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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까말까 하다가 써 봅니다;; 헝글님들 아시는분이면 제보주시면 ㄳㄳ
며칠전 12.25 오전8시 노원에서 비발디행 셔틀버스 탔슴돠~
근데 시간 맞춰 갔더니 자리가 없더군요;; 뒷자리까지 가보니 맨뒷자리 바로 앞에 딱 한자리 있었습니다.
(맨 뒷줄은 초딩들이 점령;;;ㅋㅋ)
제가 눈이 나빠서 몰랐는데 여자분이셨습니다. 불편해할까봐 옆에 앉지 않을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어쩔수없이
(저=보라 , 여자=귀요미)
보라빛향기 - " 혹시 옆에 자리 있나여?"
귀요미 - " 아뇨 없어여 ^^; << 진짜 이 표정이였음 ㅋㅋㅋ
보라빛향기 - " 아 그럼 짐좀 내려주시겠어여?"
귀요미- 네~
하고서 바로 옆통로 좌석 친구들한테 몇개 던져주고 몇개는 본인 발밑에 두더라고요.
불편해 하고 계시길래
보라- "선반에 올려드릴까요?" 했더니
귀요미- "아뇨 떨어질까봐서요^^
이때 얼굴이 자세히 보였는데 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상콤 귀요미 상이더군요^^;; 목소리도 상당히 애띠고 ㅎㅎ
셔틀버스 처음 타봤는데 그것도 크리스마스에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라고 생각했슴돠 ㅋㅋ
지금 사람들 버스에서 자고 있으니까 내리면 데크 꺼내고 바로 말걸어야지 생각하고 저도 잤슴돠 ㅎㅎ
도착하자마자 바로 내려서 데크랑 짐 꺼내고 귀요미 분이랑 친구분들 뒤따라가는데
헐퀴;;;; 친구랑 눈이 마주쳐서 당황해서 얼음되버렸어요.ㅠㅠ 바보같이 말 걸었어야 했는데 젠장맞을.ㅠㅠ
그 이후에 슬로프 찾아봐도 안보이구 돌아가는 차에서도 안보이시더라구요 ㅠㅠ
혹시 친구분들이라도 이 글 보시면 꼭좀 쪽지좀 주시면 ㄳㄳ
오늘까지도 너무 생각나서 이렇게 글 써봅니다~^^ 아직까지 눈웃음이랑 목소리가 잊혀지지 않네용.ㅠㅠ
다 쓰고나니 뻘쭘;;; 급 마무리할게염ㅋ
다들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