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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기전에 말씀드릴께요.

미리 비추 눌러주세요.

CPMS입니다.

 

 

* 요약 *

1.하이원 비인기코스 점령

2.동생 어깨 작살

3.하이원 버스여자분이 포스틱 먹음

4.제 여자친구는 칼날여왕(캐리건)

5.지금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 ㅋㅋㅋ

 

 

 

하하.... 안녕하세요.

일어나니 엉덩이가 지끈지끈한 월요일입니다.

어제 당일치기로 대구에서 하이원까지 주간오후 타고왔더니 피로가 안풀리네요.

30대의 회복력이란...ㅡㅜ

 

똥바람부는 와중에 제우스에서 놀려다 비인기 코스인

마운틴탑에서 좌측으로 내려오는(파이프랑 파크있는쪽)아폴로 였었나?

여튼 경사가 없다시피 한곳에서 총체적난국인 뒷발차기와 깔짝 업다운을 고치기 위해

1분내려오고 바인딩풀고 무밍워크 10분타고 1분 내려오고 바인딩풀고 곤돌라타고 탑가는...

비효율 라이딩을 했네요 ㅋㅋㅋ

 

오후 4시50분 출발 대구행 셔틀을 타기 위해 4시쯤에 락커 도착하니

같이간 동생 하나가 어깨가 부러져 있네요......헐...ㅡㅜ

우리 일행중엔 상급자 인데...

 

일단, 주말이라 미어터지는 탈의실을 멀리 하고 걍 락커에서 보드복과 보호대 탈의시도!

팬티만 입고 주섬주섬 츄리닝 바지를 입었습니다.(죄송합니다)

 

엔젤가서 커피도 한잔들고 담배도 한대 피고 넉넉하게 셔틀에 세이브.

 

문제는 여기서 인데요.ㅡㅜ

늦게 예약한 셔틀의 저희 자리는 리무진 맨 뒷좌석 4좌석중 3좌석 이였습니다.

 

창문ㅣ(프링글스 맛있게 먹으시던 정체모를 아저씨) l (어깨) l (저) l (여자친구)ㅣ창문

 

요런식 이였죠.

배도 고프고 입도 심심해서 포스틱 왕대짜크기를 꺼내서 쳐묵쳐묵 하던 중.

어깨 부러진 동생이 손을 못써서 제손으로 입에 넣어주는 상황이였고,

여친도 두손에 커피를 들고 있어서 제가 입에 넣어주는 상황이였어요.

그렇게 포스틱 셔틀을 왕복 50차례 정도 하고나니 이건 뭐 셔틀에서 까지 카빙하는 기분....ㅡㅡ;;

 

그러는 와중에 셔틀 인원체크 하는 여자분이 셔틀에 등장!!

바코드 찍으시면서 맨 뒤까지 오시고 계셨는데,

어제 그 추운날씨에 타이즈에 빨간색 컨버스를 신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걍 포스틱 쳐묵쳐묵 하다 여친에게 저 여자 발 안시렵나? 했더니,

그거 또 보고있었냐며 타박....ㅡㅜㅡㅜㅡㅜㅡㅜㅡㅜㅡㅜㅡㅜㅡ

그게 아닌데.....

 

여튼 그 여자분에 결국 저희 앞까지 도달하고,

그 와중에도 전 포스틱 카빙 중....ㅡㅡ (어깨는 내가 부러지겠다.)

 

"바코드 확인할께요~^^" 하는 순간 저의 장난끼가 발동!!

 

포스틱 카빙중에 동생하나 나하나 여친하나 먹고 그 여자분 입쪽으로 포스틱을 건넸죠...

아 이거 받아먹으면 웃기겠는데...? 하면서 손을 건넸으나, 받아먹지 않겟지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였죠.

보통 아 감사합니다. 하면서 손으로 받거나, 아님 괜찮습니다. 하면서 거절해야 하는게 정상인데....

그게 정상인데!!!!!!

 

어? 하시더니 입으로 받아 드십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바코드 찍으시고 유유히 셔틀을 빠져나가심...

 

자기도 얼떨결에 양옆에 애들이 입으로 받아먹으니 받아 드신듯 ㅋㅋㅋㅋㅋㅋ

받아 드시고 나서 갑자기 빵 터지고, 어깨 부러진 동생도 기절 ㅋㅋㅋㅋㅋ

.....했으나.

....

..

옆에서 따가운 눈초리가...

뭔가 창가 자리도 아닌데 싸늘한 기운이....

 

어라? 이거 먼가 잘못되어가고 있는 듯한데...? 하고 옆으로 눈치를 보는 순간.

 

여자친구는 칼날여왕이 되어 있었습니다.

전 대구 까지오는 내내 칼날여왕의 주디묵념스킬을 시전당해 앞만보고 가야 하는 처지에 빠져버렸습니다.

