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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 버스에서 있던 일들이 글로 자주 올라와서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거의 혼자 다니고 버스안에서 찍소리 안하고 아몬드 몇알 줃어 먹으면서 먹는 소리날까 걱정하는 남자입니다.

 

사실 버스에서 좀 떠드는 사람이나 아이한테 간식거리 먹이는 사람들 있으면  좀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이 개념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좀 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셔틀버스가 주로 새벽에 출발하고 추운데서 운동하고 난후 귀가하는 관계로 많은 분들이 잠을 자며 이동하긴 하지만 친구들끼리 혹은 아이들하고 같이 탑승해서 즐거움을 느끼면서 가는 분들도 종종 있으시기 때문에 다 자는 분위기로 맞출수는 없는 것이고 좀더 엄격히 말하면 셔틀버스는 잠자는 공간이 아니라 이동의 수단이기 때문에  보통 장거리 대중버스나 기차 정도에서의 담화 및 간식 정도가 굳이 욕먹을 상황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셔틀버스가 조용히 목적지 까지 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마는  수면실이나 호텔 개인 객실이 아닌 버스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잔다고 해서 그기준을 찜질방 수면실 수준 까지 맞춰 놓고  나머지 사람들은 비도덕적인 사람인 듯 하는 것은 뭔가 좀 찜찜하네요.    

    

엮인글 :

발딱이

2013.01.24 12:47:29
*.112.251.6

셔틀을 안타본 1인이라........내년부터 탈예정인데..........걱정이군요 ㅠ

땅그지다잉

2013.01.24 12:47:33
*.149.184.250

맞는 말씀이시네요..
그대신 너무떠들거나 냄새가심한 음식을 먹는건 비매너인건 인정...

116kg곰보더

2013.01.24 12:48:14
*.207.229.131

저도 일때문에 장거리를 고속버스 타고 움직일때가 종종 있는데... 거의 새벽에 도착하는 곳이다 보니...

거의 모든 분들이 주무실때... 전화벨이라도 울리면 제가 놀래서 심장이 쿵쾅 거릴때가 있어요...

뭐... 개념없이 막 떠들어 대는것 까진 안되겠지만... jean 님 말씀처럼 저도 어느정도 공감이 됩니다.

루나보더

2013.01.24 12:48:15
*.84.242.254

이어폰 꼽고, 비니 눌러쓰면 별 상관 없던데... 민감하신분들 많나보네요 ㅎㅎ;

관광버스처럼 떠드는 수준은 아닌거 같던데...

언더훈

2013.01.24 12:51:40
*.178.23.21

그어떤것도 옆사람에게 불편이가지않는경우가 되어야겠죠

붕어발통

2013.01.24 12:52:31
*.226.164.233

과자 정도는 어느 정도 인정하나 김밥 햄버거 같은 자극 적인 냄새는 좀 그렇더라구요

이미륵

2013.01.24 12:53:43
*.45.165.182

저도 셔틀내에서 약간의 대화와 간식을 먹는사람이기때문에 그정도 가지곤 뭐라하진 않습니다..
가끔 보면 도를 넘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ㅠ
양념통닭같은거요 ㅠ

clous

2013.01.24 14:23:05
*.218.220.23

조만간 삼겹살을 구울지도.... ㄷㄷㄷㄷㄷ

ManiaClub

2013.01.24 14:20:31
*.232.21.223

삽겹살 보다 컵라면 먹는다면.. -_-;;

이미륵

2013.01.24 14:33:18
*.45.165.182

삼겹살은 못봤고 컵라면은 봤어요!

내꿈은 조각가

2013.01.24 12:46:50
*.223.17.236

다들 행복한기준이네요 ㅠ
전 과민성대장염이라 그런거 들리지도 맡아지지도않아요
오로지 퐈이어 안당하면 개감사 ㅠㅠㅠㅠ

몸에좋은유산균

2013.01.24 12:55:39
*.234.43.122

서로가 조금씩만 양보하고 배려하면 좋겠습니다~

토끼삼촌

2013.01.24 12:57:31
*.149.164.199

약간의 대화와 간식거리가 아니니까 문제입니다.
전화통화 20여분 하는 사람.. 남들 다 제쳐두고 떠드는 사람.

반대로 말씀드리면 그 한 두어시간 못참냐?고 말하고 싶습니다.

적어도 오전 셔틀의 경우 바쁜 일 다 제쳐두고
새벽에 깨서 나온 분들이 많아서 많이들 피곤해 하시니까요.

다수의 공공장소와 다름없는 곳에서 공공예절은 사람 차가 있긴 하지만 적어도 남들한테 피해는 안가겠지 정도 수준만
지켜 주면 됩니다.

그정도를 넘어서니 비난하는겁니다.

뚸라이몽

2013.01.24 13:02:03
*.75.253.252

어떤 기준을 둔다기보다도 그냥 유도리있게 행동하여야 하겠지요... 최소한 다른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내돈내고 내가타는데 다른사람이 어떻든 신경쓰지 않을려면 그냥 전세버스로 이동해야겠지요
버스내에서 냄새나는 햄버거나 이런음식들 먹는게 제일 거슬리더라구요..피곤할땐 왠지 역겹기까지한다능...

