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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드 오래 타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인이나, 친척이나, 대학 선후배나.........혹은 거래처나.....

 

보드좀 가르쳐 달라고 합니다.

 

베이직 턴 할때 까지, 제 조건은 단 세개,

 

첫째, 중고라도 좋으니까 자기 장비를 먼저 사가지고 올것.

 

둘째, 삼겹살에 소주 쏠것. (여자라면 한우 꽃등심이상 등급의 고기)

 

셋째. 스파르타 강습이니, 맘 단디먹고 올것.

 

.....

 

.........근데.십중 팔구는..

 

.아 거참...렌탈해서 배워보고, 그때 나랑 맞으면 장비 사고 아니면 안살려고 했는데....

 

하면서, 보드 가르쳐 달라는 말이 쏙들어갑니다.....

 

제가 요구 하는 것은 보드를 배울려면, 먼저 보드를 향한 최소한의 열정을 보여라.....

 

그거 입니다....그게 싫으면 혼자 렌탈해서 몇칠이고 몇시즌이고 뒹굴면서 배우면 되는 거구요.

 

보드는 유행이나 트랜드가 아닙니다.

 

이미 저에게 인생인 겁니다.

 

얼마전 저에게 강습해달라는 별로 안친한 대학 동기의 부탁에...

 

위와 같은 조건을 제시 했다가......비싸게 군다며 투덜 거리더라구요......(돈도 좀 버는 녀석이..ㅜ.ㅜ)

 

그래서, 설명해주다가 답답해서, 네이톤으로 한마디 했습니다.....

 

"너가 유행처럼 타보는 스노보드는, 나에게 인생이다. 너의 유행 감각을 위해서, 내 인생을 소진하게 하지는 마라."

 

열받았는지 나가버리더군요.

엮인글 :

Hipper

2013.01.09 18:12:11
*.131.74.1

멋있어요....................저거 3개 충족하면.....되나요?ㅠㅠㅠㅠㅠㅠ 원포좀받고싶습니다! ㅠㅠ.....

꽃보더가되고싶은막보더

2013.01.09 18:13:35
*.230.133.217

왜 여자는 꽃등심인가요!!!!!!!! 생삼겹은안되나요???

내꿈은 조각가

2013.01.09 18:10:36
*.70.48.186

제생각도 여잔 의지를 더보여줘야대요ㅋ

꽃보더가되고싶은막보더

2013.01.09 18:17:57
*.230.133.217

-_-맞슴돠..의지..의차이...이 망할 몸뚱아리..

D.

2013.01.09 18:07:09
*.248.255.1

저요저요~! 3가지 조건을 다 맞출수 있습니다!

아, 나 스키로 전향했지 -_ -a
저 조건으로 스키 강습해주실분 없나요. 흐규..

널리팝

2013.01.09 18:15:29
*.237.84.41

오우..굳입니다!

마리우스

2013.01.09 18:16:43
*.124.52.215

와우! 조건 맞출수있게되면 연락드리면 되는거죠^^!??

노출광

2013.01.09 18:19:19
*.156.92.49

먹을건 기호의 문제라 쳐도... 스파르타... 장,단점 있는거 같아요.

순규하앍~♡

2013.01.09 18:13:56
*.239.45.45

그라운드 트릭을 가르쳐 달라는 친구의 말에

알리 100번만 하고 오라고 그랬더니 다리 아프다며 관두더이다 ;;;ㅎㅎ

옆에 졸졸 따라다니면서 이것저것 귀찮게 캐묻고, 못살게 구는 녀석에겐 뭐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지만,

그냥 편하게, 안아프게, 남이 터득한 노하우를 쉽게 꽁으로 먹고 싶어하는 녀석에겐 말한마디도 아깝네요 ㅎㅎ

그런 의미로다가 웰팍가서 귀찮게 쫑알거리며 들러 붙어드릴테니 원포인트좀... 굽신...

Kanari

2013.01.09 18:44:59
*.244.197.254

헐~ 내칭군 알리널리 천번하고 오라던데~~~

저승사자™

2013.01.09 19:05:34
*.161.42.39

알리 한번에 5초X1000=5000초
널리 한번에 5초X1000=5000초

도합 10000 초

1시간 3600초니까

3시간정도 쉬지 않고 알리널리하고 가면 되겠네요.

