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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솔로인데요 솔로된지 몇년차 됐어요... 전 성격탓인지 몰라도 특별히 크리스마스라고 딱히 외롭다거나 우울하다거나 한적이 없어요 물론 생일도요....제생일 챙기지 못한게 더 많은듯 ㅎㅎ 그냥 생일이라고 머해준다하면 오히려 그게 더 불편하고 그래요... 근데 어제는 정말 이상하더라구요..... 너무너무 외로운거에요....나이가 나이니만큼 친구들은 죄다 가족과함게.....연락하기가 너무 미안한기분.... 혼자 꾸역꾸역 티비보다 컴터하다 반복..... 저녁 8시쯤 돼니깐 정말 돌아버리겠더라구요.....이대론 안돼겠다 싶어서.... 옷좀 제대로 빼입고.....무작정 차끌고 나갔어요..... 음악볼륨 엄청 높이구...그냥 한 2시간 혼자 드라이브하다왔네요.....ㅋㅋㅋ 차안에서 큰소리로 노래 따라부르고..... 그렇게 하니 우울한기분이 싹~~~~~은 아니구...거의 날아가 버리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랬다구요 ㅠㅠ 이럴빠엔 차라리 일하는게 더 좋은데 ...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