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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발디 갔다 첨으로 째즈 슬로프 내려오던 중, 설질에 감탄했네요..
우와 오늘 정말 오길 잘했다고 느끼면서 신나게 보드 타던중..어떤 스키어가 와서 뒤를 충돌하더군요...
부딪친건 이해 하는데, 지는 살려고 부딪칠 때 손으로 밀어버리네요..
살짝 민것도 아니고 아주 손바닥 치기 밀어내듯이요..
덕분에 두세바퀴 데굴데굴...아씨~ 하면서 일어나보니 대학생 스키어네요.. 성질은 뻗쳤지만 그냥 참고
넘어 갔어요..설질이 좋아 그런지 뒤에서 내려오는 소리도 거의 안들리더군요..
이번에는 펑키슬로프 다 내려와서 발라드 합류하는 부근에서 초보자들도 많은지라 속도를 천천히
줄이고 있었는데, 또 대학생 스키어가 제어가 안된 상태로 쳐박더군요..
올해 사고 비슷하게 난 적도 없었고, 안전하게 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만 두번 그것도
뒤에서 받쳤네요..제어안되시면서 중상급 올라오시는 분들 제발 자제좀요...
특히 오늘 비발디 파크는 유달리 스키어가 많이 보였는데, 20대 대학생 스키어가 많더군요..
테크노 리프트 타면서 옆에서 들어보니 우와 첨타본다..무섭다..하시는 분들도 많았고 여기 어떻게 내려가냐며
그러시는 분들 정말 많았어요...젊은 혈기에 무서움을 떨치려고 하는 것은 이해 합니다만,
오늘같이 안개가 심해 시야가 확보 안된 상태에 상당수 분들이 무작정 올라 오셔서
정말 위험한 순간이 여럿 있었네요..
아 집에 오니 몸이 뻐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