夢[몽냥]

2013.01.10 07:26:10
*.246.71.40

립트... 안타고 제 자리에서만 해요?? ㄷㄷㄷ

저승사자™

2013.01.09 18:17:09
*.246.72.19

전소주에 삼겹살만준비하면 되겠네요.






파이프 좀;

phoenix.

2013.01.09 18:28:52
*.93.186.222

정말 그래요..
당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이 나에겐 얼만큼 귀한 시간인지..
예를 키커를 100번은 뛸 시간이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sunkistpremium

2013.01.09 18:28:53
*.62.173.137

세가지 다 준비 해드릴 께요...
저 좀 가르쳐주세요....ㅠㅠ

crystaljang

2013.01.09 18:42:07
*.179.153.54

정말 당신의 열정이..최고라고 할수있겠네요 다른분들이 봣을때는 다소 안좋게 보일수도 있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프라이드가 강하신분 같습니다 ^^

노출광

2013.01.09 18:46:55
*.156.92.49

이 '프라이드'에 '연륜'이 쌓이면... 되게 멋지게 나이드시더라구요... '여유'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까지 더해지시니까요...

더치베어

2013.01.09 18:42:28
*.111.214.44

줄 서봅니다!!!

kindsir

2013.01.09 18:53:30
*.125.255.250

저도 다소 비슷한 생각이 듭니다.. 몇 주 전만 하더라도.. 그정도까지는 아니였는데.. 열정 없는 사람들을 가르친 다는것에

불쾌해지기 까지 하니...

설인28호

2013.01.09 18:55:48
*.133.116.49

멋집니다!
추천하고가요.

보드니♥

2013.01.09 19:11:09
*.254.212.141

전소주에 삼겹살 들고 줄~~

공포의지옥철

2013.01.09 19:11:23
*.111.8.242

의지 없는 사람 가르치는거 재미없죠 힘들고 짜증나고 시간 아깝고..
그런데 다들 보드 어떻게 시작들 하셨나요?
보드가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였을때부터 난 보드 짱 열심히 탈거니 일단 장비부터 맞추고 타야지! 하시나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보통 보드타는 친구 형 누나 따라 스키장 갔다가 접해보는게 보통이지 않나요? 그러면에선 좀 박하신듯 하네요

Gatsby

2013.01.09 19:26:06
*.145.232.193

보드 탄지 2 시즌 정도부터 종종 강습을 해왔는데, 의지와 성의 없는 분들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 더군요.
2-3 시간 주구장창 가르쳐도, 팬듈럼 배울까 말까 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하는 말, 스노보드 타봤는데 재미 없다 입니다.
진짜 배우고 싶은 성의는 중고라도 자기 장비 장만이라고 생각합니다.

궁상보더v2

2013.01.09 20:53:35
*.41.20.229

옷은 나중에 구했고 장비부터 덜렁~ 질러서 탔습니다.
첫 시승에 다른 보더가 치고 도망가서 노즈 부러진 건 함정이구요.

올시즌카빙정벅

2013.01.09 23:34:21
*.253.185.75

다른건 모르겠고
뭘 배우겠다 하면 준비물은 준비 해 오ㅏ야겠죠
뭐든 할려면 자기장비는 기본적으로 가추어야 된다고 봅니다

sKILLz

2013.01.09 19:11:33
*.205.146.2

진심으로 그렇게 말하셨겠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 진짜 강습 해주기 싫은 가보다. 라고 느껴질수도 있겠네요.

피구왕슛돌이

2013.01.09 19:12:50
*.62.167.198

제 지인 올해 25살의 나이로
보드를 처음탓습니다.
3시간동안 혼자 다른지인에게 묻고묻고 타더니
저에게 강습요청을 햇는데
턴 해보라햇더니...
비기너턴을 하며 내려가더라구요
처...천재인가...
타고난건가...
난 뭐지....라는생각이들더군요

노출광

2013.01.09 19:15:58
*.156.92.49

가끔... 천재들이 있습니다.
근데, 막상 자기 자신은 재능이 있는 줄 몰라요.

