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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헝글의 눈팅족 하얀상처입니다.
때는 지난주 토요일 오후타임...
친구1&2 와 지산전투꽃보더님 과 함께 챔피언 상단에서 디지쪽이 아닌 왼쪽 슬로프(이름이 기억이..)
에서도 다시 한번 스페로우쪽과 호크&이글리프트 상단으로 나눠어지는 구간을 (교차로 라고 해야하나요?)
신나게 슬턴을 연습하며 라이딩 하던중 먼저간 친구 1이 교차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그걸 보고 저도 천천히 속도를 줄이며 다가고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까 제 친구 말고도 3명의 보더가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관계로 그다지 속력을 내지 않은 저는
천천히 3분 앞쪽에서 멈춰있는 친구1 쪽으로 접근하던중 그때 뒤쪽에서 들리는 캬캬캬캬캬 소리에 뒤를 돌아볼 새도 없이
저를 덥치는 한명의 보더님과 충돌......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죠....
다행이 뒤에서 저를 덥친분께서도 이미 상당히 속도를 줄이신 상태였고 3명의 동행이 있는곳에 멈추려했으나 모글로 인해
완전히 정지가 안된 상태로 저의 뒤쪽에서 덥치셨고 충돌의 충격은 미미한 상황이었습니다.
살짝 부딪힌 정도.....
여기서 문제는 전 아무런 고통이나 이상한 점은 없었는데 그만 넘어지면서 제 밑에 그분이 깔리게 됐다는점...
그리고 큰 엉덩이로 그분의 얼굴을 사정없이 뭉개버렸다는점.........
주변에서 보던 모든 사람들이 놀래서 다가왔고 저도 최대한 빠르게 비켜 드렸으나 이미 그분은 얼굴이 저의 민망한 부분에
심히 눌려버린 형태.......
일단 의식이 있나 확인부터!!!
다행히(?) 잠시 정신을 잃은거 빼고는 큰문제는 없어 보이셨습니다.
큰 충돌은 아니였기에 서로 이상유무를 확인하고는 안보하세요~ 하고 내려왔습니다.
피해자이지만 어쩐지 가해자의 미안함을 느끼게 되었던 신기한 경험 이었다는......