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에서 내려오다보니 한창 작업중이던 곳이 보였습니다. 패트롤도 장비도 없더군요. 길도 안막혀있고. 눈도 내렸었겠다 파우더겠지 싶어서 들어 갔는데 얼음바닥에 바위같은 얼은 덩이들. 가까이 가니 보이네요.
그래도 모험심에 들어가봤습니다.
이런... 대형킥커를 만들던 중인가봅니다.
중간쯤깢. 와버려서 다시 올라가긴 글렀다 내려가는데 그냥 갔면 됐을텐데 무슨 모험심인지 한번 뛰어 보겠다고 킥커에 진입했습니다.
저 사실 조그만 킥커도 잘못뜁니다.
그래도 그렇게 떨어질진 몰랐어요.
나르는게 아니라 그냥 뚝!.
그냥 뚝 떨어지며 팔을 접질렀네요.
순간 부러지는 구나 싶었는데 다행히 그정도 까진 아닙니다. 근데 가많. 있어도 팔꿈치가 욱신 거리네요. 내일 못움직이는거 아닌가 걱정됩니다. 오늘 보딩은 오전만에 끝나네요. ㅠ.ㅠ
의무실 들러서 파스라도 바르고 가야겠어요.
여러분도 가지말란데는 가지마시고 실력에 맞는 슬로프에만 가세요.
아...그보다 더 다행인건 패트롤이 절 못봤다는거. ㅋㅋㅋㅋㅋ
봤으면 시즌권 뺏길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