남자들이 3시간 동안 내려온 베이직을 ... 처음 간 여자가 35분만에 돌파...
그리곤 안감...

신은 공평한거 같아요.

s(^^)v

2013.01.09 19:22:31
*.136.50.253

강습해달래서 강습해 줫더니
돈없다고 밥사달라는 ....

이꼴은 안당하시겟네요 ..

Gatsby

2013.01.09 19:23:18
*.145.232.193

전 제가 박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보드가 유행이니, 타볼까?" 하는 분들 중에 보드 가르쳐 달라는 분들,
보드 초보 강습의 고통을 모르는 분들이죠.
게다가 그들 대부분은 가르쳐 주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이나 한 슬로프에 있으니,
[함께] 탄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온몸은 굳어져가고 얼어져 가는데 말이죠.
2-3 시간동안 개고생하고, 고기에 술 정도라면 아주 싼것 같은데요.
.....대신 전 파이프 배우고 싶은 분들은, 웰팍 파이프에 음료수 사들고
웨이터 아니 개츠비를 찾아주시면 됩니다.^^ 자세 봐주고, 포인트 지적 해주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니까 말이죠.^^

(ᵔᴥᵔ)NEØLØGIC

2013.01.09 19:27:17
*.203.163.49

의지는 강한데 말을 안듣는 사람도 있습니다...ㅎㅎ
접니다 ㅠㅠ 사실 안듣는다기보단 몸이 안따라와주는 케이스..;;

곰돌v

2013.01.09 19:29:21
*.230.29.99

저 좀 강습해주세요 ㅠㅠ 토때문에 토나오겠어요..

황복순여사

2013.01.09 19:26:24
*.156.218.246

완전 공감~~~합니데이....;;;

OB로거

2013.01.09 20:04:52
*.51.168.185

두시즌을 내내 라이딩, 트릭, 파이프 강습을 무상으로 해줬는데...

다른 남자에게...시집가버린 전 여자친구.....보고 있나!! (웃자고 하는 얘긴데 슬퍼지네요..ㅜㅜ)

개츠비님 그리고 헝글님들 올만에 로긴 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꿈은 조각가

2013.01.09 20:19:30
*.70.49.186

한타임 꼬박투자해서 베이직턴 하게해준
직장동료 ㅠㅠ
재미가없는지 그뒤로 보드얘기 전혀없더라구요
그날 멀리휘팍까지갓엇는데
참 허무하더라구요

동감

2013.01.09 20:20:05
*.175.130.212

한번도 스키장 안가본 사람들중엔 환상을 가진 사람들이 가끔 있어요. 멋진 스키장 풍경에 좀만 하면 멋지게 내려올거라는 착각, 그래서 같이 가서 가르켜 달라고 합니다. 그럼 같이 가서 일단 부츠 신는방법 스노우커트라고 하나요 그거 밖으로 내서 눈 안들어오게 (전 이걸 몇년 동안 모르고 안으로 넣어서 부츠 신었어요, 고리부분 아파서 한번갔다와서 가위로 잘라내고 계속 그렇게 타다 몇년전 알았죠) , 항상 보드는 뒤집어서 나둬야한다, 부츠신고 일어서는 방법등 기본적인거 평지에서 가르킵니다.
그럼 조금 하다 올라가자고 대부분 남자들은 말하죠.. 기초적인거부터 하라고 해도 말 안듣고 올라가면 경사보고 기겁하죠. 사이드슬립 가르키면 좀하다 턴할거라고 우깁니다. 그럼 그냥 냅둡니다. 전 첨에 배울떄 가르켜 주는 사람이 없어서 고생하며 배워서 기본이 정말 중요하다는걸 느꼈거던요.. 그래서 몇번 경험한후에는 그런 요청오면 웬만한 친한 친구 아니면 같이 안갑니다. 최소 몇시간 동안 고생해서 붙어서 가르키면 고마운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자기가 운동신경이 좋아서 잘한다고,

예전에 초등동기 여자가 전화와서 자기 사무실 여직원들 3명이 첨으로 스키장 가는데 같이 가서 좀 가르켜 달라고, 여자들 많이 가니 좋지 않냐고 선심쓰듯이 이야기 하더군요..
단칼에 한마디로 짤랐습니다. 나 여자한테 관심없다... 그러니 미친넘 취급하더군요.. 아무튼 제 생각은 가르켜 달라고 요청하는 사람들이 넘 쉽게 생각하고 불쑥 해달라고 요청한다는거죠.. 최소한의 배울려는 자세 그거 정말 중요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좀 말이 길었내요.. 저도 글 읽고 공감가는게 있어서..

