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어그로 끌려고 제목을 쓰긴 했는데..
투표를 처음해볼때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 깨끗한 사람. 공약이 좋은사람 믿을만한 사람을 뽑습니다.
결과?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댕강 떨어집니다.
이렇게 몇번 경험해보고 느낀것은.
투표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표를 준다고 그 사람이 뽑히지 않아요.
내가 좋아하고 지지하는 사람에게만 표를 주면 될꺼라고 생각하는 당신.
너무 착한 당신.ㅎㅎ
투표는 수많은 정치 세력과 이권 다툼이 있죠.
이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기원과 표과 오고갑니다.
여기에선 작전이 필요합니다.
스타크래프트 할때 나는 마린이 좋아서 마린만 열심히 뽑으면. 어떻게 되나요. 싫어도 시즈탱크도 뽑고. 벌처도 컨트롤 하고 해야죠. 바로 본진 노리고 싶지만 야금야금 한시 두시 떄리고 마지막에 본진가야죠..
투표를 단기적인 상황으로 보면 안됩니다. 최종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원하는 사람을 당선시키고 싶다면.
지금 선거판이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조금씩 유리한 상황으로 만들어 간 후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합니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차후 몇년 뒤 그 다음을 위해 지금이 맘에 안들어도 대비를 해야합니다.
A 뽑으려고 했는데 다 맘에 안들어서 그만두려고 한다.ㅋㅋㅋ
그래서 B가 되었다 칩시다..ㅋㅋㅋㅋ 그다음 선거 그다음 선거? 아니 ..
B 뽑히면 A 어떻게 될까요? 그 꼼꼼한 분들이 A 세력들을 대체 어떻게 할지는 안봐도 뻔하지 않아요?
C이 된다면 최소한 다음 정세를 노릴수 있을겁니다.
그동안처럼 일선에 복귀할 수도 있고. 다음 선거로 정치에 입문할수도 있겠죠.
그러면 나는 기권표 때리고 애들 반성하라고 하겠다. 이것도 웃긴겁니다.ㅋㅋㅋ
그건 애초에 후보 애들이 누가 되도 대충은 정치는 하는데 맘에 드는 애가 없는 그런 이상향 적인 상황이죠.
우리 솔직해지자고요.
지금은 서로 자존심 챙길때가 아닙니다. 이게 우리의 비참한 현실입니다.
덧. 댓글 조언에 따라. 실명 수정했습니당.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