금방이라도 사이오닉스톰을 갈길것 같은 포스에 먹던 포스틱도 살짝접어서 넣어두고요...ㅡㅜ

 

여튼 힘든 하루였습니다.

여친보다 안 이쁘다 이쁘다가 뭔 소용있겠습니까...?

여친보다 이쁘다 하면 넌 ASKY가 되야 한다고 하실꺼고,

여친보다 안이쁘다 하면 비추 먹을 글이라는 걸 저도 직감하게 되는군요...ㅡㅜ

 

나이도 나이인지라 이제 결혼이야기가 스믈스믈 올라와서 올해쯤 가려는데

결혼은 하고싶은데 총각생활은 하고싶고...

심숭생숭한데 결혼하신 헝글님들도 다들 이런마음 이였었는지 궁금하네요^^ㅋㅋ

다들 ASKY만 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보드 타듯이 적극적이기만 하다면 의자왕이 뭐가 부럽겠습니까!!

 

다들 안보하시구요.

이상 이번 하이원에서 짝궁댕이 되어 방석 한쪽만 쓰고잇는 DAZED였습니다.

 

cpms.jpg


IMKoo

2013.01.28 13:45:29
*.88.233.34

선비추 후감상

DAZED

2013.01.28 14:00:01
*.254.104.29

글쓰고 보니 여친하고 냉전중이라는 글인데 이거 추천 받아야 되는 글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몸에좋은유산균

2013.01.28 13:38:34
*.120.97.67

월욜부터 달리는 분들이 많네요...쩝...ㅂㅊ!!

DAZED

2013.01.28 14:00:19
*.254.104.29

감사합니다!ㅋㅋ

아케론

2013.01.28 13:47:21
*.167.119.215

제 비추를 인계 받으실 분이 여기 나오셨군요 ㅎㅎ

DAZED

2013.01.28 14:00:34
*.254.104.29

에이 제가 어찌 감히!!

병아리삐약♥

2013.01.28 13:40:26
*.65.84.116

댓글수랑 비추수랑 똑같네...ㅋㅋㅋ대세에 따르렵니다!ㅋㅋㅋ

DAZED

2013.01.28 14:01:07
*.254.104.29

남들이 아니요 할때 예 할수있는 용기가 있으셨음 합니닼ㅋㅋㅋㅋ

mr.kim_

2013.01.28 13:49:16
*.195.239.145

하 뭔가 길어서 패스

DAZED

2013.01.28 14:01:28
*.254.104.29

담부턴 좀더 요약 할께요 ㅋㅋ

홍제동주민

2013.01.28 13:49:46
*.139.117.143

아까 글이 너무 강해서 비추를 안드리는 전 착한 어른이

DAZED

2013.01.28 14:04:02
*.254.104.29

그쵸 읽어보시면 이건 추천글입니다.

blackberry

2013.01.28 13:50:39
*.52.231.239

하아- 오늘 주제는 비추 받는 방법인가요...

DAZED

2013.01.28 14:04:40
*.254.104.29

엣지도 이 비추만큼만 꽂혔으면 전 최상급에서 카빙중일텐 말이죠ㅋㅋㅋㅋ

심야너굴

2013.01.28 13:53:34
*.92.147.189

오늘 왜 이러나요? ㅡㅡ;

DAZED

2013.01.28 14:04:59
*.254.104.29

그러게요?ㅋ

앙큼한여우냥

2013.01.28 13:46:56
*.175.37.136

추천
0
비추천
-1
아...잼있는데....저 같으면 오는 내내 그 생각하며 포풍웃음 달고 왔을거 같아요..제 남친은 그런 넉살이 없어서..ㅎ

DAZED

2013.01.28 14:05:51
*.254.104.29

막상 그상황이면 님도 칼날여왕ㅋㅋㅋㅋㅋ
메두사로 변신 하실듯ㅋㅋㅋ전 개그욕심이 넘쳐서 매번 혼남 ㅋ

달다구리

2013.01.28 13:49:12
*.150.214.26

기승전비추인가요 ㅋㅋㅋ

DAZED

2013.01.28 14:06:39
*.254.104.29

비추도 꽂히고 비수도 꽂히고 ㅡㅜ

SoulB

2013.01.28 14:00:40
*.9.228.12

칼날여왕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AZED

2013.01.28 14:06:11
*.254.104.29

자세히 보면 닮기도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유댕이

2013.01.28 14:04:56
*.149.55.104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ㅋ

카빙낙엽

2013.01.28 16:17:39
*.40.132.114

캐리건!!!! 근데 여친 입장에서 보면 살짝 빈정 상할수 있는 시츄에이션 이네요.

ㅋㅋㅋㅋ

C_POP

2013.01.30 09:29:53
*.206.148.31

다음에는 입에서 입으로 줘보시기 스킬을 시전해보시고요..

그다음 후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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