1주일보더

2013.01.09 20:28:50
*.210.46.228

저 고깃집 예약하고 기다리면 되는건가요? 저도 줄서 봅니다. ^^
처음 배우시는 분들은 모르자나요. 정작 가르치는 사람은 춥고 목아프고 시간허비하고 성질도 죽여야하고.. 나중에 본인도 누군가를 잠깐이라도 가르쳐보면 알게 되겠죠. 특히나 여친님이 쌩초보 시라면 아~~ 나에게 보드를 알려주셨던분은 날개잃은 천사였구나~ 금방 느끼시겠죠.

궁상보더v2

2013.01.09 21:04:37
*.41.20.229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도 가르쳐는 주는데 못 따라오면 버리고 간다. 고 입이 아프도록 이야기합니다.

슬로프에 올라가면 반 스퐈르톼가 되지만 그 편이 덜 다치니까요.
대신 절대 욕 하지 않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따라오는 사람은 잘 따라오던데요??

와라벵벵

2013.01.09 21:57:11
*.6.178.217

항상 타보고 싶다고 하던 보드.... 동생들과 술먹으러 갔다가 거기서 영상을 익스트림 스포츠를 틀어줘서 보면서
술먹다가 보드한번 타고싶다~ 했다가 장비 맞추고 옷사고 시즌권 까지는 못사고 일주일에 두번씩 다니게 되었네요...ㅋ
올해 30되었는데 20대 동생들은 열정이 적은건지 계속 가자고 해도 이번주는 쉴게요~! 형 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아는형이 같이가자 해서 계속 같이 다닙니다 ㅋㅋㅋㅋㅋㅋ 카빙배우는데 자세가 안나와 힘드네요 ㅋㅋㅋ
원뽀인트 강습을 원하지만.....막상 부탁할곳이.....ㅋㅋㅋㅋ

파이튼유저

2013.01.09 23:32:51
*.216.16.130

개츠비님은 한번 알려줄 때 제대로 확실히 알려주는 스타일이신가보네요.

보통 장비 없는 완전 초보들에겐 간단한 이론 + 기본 자세 정도 알려주면서 두세번 같이 내려가주고 나머진 본인이

몸으로 부딪쳐 가면서 배우는게 괜찮은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연습해도 부딪히는게 있으면 그때 리프트 같이타면서 말로 설명해주고 각자 펀라이딩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하루 스키장에서 타는걸 100으로 보면 20%정도 초보자랑 같이 타주고 나머진 각자 타는게 맘편한거 같습니다.

그 다음 재미를 느낀 사람은 장비를 사겠지요.



그럼 그 때 2번 ,3번 조건을 제시하고 열심히 알려주시면 될듯하네요.


그리고 저는 실력이 엄청 모자라지만 친구들 보다는 좀 일찍 시작한 편이라 이사람 저사람 타는걸 보면서 알려주는데요

진짜 초보들은 답 없습니다. 열심히 설명하고 알려줘도 못알아 듣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건 초보들은 동영상으로 배워야 됩니다.

저 배울때는 스마트폰이 없어서 못했지만 헝그리보더 보드강좌 게시판에 라이딩,안전보딩 메뉴 보면 얼마나 자세히 나와있습니까

이걸 다운 받던지 그냥 보던지 해서 제일 기초부터 하나씩 따라하면 됩니다.

