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 다른 이야기 같지만 썰을 풀자면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대한민국은 보수적인 사회입니다. 보수라는것이 기존의 가치관을 지키는 그런 면도 있지만 이중적인 면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해 관계가 우선시 되는 부분이라는것입니다. 따라서 선후배 관계나 어떠한것이던지 공/사 구분은 무의미합니다. 대부분 자신의 이해관계를 우선시 놓고 보죠. 여기에 인간에 대한 예의나 이러한 부분은 존재 하지도 않죠. 선후배 관계라는것도 서로간의 이해 관계가 얽히는 경우에 유의미 하지 그렇지 않을 경우에 후배도 선배 대접을 하지 않죠. 아닌 말로 후배가 더 돈이 많거나 어떤 부분에 앞서 있으면 그 사람이 선배 되는 세상이죠.
사실 제 인생이 비루하고 안타깝지만 그런 제 개인적인 경험에 바탕해서 저의 경우는 제가 아쉬워 할만한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고 제 2-30대를 보냈습니다. 하다 못해 회사에서 인사권자도 아니고 1-2년 먼저 들어왔다는 이유로 선배 대접을 받을려고 하고 자신이 일을 지시할려고 하는게 대한민국이잖아요. 대부분의 경영자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니들끼리 알아서 정리해라'라는 마인드를 갖게 되고요. 서로간에 비즈니스 파트너나 이런 경우는 정말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성립되기 힘들고 어느정도 상과가 있게 되면 다들 마음이 변하게 되죠.
어느정도 그 분야에서 성공을 하고 싶으시면 그러한 사람들까지(우리나라에서는 그런것을 포용이라고 하죠) 끌어 안을수 있는 마음(저는 절대로 못함)이나 그 사람 앞에서만(!!!) 간이라도 내줄거라는 시늉을 하시거나 그것도 아니면 이를 악물고 자신의 능력을 기르는 수밖에 없죠. 개인의 능력만 길러서 무엇으로 인정받기에는 참 힘든 사회인거 같습니다.
비합리적이고 불공평함. 이것이 대한민국을 규정하는 단어들이 아닐런지 생각되어 봅니다. 힘들지만 생각을 어느 방향으로든지 정리해서 받아 들이시는게 어떨까 생각듭니다. 부디 마음의 상처는 받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혹시 지난시즌에 에그에서 동우&으녕양과 같이 술한잔 하셨던분 아니신가요? 저는 그때 늙은 보더.
대한민국 굉장히 보수적인 사회입니다.
다음부터는 팀을 꾸릴 때, 상하관계가 명확한 팀이라면, 반드시 후배로 꾸리세요.
(나이는 많지만 마음을 열린 선배... 이런거 믿지 마세요. )
님의 실수는 자기 선배를 팀원으로 받아 들였다 (팀의 고문이 아닌) 는 사실 밖에 없습니다.
이제 문제는 펑크난 배역을 어떻게 메꾸는가 입니다.
감정 추스리시고 문제에 집중하세요.
원래 계획대로 안된 일을 훌륭히 마무리 짓는게 진짜 능력입니다.
- 아무리 대우 잘 해줬어도, 님이 팀장으로 있는 한 언젠가는 생길 문제 였습니다.
- 정말 대역을 구할 수 없다면, 선배에게 가서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 팀장의 명예와 보수를 다 넘기세요.
정말 무책임하시네요..
공연이 열흘앞으로 다가왔는데 대안도 없이 무작정 빠지겠다?
남은 사람들 어디 한번 죽어봐 이런 심보신데..
글만 읽으면서도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