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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저학년으로 보이는 여자애3명, 남자애2명 통솔자로 보이는 아저씨 한분.(꼬맹이들이 단장님이라고 호칭)
군대에서나 들을법한 말투를 어린아이들이 쓰고 있는게 너무 솔깃해서
피치 못하게 얘기를 듣게 됨..
일단 대화의 시작은
단장님이 여자애들에게 남자애들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보기 시작하면서부터....
여자애들이 둘다 여자친구 있는데 A는 둘씩이나 있다고 함..(쩝...속으로 엄청 부러웠음..)
솔직히 여자애들이 좋아할 만한 얼굴상은 남자B임..(주관적인느낌+객관적인 평가)
단장님이라는 분이 바로 옆에 앉아 있는 남자B에게
꼬치 꼬치 묻기 시작함..
하루에 데이트는 두번정도 하며
주로 한번은 학원, 또 한번은 문구점이란다..
그 말을 듣고 속으로 웽~ 웬 문구점...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을쯤..
단장님이라는 분이 또 물어본다..
매일마다 문구점을 왜 가냐구..
그랬더니..
그 B라는 녀석왈...여자친구가 먹고 싶은거 있음 사주고 싶어서 간다고 함..
단장님이 그럼 안된다고..
이제껏 여자친구가 사준적 있냐고 물어보니..
그 B라는 녀석..이제껏 여자친구가 그래본적은 없지만..
그런거 신경 안쓴다나..
근데 그 B라는 녀석 진지한 모습에
한편으로 웃기기도 했지만..
정말 여친을 좋아하나봅니다..
근데 요즘 아이들.... 넘 조숙해서 그런지 어린애들 같지 않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