리프트 올라갈때 동영상 한개씩, 될 때 까지 보면서 이미지트레이닝 하면 옆에서 설명해주는것보다 훨씬 도움되는거 같더라구요





개츠비님의 마음은 우리 헝글보더 분들이라면 다 이해하지만 보드를 모르는 초보에겐 부담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죠스바님

2013.01.10 00:06:51
*.164.98.104

이번시즌 입문자입니다 ^^
저는 좋은 친구를 둬서인지 매주 보드장 가는 게 즐겁네요!
시즌 전부터 헝글에서 눈팅하면서 개츠비님 비슷한 글을 봐서
저는 보드 한번도 안 타본 상태에서 상체보호대 제외하고 장비를 거의 풀세트로 질렀습니다 ㅡㅡ;;

저도 웰팍입니다 ㅎㅎ
심철로 다니고 라이딩도 겨우 하는 수준이라 뵙기는 힘들 것 같네요 ^^
그래도 반갑습니다~~

폴로폴로

2013.01.10 02:15:15
*.223.3.61

역쉬 ~
개츠비 형님 !! 돌직구 !!

pubin

2013.01.10 03:56:43
*.97.192.165

약 4년 전에 회사에 스키장으로 놀러간 이후로 보드를 너무 좋아해서.. 겨울마다 가고 있긴한데..
가봐야 2-3번이라 실력이 늘지를 않네요 ㅋㅋ 그럴때마다 같이 간 사람들이 알려주고는 하거든요..
(실력은 이제 겨우 왼쪽으로 가는 앞낙엽 하고, 오른쪽으로는 못가고 뒷 낙엽으로 내려오다 턴되는 상황ㅋㅋ
장비는 데크하고 바인딩 빼고 마련했구요..)

그런데.. 전 같이 간 사람들한테 미안하더라구요.. 막상 알려달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ㅠ_ㅠ
그렇다고 의지가 부족한건 아니지만.. 넘어져도 일어나고 또 일어납니다~ㅋ
스트레스 풀러, 보드타러 갔는데 저 때문에 못 타고 붙잡혀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그래서 혼자 열심히 슬로프에 딩굴거리고 있어요.. 언젠가는 되겠죠..ㅋ

개츠비님 글에 왠지 저에게 보드를 알려주시던 분들이 생각나서 주절주절 써봤습니다!ㅎㅎ

힘내세요!

오리지날비형

2013.01.10 08:45:08
*.216.43.93

보드가르치는게 쉬운줄 아나봐요...

붕어발통

2013.01.10 22:44:52
*.172.166.212

저랑 똑 같은 생각이시네요...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서 힘들게 배워 놓은 것을 자기들은 참 쉽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힘내세요~ ^^*

N.A.C

2013.01.11 02:10:10
*.230.86.60

그렇게 부탁하는 분들은 아마 보드의 맛을 모르고 즐거움을 모를 수 밖에 없는 말그대로 "초보"이며, 스키장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지거나 남들하는 것 처럼 한번 경험이나 해보자는 마음으로 쉽게 말하는 것이겠죠.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처음부터 자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것에 대해 잘 알고 확신을 가지고 열의와 열정을 가득담아 시작하는 경우는 아마 거의 없겠죠. 그분들 입장에선 스키장도 자주 안가는데 굳이 장비까지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고, 그래서 비싸게 군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것 같네요. 물론 렌탈장비와 개인장비의 차이 조차도 모를 분도 계시리라 생각이...
누군가에게는 인생인 그것에 대해 무지한채 쉽게 말해버리는 것은 지적받아 마땅합니다만, 그 무지한 분들에게 조금씩 보드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열정을 키워주는 것, 혹은 유행이 아니라 열정을 가지고 대해야 할 보드에 대한 마음가짐을 올바르게 보여주는 것도 먼저 시작한 보더로써 할수 있는 젠틀한 배려가 아닐까요?
물론 가르쳐주는 것에 대해 고마움도 모르고 하라는 거 안하고 깝치는 분들은 담부턴 딱 잘라도 될 것 같고요.ㅎㅎ
저도 첫 보딩할때 장비는 하나도 모르면서 멋진 보드복을 먼저 질렀던 예전 생각이 나면서 부끄럽기도 하고, 보드한번도 안타봤다는 친구가 담주에 함께 가자며 가르쳐달라고 하니 오히려 내가 가진 즐거움을 주변에 나누게 된 것이 또한 즐겁기도 해서 한번 끄적거려 보았습니다.

ROME...

2013.02.19 21:40:48
*.37.153.103

공감합니다~ 저도 혼자 구르면서 배운지라서 보호대도 없이 ㅠㅠ

저도 혼자가면 갔지~ 초보자랑은(열의없는)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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