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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투리조트를 처음 가봤습니다. 부산에서 4시간반 걸려 차몰고 갔습니다.
금요일날 해피슬로프가 오픈했다던데
제가 갔을땐 드림2(초급)와 글로리2(중급) 2개만 오픈했더군요.
평일이라 그런지 오전엔 사람 거의 없었는데
오후엔 초등학교 단체손님들로 북적였습니다.
초급자 슬로프는 경사가 거의 없고 라이딩이 재미없어서
글로리2를 탔는데 별로 추운 날씨가 아니었는데도 이건 뭐 슬로프 전체가 빙판입니다.
보더들은 안타고, 스키어들만 타고 있던 이유를 몸으로 느꼈습니다.
오전에 가자마자 라이딩했는데도 이정도면 그루밍을 하지 않은것이죠?
아무리 평일이라지만 슬로프 설질 관리정도는 해줘야 하는데 너무 하더군요.
그나마 열어놓은 슬로프 관리라도 해주시면 좋겠는데....
빙판에서 엣지 잡느라 다리에 쥐나고....=_=
결국 라이딩은 포기하고, 초등학생들로 붐비는 드림2 슬로프에서 트릭연습만 하다 왔습니다.
지난 금요일 해피슬로프 열었다지만 관리수준으로 봐서는 거기도 빙판일듯합니다. 쩝...
대략 안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