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는 땅에서 띄우는게 아니라고 배웠지만, 더 나이 먹기전 입문이라도 하고싶은 욕심에
신청하였는데 운이 좋아 헝글 클리닉에 당첨되서 너무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날 뭘배울까 뭘물어봐야하지 하는 설렘에 잠을설쳐서 피곤하기도 하였지만 저보다 더 피곤하게
전날을 보내고 오셔서 열혈강의를 하시는 강사님앞에서는 티도 못내겠더라구요 ^^
본격적인 강습이 시작되기 전에 강습생들의 사전실력과 목표치를 점검하시고 스패로우에서 가볍게
라이딩으로 몸을 풀고 트릭 강습이 시작되었습니다.
알리를 시작으로 팝, 백180, 프론트180, 백360까지 강습생들의 실력과 원하는바를 고려하여서
세심한 설명과 시범으로 아주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습을 받으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가장 중요한점은 역시나 기본에 충실하자 였습니다. 사실 지인들에게
라이딩을 가르쳐주면서 시선 로테이션등의 기본을 자주 강조하였는데, 제스스로는 트릭을 연습함에 있어서
제가 강조했던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였던점을 남강사님의 조언과 함께 새삼 다시 느낄수 있었습니다.
식사후 오후 시간에는 스패로우에서 강습생 한명씩 차레로 1:1 지도를 해주셔서 정말이지 너무 유익하고
귀중한 시간이였습니다. ^^
참 날이 너무 추워서 강사님이 사비로 따듯한 차하잔 사줄실때 너무 감사하게도 라이딩에 관한 설명과
조언도 해주셨는데 보드를 "개"에비유하신 말씀은 너무 명쾌하게 설명해주셔서 아직도 머리속에 콕 박혀있습니다. ^^
평일보더인 원주사는 젊은피 whateva 담화군, 또다른 평일보더 꽃미남(카톡에 멋진복근까지) 현석군, 베이스가 용평이며
남편은 혼자타게하시고 열심히 강습받으신 그림이님, 1년 라이딩하시고 3년라이딩한 저를 부끄럽게 만드신 꽃보더 고갱@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또 추운날 수염까지 얼어가시며 열심히 강습해주신 남기욱강사님도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멋진 이벤트를 마련해주신 헝글 관계자분들도 너무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ps. 로그인하고 자게에 글쓰는건 처음인듯 하네요 비로거로 그냥 푸념글 적은건 있지만요 ^^
쫌............ 무섭지 않았나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