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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이고요.
바뀐 건 슬로프, 데크, 스탠스 입니다.
3년 정도 타던 사피언트 데크를 팔고
1213시즌부터 폴프랭크 데크(네.. 그래픽이 이뻐서 샀어요. 장비 이런거 잘 몰라요 ㅋㅋ)로 바꿨습니다.
149cm -> 150으로 바꿨고요.
스탠스를 64 -> 56 정도로 줄이고, 바인딩 각도는 동일하게 15, 0구요.
베이스는 휘팍에서 비발디로 바꿨습니다(유일하게 셔틀버스가 옴)
사피언트 데크 탈 때도 휘팍 파노라마 & 호크에서 즐겁게 라이딩하던 수준이고요.
밸리 상단에선 눈밥 좀 먹었지만 중반부로 넘어오면서 즐겁게 라이딩했고요.
(기술같은 건 전혀 못합니다. 라이딩만)
이쁜 데크로 바꿔서, 이쁘게 타야지 했는데 웬걸,
비발디에서 첫 라이딩하는 날부터 클래식 상단에서 메다 꽂았네요.
휘팍에서 턴하던거 다 어디가고 반은 낙엽, 반은 턴, 그마저도 두 번 하고 넘어지고.. 뭐 이럽니다.
몸으로 배우는 건 잘 안 잊는다는데.. 진짜 심각합니다.
메다 꽂아서 지금 왼쪽 무릎은 피멍범벅이라 물리치료 같이 받고 있는데요.
(시즌권은 끊었는데.....아이구)
오늘도 대명 갈건데 보드 타기가 겁납니다.
실력은 허접이라도 0607 시즌부터 타고, 넘어지면 안 는다고 생각해서 겁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다친 적도 처음이고, 다쳐서 엉거주춤하게 되니 더욱 몸 사리고 겁나네요.
그래서 오늘(1/11) 대명 가면, 스키 수리실 가서 유료고 뭐고 스탠스 다시 원래대로 넓혀보려고요.
못 타는 사람이 장비탓한다는데.. 저는 진짜 그러고 싶지 않은데 대체 뭐가 문젠지 모르겠어요.
곤도라 타고 올라가면서 자신감 만빵인데 정말 돌자마자 바닥에 메다 꽂으니... ㅠㅠㅠㅠ
글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고수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무릎이 피멍범벅이라면 인대랑 근육이 상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전투보딩에는 보호장비가 필수입니다...
스탠스랑 바인딩각등은 천천히 바꾸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