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5년차 보드유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스키랑 부딫히는 사건이 있어서요 조언 좀 얻고자 글 남깁니다.

 

말그대로 스키와 부딫혔습니다.

저는 직선으로 내려오고 있었고 (경사는 크지않습니다 초급자코스라)

스키탄 꼬마는 갑자기 오른쪽으로 턴해서

저는 정면을 꼬마는 측면을 부딫혔습니다.

저도 속력이 있어서 멈추거나 피하진 못했습니다.

저는 부딫히고 뒤로넘어졌고 꼬마를 보니까 스키한짝이 벗겨져 있고 바닥에 엎드려있더라구요

 

저는 안다쳤는데 꼬마가 좀아파하는거 같았습니다.

옆에 계신 꼬마 아버님께서 왜 속도를 제어 못하고 그렇게 타느냐 하며

전적으로 제책임이라고 화내시더라구요

 

저는 연신 죄송하다고 하면서 꼬마상태를 물었고

다행히 꼬마는 다시 일어서서 스키를 탈수있을 정도였습니다.

 

대각선 위에 패트롤이 꼬마 다쳤냐고 물어봤는데 아버님께서 괜찮다고 하셔서

패트롤이 오진않았습니다.

주중에 병원가서 괜찮으면 다행인데 혹시나 문제있을시 제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연락처와 이름을 남겨달라고 하셨구요.

일단 죄송하다 하며 연락처 이름주고왔구요...

 

여기서 궁금한게

패트롤이 오지않아서 패트롤실도 안가고 사건경위서도 작성하지 않았는데

이부분이 후에 제가 문제될 소지가 있는지해서요

 

그리고 저상황에서 100%제잘못인지도 궁금합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제 탓이 크다고 생각은 합니다 (상대가 꼬마고 하니..)

 

마지막으로 병원에서 진단서가 나올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합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답변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엮인글 :

2013.01.13 00:41:40
*.184.82.182

시야를 넓게 가지지 못하셨군요...;;;;

저의경우 앞에 아이나 초보=럭비공 이 있을경우 아예 삥 돌아서 갑니다..

럭비공은 얼루튈지 모르니까요.. ㅡㅡ


일단 과실로 따지면 그 아이가 갑자기 끼어든것이나,

님께서도 과속(?)과 주시불이행이 있으니 잘해야 8:2나 9:1이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제가 손해사정인이 아니니 정확하진 않고 그냥 생각 입니다.


과실비율을 떠나서 어찌되었건 아이이고.. 님께소 뒤에서 받은게 맞다면...

일단 아이가 크게 안다쳤길 바라시고.. 만약 약간의 치료비가 들어간다면 적당히

부담하시고 잘 마무리 지으시길 바랍니다.


얼굴붉혀보아야 님이 손해일것 같네요 이건..


물론 패트롤도 없었고 하시니 아이가 님을 받았다고 하실수도 있지만... ㅡㅡㅋ

설마 그러시진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

2013.01.13 18:05:01
*.36.136.216

사건경위서 안썻으면 끝난거죠 여기서부턴 양심 문제

2013.01.14 01:42:59
*.218.41.193

한 쪽이 100%인 경우는 없어요. 많아야 7:3 정도.

근데 정황상 수긍할 만 한 치료비가 발생한 경우에는 글쓴이가 다 내 주는게 도의적으로 맞다고 보여지네요.

B7

2013.01.15 13:57:32
*.113.22.57

혹시 휘팍 호크에서 부딪히신분 아닙니까?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서 제대로 봤는데요.

꼬마는 님 말씀대로 오른쪽 방향으로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꺽은건 아니구요.

님께서 뒤에서 오셨기때문에 꼬마가 어떻게 피할 상황은 아니었네요.

그러므로 님 책임이 100% 맞는거 같네요.(제 개인적인 생각임)

그래도 꼬마가 많이 안다친게 다행이네요.(다행이 제자리에서 넘어져서 크게 다친거같진 않더군요..)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구요..

지금에라도 꼭 보험 가입하시고요.. 

자신을 믿지 마시구 시야 넓게 보고 타세요.

호크는 슬로프가 좁은데 스키어랑 알파인 보더가 많고 게다가 초보까지 많아서 그런지 충돌을 자주 목격합니다.

2013.01.21 16:14:14
*.171.253.23

니가 무조건 잘못한 상황입니다.

 

싹싹빌어도 안될상황에 오바하지마세요 꼬마가 안다쳤기를 바라며, 전화라도 드려서 그날 부딪힌사람인데 아이가 괜찮은지

 

걱정되서 먼저 연락드렸습니다. 라는 센스라도 발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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