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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도 많지 않고, 설질도 양호. 흐흣.
올시즌으로 4년차 접어듭니다. 작년엔 장비도 마련하고, 주말 보딩으로 나름 열심히 탄다고 했는데,
아직 감이 좀 안잡히는 부분이 있어서요.
전 라이딩 위주로 보딩을 합니다.
카빙시 토사이드는 엣지 각이나 프레스나 체중의 중심 이동이나 이제는 이거다 하고 감이 딱 오는데요,
그래서 더 자신있게 체중을 실어 눌러서 엣지가 눈을 꽉 움켜쥐고 턴이 되는 느낌..입니다만,
문제는 힐사이드 입니다.
힐사이드는, 특히 고속에서, 엣지가 말리는 느낌이 안나고 계속 슬립이 일어납니다.
체중을 더 실으려 하면 뒤로 자빠지기도 하고, 더 앉아 보려고는 하는데, 체중은 안실리고 엉덩이만 더 뒤로 빠지는 느낌이랄까..
많이들 겪으시는 부분인것 같기도 합니다만,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고수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아니면, 혹시나
곤지암 베이스이신 분 가운데, 약속잡아 같이 보딩 하시면서 한두시간정도 개인지도 해 주실 분 계시면,
제가 그날 식사 대접 해 드리지요. ㅎㅎ
원래 힐다운이 가장 어려운 과제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카빙에는요.
저도 이렇다 할 자세는 안나오지만 이번주에 깨달은건
토턴 프레스 중심을 생각하고(약간 중후경이겠죠?)
힐을 똑같은 중심에다가 프레스를 주면, 인클도 안나오고 밖히는 느낌이 덜 납니다.
토턴보다 말리지도 않고요.
조금이나마 극복하게 된 계기가,
힐 방향으로 엣지체인징 할때 전경으로 프레스를 주세요.
앞발이 1이고 / 스탠스 중심이 5 / 뒷발이 10이라 가정하고
정도쯤에 프레스를 주고 앉는다는 느낌보다, 발꿈치를 꾹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다운을 주세요.
엣지가 어느정도 들린다 느낄때쯤 중경을 거쳐 후경으로(후경도 8정도까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