몬 아이비 데크에 대한 동경이 있었죠. 한번도 못타봤지만 그 동안에 필굿은 거의 인기를 잃었고, 아이돌은 최근의 소프트함을 반영해 플렉스 5와 올마운틴 성향을 두루 반영해 재탄생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검증된 데크니... 좀 하드하다고 하더라도 얼마든지 돌릴 수 있다고 생각드네요-_-;

아이돌 VS. 빅센..

어떤게나을까요? 나름 연차만 긴 보더인데.. 타본거라곤 꼬꼬마 시절 산 보드뿐이니(그래도 제겐 최고의 보드) 데크가 좋다는 느낌이 뭔지 경험해본적도, 느껴본적도 없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들 ㅜㅜㅜ 선택장애인가..

빅센으로 맘굳혔는데..지금 다른 모델도 보이구 멘붕입니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