콧꾸뇽이벌렁벌렁

2013.01.24 13:03:48
*.198.10.220

나두 셔틀타고 강원권으로 가고 싶다 ㅠㅠ

조조맹덕

2013.01.24 13:14:14
*.115.223.46

셔틀이 아니라 어떤 장시간 이동하는 대중교통에서도 마찬가지 문제입니다. 새벽 출발에 고속도로에서 2시간은 이동하는 버스라면.. 일반적인 고속버스나 기차와 다를바 없는데 거기서도 통화 등 소음과 출발 직후가 아닌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물을 먹는건 눈치 있는 사람이면 바로 느낄 정도로 묵시적 분위기가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관광버스...아는 사람끼리 세 내고 가는게 아닌 이상은 모르는 사람에게 소음, 냄새등으로 불편을 끼치는건 어떤 대중교통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굳이 예외가 있다면 기차에 한정해서.. 그것도 출발한지 얼마 안되고 새벽이나 밤이 아닌 경우엔 군것질 하는게 좀 일반화
되었고 그거까지 뭐라고 할 생각은 없구요. 물론 전 기차에서도 냄새나는 군것질은 안합니다만..
그러고 보니 몇번 이야기한 기억이 나는데.. 강촌 셔틀에서 나중에 탄 여자일행이 제 옆..복도쪽 자리 않고 동행이 반대편 통로쪽않아서 끊임없이 떠들던데 당시 귀마개가 새삥이라 (메모리폼은 시간이 지날수록 소모됨. 신품일때 방음력은 최고..참고로 소라형태인 3m귀마개 사용) 그냥 웅웅 소리만 나고 잘 잤는데요. 도착때쯤 되어서 몸배게 빼고 귀마개 떼니깐 그걸 보더니 옆에
일행에게 귀마개했어~ 하더군요. 첨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가만 생각하니 일부러 깨라고 더 떠든거 같아 짜증 나더구요 여하간 기본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 확실히 있긴 있습니다.
결론은 자신은 불편함을 모른다해도 개개인은 다 틀리기 때문에..민감한 사람은 소음 때문에 못잘수도 있고 냄새에 민감한 사람은 그 냄새때문에 멀미를 할수도 있는등 개개인 차가 심할수 있다는걸 감안해줘야겠죠.
항상 이야기하지만...냄새 안나는 군것질 거리는 참으로 많습니다. 저도 애용하구요..

당신도피해를줄수있음

2013.01.24 13:21:40
*.54.115.240

본인이 남의 어떠한 행동이 불편해하 는것처럼

본인이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는 것이 그 어느 누구에겐

피해가 갈수도 있어요 사소한 걸로 뭐라고 하시는분들도

분명 누구에게 피해를 줬을일을 했을거란 걸 간과하면란되지요

정말 심한 음식 냄새나, 큰소리로 잡담. 통화, 음악듣기 뒷사람있는데

등받이 완전 눕히기 이정도아니면 배려라는 것도 잊지맙시다

mmm911

2013.01.24 13:16:50
*.64.57.151

치킨에 맥주파티까지 본 적 있어요.. 용평 셔틀 나이 지긋하신 아저씨부대 !

두번머겅

2013.01.24 13:29:48
*.232.85.84

공감합니다 어느정도 대화나 냄새가 심한 정도의 음식이 아니면 좋을 것같아요.

파우더보딩

2013.01.24 13:59:23
*.216.0.99

저도 매우 공감합니다.. 물론 공공장소에서 남에게 피해가 될만한 정도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정도가 아니라면... 즐겁게 가시는 모습 보기 좋아요.. 저는 셔틀 혼자타고다녀성...ㅋ

빼어난수

2013.01.24 15:11:05
*.209.220.205

무엇이든, 도를 넘어서면 문제가 되는 것이죠.
음식물 냄새가 문제라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옛날에 제 옆에 앉았던 분이 양치를 안하셨는지, 입 열고 주무시는데 냄새가 장난 아니었다는...
걸고 넘어지려면 사소한 것 하나하나도 다 걸고 넘어질 수 있겠죠.
하지만,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버스라는 공간에 있으면서 생길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어느 정도는 감안해야 한다고 봅니다.
너무 예민하게 구는 것 또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라리라

2013.01.24 17:43:10
*.71.24.29

기본적으로 제가 타고 다닌 경험상 갈때나 올때나 대개는 어두운 시간이기 때문에
기사 아저씨께서 실내등을 끄시면 대부분 잠이 들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도착할 즈음 불을 다시 켜면 신기하게도 대부분 잠이 깨죠 (깊은 숙면은 어렵다는 이야기일 겁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도 떠들고 음식 먹고 하고 있다면 사실 좀 이상한 사람이긴 한거죠
그냥 남들하는 대로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사실 2~3시간 뭐 안 한다고 인생 끝나는 것도 아니고요

The One 0.5

2013.01.24 21:38:45
*.200.180.212

얼마전 하이원 부산행 버스에선 제뒤에서 온가족이 비비큐치킨 먹던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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